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소수의견
2.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
2.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
본문내용
의견을 접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절대적으로 찬성하거나, 절대적으로 부정하거나. 둘 중 하나의 의견으로 갈린다. 난 이 책을 절대적으로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나의 기억을 미화시키지도 않았고, 왜곡이라고 하기에는 내가 그런 사건들을 직접 본 적이 없고.
문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미학을 전공했다는 사람이 이런 형편없는 문장을 생산해냈다는 것에 약간의 배신감 마저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서울대 미학과에 대해 어떠한 동경마저 가지고 있던 입장으로서, 환상이 깨졌다. 단지 즐거웠던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알리고 싶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신나게 글을 써내려갔을 작가에게는 죄송하지만 너무 재미가 없었다. 이와 비슷한 플롯의 인터넷 소설이 많은데, 내가 좋아하는 힙합을 소재로 하는 바람에 난 이걸 돈 주고 사버렸다. 다만 당신의 음악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뭐, 그 시절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사람들에게는 한번쯤 읽어 봐도 나쁘지 않을 책이다. 뭐든 꼭 좋아서 읽는 것도 아니고. 평가라는건 주관적인 거니까 내 기준에서 형편없는 작품이 마스터 피스로 남아도 난 신경쓰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 1,2권을 사면서 포기한 국어국문학과 전공 서적이 조금 아쉬운 건 사실이다.
문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미학을 전공했다는 사람이 이런 형편없는 문장을 생산해냈다는 것에 약간의 배신감 마저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서울대 미학과에 대해 어떠한 동경마저 가지고 있던 입장으로서, 환상이 깨졌다. 단지 즐거웠던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알리고 싶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신나게 글을 써내려갔을 작가에게는 죄송하지만 너무 재미가 없었다. 이와 비슷한 플롯의 인터넷 소설이 많은데, 내가 좋아하는 힙합을 소재로 하는 바람에 난 이걸 돈 주고 사버렸다. 다만 당신의 음악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뭐, 그 시절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사람들에게는 한번쯤 읽어 봐도 나쁘지 않을 책이다. 뭐든 꼭 좋아서 읽는 것도 아니고. 평가라는건 주관적인 거니까 내 기준에서 형편없는 작품이 마스터 피스로 남아도 난 신경쓰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 1,2권을 사면서 포기한 국어국문학과 전공 서적이 조금 아쉬운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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