국부론과 자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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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부론과 자본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의 사상은 절대왕정의 타도와 부르주아지의 권력 장악에 큰 역할을 했다.
반면에 마르크스에 의하면,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는 계급이 철폐되어 착취가 소멸되는 사회이며, 모든 생산수단이 사회의 소유로 되어 계획에 따라 사용되는 사회이다. 물론 이 새로운 사회의 운영원리에 대해 공상적인 기술을 하지는 않았지만, 자본주의적 축적의 역사적 경향에서 새로운 사회의 도래를 예상하고 있다. 마르크스는 말한다.
“항상 한 자본가가 많은 자본가를 파멸시킨다. 이러한 집중[즉 소수 자본가에 의한 다수 자본가의 수탈]과 병행해 기타의 발전도 더욱더 대규모로 일어난다. 즉, 노동과정의 협업적 형태의 성장, 과학의 의식적 기술적 적용, 토지의 계획적 이용, 노동수단이 공동적으로만 사용될 수 있는 형태로 전환되는 것, 모든 생산수단이 결합된 사회적 노동의 생산수단으로서 사용됨으로써 절약되는 것, 각국의 국민들이 세계시장의 그물에 얽히게 되는 것, 따라서 또 자본주의체제의 국제적 성격의 증대 등등이 더욱더 대규모로 일어난다. 이 전환과정의 모든 이익을 가로채고 독점하는 대자본가의 수는 끊임없이 줄어가지만, 빈곤.억압.예속.타락.착취의 정도는 더욱더 증대한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그 수가 계속 증가하며 또 자본주의적 생산과정의 메카니즘에 의해 훈련.통일.조직되는 계급인] 노동자계급의 반항도 또한 증대해 간다. 자본의 독점은 [이 독점과 더불어 또 이 독점 밑에서 번창해 온] 그 생산방식의 질곡으로 된다{계급투쟁의 격화, 생산의 무정부성, 과잉생산공황 등등의 형태}. 생산수단의 집중과 노동의 사회화는 마침내 그 자본주의적 외피{자본주의적 사적 소유와 착취}와 양립할 수 없는 점에 도달한다. 자본주의적 외피는 파열된다. 자본주의적 사적 소유의 조종이 울린다. 수탈자가 수탈당한다”(1(하),959).
이렇게 볼 때, 스미스는 부르주아 혁명을 잉태한 시기의 경제학자이었고, 마르크스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잉태한 시기의 경제학자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6. 맺음말
이 글에서는 경제학을 최초로 체계화시킨 국부론의 내용이 어떤 형태로 자본론에서 계승.수정되고 있는가를 고찰했다. 위에서 논의한 경제학의 목적, 상품의 가치, 자본축적, 새로운 사회 등등은 분명히 경제학의 체계에 속하는 항목들이다. 그런데 국부론과 자본론은 내용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차이가 생긴 이유를 어디서 찾아야 할 것인가? 우선 스미스는 기계제 대공업이 확립되기 이전인 매뉴팩처시대의 경제학자이었다는 점을 지적해야 할 것이다. 이 때문에 스미스는 기술혁신이나 노자대립에 관한 관념이 희박했다. 둘째로 스미스는 절대왕정의 경제정책이 일부의 상인과 제조업자를 위한 것이라는 것을 비판하는 데 열중했기 때문에, ‘모든 국민을 위한’ 국부의 증진을 주제로 삼게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셋째로 스미스는 자본주의가 인간의 본성에 알맞는 영원한 자연적인 사회형태라고 보았기 때문에, 자본주의의 역사적 특수성을 나타내는 것들--예컨대 노동생산물이 취하게 되는 가치형태, 상품형태, 화폐형태, 자본형태--에 대해 깊은 연구를 할 수 없었다.

1)이 논문은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포철 학술연구비로부터 보조를 받은 것임.

2)여기서 인용하는 두 책은 각각 내가 번역한 국부론(상)(하)(1992년,동아출판사)와 자본론 I(상)(하)(개역판 1991년), II(1989년), III(상)(하)(1990년)(비봉출판사)이다.

3)국부론 제3판(1784년)에서 스미스는 다음과 같이 내용을 보완하고 있다. “이 책의 제1판은 1775년 말과 1776년 초에 인쇄되었다. 따라서 이 책에서 ‘현재의 상황’이라고 말할 때는 위의 시기 또는 조금 앞선 시기를 가리킨다고 이해하길 바란다. 그런데 이 제3판에는 특히 ‘환불세금’{제4편 제4장}과 ‘장려금’{제4편 제5장}의 장들에 몇 가지를 추가했고, ‘중상주의의 결론’{제4편 제8장}은 새로 추가한 장이며, ‘왕 또는 국가의 경비’{제5편 제1장}에는 새로운 항목을 추가했다. 따라서 이렇게 추가한 부분에서 언급되는 ‘현재의 상황’은 언제나 1783년과 1784년 초를 가리킨다.”

4)국내의 연간노동을 가장 크게 가동시키는 투자의 순서는 농업.제조업.소매업.도매업(이것은 다시 국내상업.국내소비용 외국무역.중개무역)이다. 스미스는 이 순서가 ‘국부증진의 자연적인 진행과정’(제3편 제1장)이라고 말한다.

5)제2권의 제목은 ‘자본의 유통과정’이고, 제3권의 제목은 ‘자본주의적 생산의 총과정’이다. 제1권이 자본의 지배 하에 있는 생산과정을 주로 다루었다면, 제2권은 자본이 상품가치의 생산과 실현이라는 운동을 끊임없이 반복하지 않을 수 없음을 해명하고 있고, 제3권은 자본 전체가 노동 전체로부터 착취한 잉여가치가 소유자계급 분파들(산업자본가.상업자본가.대부자본가.토지소유자) 사이에 어떻게 분배되고 있는가를 서술하고 있다.

6)이것은 사실상 노동생산성의 상승을 의미하며, 자본에게는 ‘상대적 잉여가치’를 낳아준다. 자세한 것은 자본론 1, 제4편 ‘상대적 잉여가치의 생산’을 보라.

7)여기에서는 최열등지라도 차지농업가가 지주에게 지불해야만 하는 절대지대는 논의하지 않고, 다만 차액지대만을 고찰한다. 지대에 관해서는 자본론 3, 제6편을 참조하라.

8)마르크스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회의 자본주의적 형태가 철폐되고 사회가 계획에 따라 일하는 의식적인 결합체로 조직된다고 생각하면, 4가마의 쌀은 220원에 포함되어 있는 것과 동등한 양의 독립적인 노동시간을 대표할 것이다. 그러므로 사회는 쌀을 그것에 포함된 진정한 노동시간의 2배{즉 110원}로 구매하지는 않을 것이며, 이에 따라 토지소유자계급의 토대{지대}는 사라질 것이다”(3(하),816).

9)자본론 1(하),813.

10)국부론(상,94)에도 이윤율의 저하에 대한 언급이 있지만, 마르크스와는 전혀 그 근거가 다르다. 자본론 3, 제3편 ‘이윤율의 저하경향의 법칙’을 참조하라.

11)J.M.Keynes, The End of Laissez-faire(1926), in Essays in Persuation, 1972, Macmillan.
  • 가격3,000
  • 페이지수16페이지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10.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0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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