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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지만, 이 영화를 즐거운 감정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여유를 제공받는 것이다. 예쁘지는 않다. 그러나 이제 나는, 그들의 밤에서 그 어떤 어색함을 찾을 수 없으며, 찾아내야만 하는 이유 또한 '기쁘게' 상실해버렸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청춘가를 가르치고,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글을 가르친다.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정성껏 어루만지며, 할아버지는 그런 할머니를 위해 운동을 한다. 노인들이면서도 그들은 오히려 그 누구보다 평등한 삶을 영위해나가고 있다. 이제 배운 노래를 부를 시간이다. 그렇게 장단에 맞춰 노부부는 즐겁게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우리는 이 사실주의 영화가 선택한 건조한 카메라의 시점에서, 또 다른 형태의 해피엔딩을 맛본다. 꺼져가는 불빛의 아름다운 진실을 발견하게 되면서.
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청춘가를 가르치고,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글을 가르친다.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정성껏 어루만지며, 할아버지는 그런 할머니를 위해 운동을 한다. 노인들이면서도 그들은 오히려 그 누구보다 평등한 삶을 영위해나가고 있다. 이제 배운 노래를 부를 시간이다. 그렇게 장단에 맞춰 노부부는 즐겁게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우리는 이 사실주의 영화가 선택한 건조한 카메라의 시점에서, 또 다른 형태의 해피엔딩을 맛본다. 꺼져가는 불빛의 아름다운 진실을 발견하게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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