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오이디푸스
페르세우스
트로이 전쟁
에오스
아폴론
키벨레
에로스와 프시케
페르세우스
트로이 전쟁
에오스
아폴론
키벨레
에로스와 프시케
본문내용
본 아프로디테는 몹시 노했다. 그녀는 노한 나머지 향기로운 머리 타래를 흔들며 이렇게 부르짖었다.
"나의 명예가 보잘것없는 한 인간의 딸 때문에 빛을 잃어야 하는가? 제우스까지도 신임했던 양치기 왕(트로이 왕자 파리스)의 판정은 엉터리였단 말인가? 양치기 왕은 나의 경쟁자인 아테나와 헤라보다 내가 훨씬 아름답다고 판정을 내렸건만 이제 소용없게 되었다. 그러나 두고 보아라. 나는 내 명예를 그렇게 쉽게 뺏기지는 않을 것이다. 내 명예에 도전한 저 계집애로 하여금 자기의 아름다움이 얼마나 분수에 넘치는 것이었는가를 깨닫게 하여 반드시 후회하도록 해주리라."
그녀는 날개 달린 아들 에로스를 불렀다. 에로스는 천성적으로 장난을 좋아하는데 어머니의 불평을 듣자 더욱 장난기가 발동했다. 그녀는 아들에게 프시케를 가리켜며 말했다.
"나의 사랑하는 아들아, 저 교만한 미녀를 혼내다오. 그녀가 받는 벌이 심하면 심할수록 내게는 더할 수 없이 좋은 복수가 된단다. 저 교만한 계집애의 가슴속에 어떤 미천한 자에 대한 연정을 불어넣어라. 그렇게 되면 저 계집애가 누리고 있는 현재의 환희와 영광이 큰 만큼, 장차 받게 될 굴욕도 또한 크리라.“
제우스는 헤르메스를 불러 프시케를 천상의 회의에 참석하도록 명했다. 그녀가 도착하자 제우스는 불로불사의 음식인 암브로시아를 손수 한 잔 권하며 이렇게 말했다.
"프시케여, 이걸 마시고 불사의 신이 되어라. 그러면 에로스도 이 인연을 끊지 못할 것이니, 이 결혼은 영원히 변함없으리라."
이리하여 프시케는 마침내 에로스와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그 이후 둘 사이에서 딸이 하나 태어났는데, 아이의 이름은 '기쁨'이라고 불려졌다. 에로스와 프시케의 전설은 보통 우화로 생각되고 있다. 그리스어의 프시케는 '나비'라는 의미와 '영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영혼 불멸의 예시로서 나비만큼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것은 없다. 나비는 느릿느릿 배로 기어다니던 모충의 생활을 마친 뒤, 자기가 지금까지 누워 있던 무덤 속에서 아름다운 날개를 파닥거리며 뛰쳐나온다. 그 후 밝은 대낮에 훨훨 날아다니며 더없이 향기롭고 감미로운 봄의 생산물을 먹는다. 그러므로 프시케는 온갖 고난에 의해서 정화된 후에 순수하고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인간의 영혼인 것이다. 예술 작품 속에서의 프시케는 나비의 날개를 단 처녀로 묘사되어 있다. 그 곁에는 에로스가 있으며, 이 둘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우의를 나타내고 있다.
"나의 명예가 보잘것없는 한 인간의 딸 때문에 빛을 잃어야 하는가? 제우스까지도 신임했던 양치기 왕(트로이 왕자 파리스)의 판정은 엉터리였단 말인가? 양치기 왕은 나의 경쟁자인 아테나와 헤라보다 내가 훨씬 아름답다고 판정을 내렸건만 이제 소용없게 되었다. 그러나 두고 보아라. 나는 내 명예를 그렇게 쉽게 뺏기지는 않을 것이다. 내 명예에 도전한 저 계집애로 하여금 자기의 아름다움이 얼마나 분수에 넘치는 것이었는가를 깨닫게 하여 반드시 후회하도록 해주리라."
그녀는 날개 달린 아들 에로스를 불렀다. 에로스는 천성적으로 장난을 좋아하는데 어머니의 불평을 듣자 더욱 장난기가 발동했다. 그녀는 아들에게 프시케를 가리켜며 말했다.
"나의 사랑하는 아들아, 저 교만한 미녀를 혼내다오. 그녀가 받는 벌이 심하면 심할수록 내게는 더할 수 없이 좋은 복수가 된단다. 저 교만한 계집애의 가슴속에 어떤 미천한 자에 대한 연정을 불어넣어라. 그렇게 되면 저 계집애가 누리고 있는 현재의 환희와 영광이 큰 만큼, 장차 받게 될 굴욕도 또한 크리라.“
제우스는 헤르메스를 불러 프시케를 천상의 회의에 참석하도록 명했다. 그녀가 도착하자 제우스는 불로불사의 음식인 암브로시아를 손수 한 잔 권하며 이렇게 말했다.
"프시케여, 이걸 마시고 불사의 신이 되어라. 그러면 에로스도 이 인연을 끊지 못할 것이니, 이 결혼은 영원히 변함없으리라."
이리하여 프시케는 마침내 에로스와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그 이후 둘 사이에서 딸이 하나 태어났는데, 아이의 이름은 '기쁨'이라고 불려졌다. 에로스와 프시케의 전설은 보통 우화로 생각되고 있다. 그리스어의 프시케는 '나비'라는 의미와 '영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영혼 불멸의 예시로서 나비만큼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것은 없다. 나비는 느릿느릿 배로 기어다니던 모충의 생활을 마친 뒤, 자기가 지금까지 누워 있던 무덤 속에서 아름다운 날개를 파닥거리며 뛰쳐나온다. 그 후 밝은 대낮에 훨훨 날아다니며 더없이 향기롭고 감미로운 봄의 생산물을 먹는다. 그러므로 프시케는 온갖 고난에 의해서 정화된 후에 순수하고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인간의 영혼인 것이다. 예술 작품 속에서의 프시케는 나비의 날개를 단 처녀로 묘사되어 있다. 그 곁에는 에로스가 있으며, 이 둘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우의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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