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찌무라간조의 회심기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우찌무라간조의 회심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의하면 이상적인 전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과학지식과 교양은 물론이고, 정직 등 건강한 성품이 요구된다는 것도 주장한다. 더 나아가 간조는 영혼구원을 위한 전도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개인적인 구속의 체험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럴 때 피안의 천국 백성을 모을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는 세상을 섬기기 위한 교회의 디아코니아가 결여되어 있다는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도의 순수한 정신을 회복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간조는 하나님과 사람을 위한 전도야말로 가장 순수한 형태의 전도라는 것도 밝혀준다. 교회를 위한 전도는 교회를 몰락시키지만, 하나님과 사람을 위한 전도일 때, 교회가 산다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간조의 전도이해를 통해 순수한 전도의 정신이 회복되어야 한다는 점을 깊이 성찰한다.
베르카일은 선교사역의 순수한 동기와 불순한 동기를 구분하고 있다. 그에 의하면 선교의 순수한 동기에는 1) 순종의 동기; 2) 사랑, 자비 그리고 동정의 동기; 3) 영광의 동기; 4) 종말론적 동기; 5) 긴급함; 6) 개인적 동기가 있다. 그리고 불순한 동기로는 1) 제국주의적 동기; 2) 문화적 동기; 3) 상업적 동기; 4) 교회 식민주의를 말한다. 존 영(John M.L. Young)도 그의 저서 {선교의 동기와 목적}(The motive and Aim of Missions)에서 선교의 동기는 "하나님의 사랑"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 그 일의 목적이 되어야만 한다"고 밝힌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랑만이 우리가 선교 일을 하는데 있어 약동하는 사랑을 우리에게 공급해주며, 우리가 순종을 잘하여 질투를 참으며 진정한 신앙심을 갖게 해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영에게 있어서 선교의 동기와 목적이 "하나님의 사랑"이라면, 베르카일에 있어서 그것은 선교의 순수한 동기와 관련하여 이해할 수 있다.
간조의 입장은 위 두 사람의 맥락과 닿아 있으며, 교회팽창 중심적인 전도를 통해서 성장해 온 한국교회에 커다란 교훈이다. 왜냐하면 최근 한국교회의 선교적 상황은 간조가 말하는 전도의 정신이 분명히 요구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선교적 상황이란 교회와 전도에 대한 비판이 급증하는 현상을 말한다. 다시 말해서 교회의 역할과 전도의 방법에 대한 문제가 교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형편이다. 이로써 한국 교회가 당면한 선교의 위기는 단순히 교회 선교프로그램이나, 그 외의 선교적 자원들, 즉 교회가 현재까지 이룩한 성과로서 인적, 물적 토대를 충분하게 동원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교회와 전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부족에서 오는 경향이 크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간조의 무교회론과 그의 전도이해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현재의 교회와 전도에 대한 새롭고, 본질적인 시각의 등장이 요구된다. 이 새로움과 근본성은 반드시 현재에서만 찾아지는 것은 아니다. 간조의 전도이해는 적어도 여기에 대한 하나의 단초를 제공한다.
어쨌든 이런 점에서 간조의 전도이해에 대한 연구는 한국 교회선교에 대한 새로운 전망과 지평을 제공한다. 왜냐하면 간조의 전도이해는 기존 교회를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으며, 교회전도에 대한 재고를 요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그의 전도이해 상당부분이 교회론을 함축하고 있는데, 바로 이 점에서 우리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당면한 전도와 교회의 모습을 반성할 수 있다. 그렇지만 당연히 그의 전도이해와 무교회론과의 연관성 관계를 파악하는 일은 앞으로 남겨진 과제이다.
참고문헌
우찌무라 간조, 양혜원 역, {우찌무라 간조 회심기}, 홍성사 1986.
우찌무라 간조, {우찌무라 간조 전집}(제 1권), 크리스챤서적 2000.
우찌무라 간조, {우찌무라 간조 전집}(제 3권), 크리스챤서적 2000.
우찌무라 간조, {우찌무라 간조 전집}(제 8권), 크리스챤서적 2001.
스즈키 노리히사, 김진만 역, {무교회주의자 內村鑑三(우치무라 간조)}(한림신 서 일본학 총서 11), 도서출판 소화 1995.
미우라 히로시, 오수미 역, {우치무라 간조의 삶과 사상}, 예영커뮤니케이션 2000.
이사카와 후지오, 김충손 역, {우찌무라 간조에게 배운다}, 은혜미디어 1996.
도히 아키오, 김수진 역, {일본기독교사}, 기독교문사 1991.
澤正彦, {일본기독교사} (현대신서 102), 대한기독교서회 1979.
루돌프 불트만, 허 혁, 역, {신약성서신학}, 성광문화사 1980.
리처드 V. 피스, {신약이 말하는 회심. 바울과 열두 제자들의 회심}, 좋은씨앗 2001.
D. 맥가브란/G.G. 헌터, 박은규 역, {교회성장학}, 대한기독교출판사 1982.
민두기 편저, {일본의 역사}, 지식산업사 1976.
요하네스 베르카일, 최정만 역, {현대선교신학개론}, 기독교문서선교회 1991.
죤 M.L. 영, 김진홍 역, {선교의 동기와 목적}, 개혁주의 신행협회 1972.
칼 뮬러, 김영동/김은수/박영환, {현대선교신학}, 한들출판사 1997.
한국선교신학회 편, {복음주의와 에큐메니즘의 대화}(선교신학 3집), 다산글방 1999.
후루야 야스오/오키 히데오, 권영국 역, {일본의 신학}, 대한기독교서회 1994.
Seiichi Yagi u.a., Theologiegeschichte der Dritten Welt. Japan, M nchen 1991.
Karl-Heinz Schell, Kagawa Toyohiko(1888-1960). Sein soziales und politisches Wirken, M nchen 1994.
K, M ller/T. Sundermeier/S.B. Bevans/R.H. Bliese (ed.), Dictionary of Mission. Theology, History, Perspectives, Maryknoll, New York 1997.
서정민, "우찌무라간조의 한국론에 관한 연구(Ⅰ)-'幸福한 朝鮮國'론에 대한 해 석"- in: 기독교사상 1992/6, 100-110.
서정민, "우찌무라간조의 한국론에 관한 연구(Ⅱ)-'幸福한 朝鮮國'론에 대한 해 석"-, in: 기독교사상 1992/7, 108-117.
  • 가격2,0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11.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1429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