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방색의 개념, 의의, 계승과 실생활에 나타난 오방색.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오방색의 개념, 의의, 계승과 실생활에 나타난 오방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오방색의 개념

2. 생활 속에 나타난 오방색
태극기/공간/사계/놀이/의생활/식생활/주생활/주술

3. 오방색의 의의

4. 오방색의 계승

Ⅲ. 결론

본문내용

존상의 단아한 신체표현과 부드러운 붉은 색과 녹색을 주조로 한 밝은 채색, 그리고 구불구불한 주름선, 착의법, 장식적인 대좌의 표현 등이 벽화라는 재료와 함께 고려불화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한 것으로서 주목된다. 또한 임란이후 후기에는 사찰의 중창과 함께 당시의 진경산수화, 풍속화 등의 한국적 사실주의의 시대적 보편성을 반영하였다. 즉 조선시대 불화는 사실적인 회화기법과 부처님의 이상적인 신관이 접목하여 완성되었으며, 동시에 전통을 고수하여 전통의 계승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또한 단청은 불교, 유교가 성행하였던 동양 3국에 일찍이 유행하였지만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단청문화의 전통이 계승되고 있는 나라는 우리 나라 뿐이다. 우리 나라는 사원을 새로 건립하면 반드시 단청을 하고 궁전이나 사찰의 단청이 퇴색되면 다시 새롭게 단청한다. 조그만 사당이나 팔각정 등의 건조물을 지어도 단청은 필수적이다. 조선시대로 내려오면서 다포 건축의 장식적인 구조에 어울리는 복잡한 양상을 띤 다채로운 색으로, 단청의 장식적 효과를 더욱 강조하였고, 색채미를 강하게 표출하였다.
단청
이와 같이 오방색은 그 시대의 사회적 취향과 성향을 잘 보여주면서도 고대로부터 깊숙이 잠재되어 내려오던 생활 신앙에서 비롯된 축복과 희망과 구원의 의미를 나타내었다. 고구려 고분벽화의 전통으로서 한국역사의 전 시기를 통하여 민화적인 그림으로 끊임없이 제작되고 사랑 받아 왔던 것이다.
해방이후 동양화단은 일본화 양식에 대한 본능적인 반 채색 감정으로 인해 일본화의 양식 그 자체로서가 아니라 채색에 대한 총체적인 거부반응을 보였다. 또한 서구에서 미니멀리즘 미학이 유입되면서, 정신 세계를 지향하려는 이상미의 추구로서의 감색현상과 철학성은 1970년대 한국의 모노크롬회화로 나타났다. 한국의 모노크롬 회화는 물아일체라는 동양적인 사상이 배어있는 미술의 한 성향으로 발전되었다. 그것은 우리의 선조가 창조하고 면면히 계승해온 범 자연성의 문화적 맥락을 오늘의 시점에 재발견한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서양화단의 감색으로 일관된 현상에 대한 자각과 함께 70년대 후반부터 채색화의 새로운 인식이 대두되었다. 이들은 한국적 이미지를 새로운 표현기법과 조형으로 차용하며, 전통의 오방색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한국적 이미지의 전통색을 사용한 현대의 화가로서 박생광은 대담하고 강렬한 천연색으로 색 자체에 대한 본질적 의미를 부여하면서 민족미술의 기치를 올렸다.
<박생광(1904~1985, 진주生)> 십장생, 조선의 여린, 무녀(巫女), 명성황후의 죽음, 녹두장군 등 스스로 말했듯이 "잘 생긴 것을 내 나라에서 찾으며" 우리 문화의 혼(魂)을 그렸던 화가
또한 민화풍의 바보산수에서 김기창은 적청황흑백색을 사용하며, 명쾌하고 원색적인 색상과 함께 분명하고 빠른 속도의 붓 놀림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김기창 작
이종상은 한민족의 원형상을 주제로 하여 속도감 있는 일획과 방위색 등의 화사한 색을 구사하였다.
이종상 작
이화자는 벽화작업으로 주제와 정신, 양식과 소재, 채색의 질료에 이르기까지 한국미술의 대표성을 지닌 작업을 주창하고 있다. 장혜용은 일정한 공간 속에 한국의 얼을 추상적 언어로 표현함으로써 오방색의 현대적 변용을 꾀하고 있다.
특히 박생광은 80년대에 이르러 민족정서를 기반으로 한 채색화의 신경지를 이룩해냄으로써 수묵위주의 한국화단에 채색화의 가치를 일깨워주었다. 그의 채색은 전통적인 동양화에서 출발하고 있지만, 방법적인 모색에 있어서 색채 자체의 의미화와 평면화를 통해 회화 자체로 인식하는 현대적인 감각의 논리를 따르고 있다. 색채가 대상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 색채 자체로의 구체성을 띠고 나타난 것은 전통의 수용과 함께 색채의 자율성의 회복이라는 면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또한 회화의 평면성이 갖는 장식적 효과를 적절히 높이면서 한국고유의 이미지를 형상화하였다. 특히 그 소재는 한국전래의 무속화와 민화에서 변주된 것으로, 이들이 갖고 있는 회화적 성과를 자신의 방법으로 원용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해석하였다는데서 우리 고유의 정신의 발현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현대에 이르러 오방색은 그 상징성의 계승과 작가의 새로운 시각의 결합에 의해 재해석되고 변용 되어지는 것을 알아보았다. 그러나 전통색에 대한 진정한 이해가 없이 외적 이미지만 도출했을 때에는 전통적 소재와 현대적 기법의 어색한 결합에 그치고 만다. 그러므로 전통색을 재조명하여 오늘의 새로운 양식으로 변환할 때 전통색채의 미감을 현대적 미의식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Ⅲ. 결론
우리는 항상 아름다움을 추구해오며 살아가고 있다. 그것이 비단 자신의 몸을 치장하는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살고있는 집에서부터 나아가서는 우리가 먹는 음식에 까지 보기에도 좋은 시각적인 힘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 진정으로 우리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미라는 것이 단순히 유행만을 강조하거나 서양의 그것에서 차용되어 우리에게 다가온 것이 사실이다. 또한 우리는 그것을 그냥 생각없이 무분별하게 접하게 되면서 진정으로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진정으로 어울리고 우리의 모습을 가장 꾸밈없이 나타낼 수 있는 색채가 무엇인지에 대해 잊은 듯 하다.
이런 시점에서 오방색에 대해 알아보게 된 것은 의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어떤 색의 조화보다도 우위에서 아름다움을 발하는 오방색은 생활 어디서든지 응용하고 실용할 수 있는 우리만의 고유한 문화인 것이다. 우리의 것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가장 잘 어울리고 우리 전통의 것이기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독창적인 미를 발휘할 수 있는 오방색은 앞으로도 더욱 그 의미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월오봉도6곡병」18세기, 경복궁
♣ 참고문헌
권오호 저 《우리문화와 음양오행》 교보문고, 1996, 서울
정종미 저 《우리그림의 색과 칠》 학고재, 2001, 서울
한국색채연구소 편 《색채 Ⅰ》 한국색채연구사업(주), 1999, 서울
한국색채연구소 편 《색채 Ⅱ》 한국색채연구사업(주), 1999, 서울
정동주 〈민속과 한국의 색채2〉 《미술세계》 1991.6, 서울
  • 가격2,0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10.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09258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