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에서 나 또한 분노에 대해서 자유롭지 못함을 깨닫게 되었다. 특히 자녀에게 화나는 일로 인해 분노를 다스리지 못한 적이 많이 있었다. 부모로서 자녀에 대하여 화를 낸다고 해서 나쁜 부모라고 말할 수는 없다. 분노를 느끼는 데는 반드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분노는 관심의 표현이다. 어떤 순간에 화를 내지 않는다는 것은 무관심의 표현이지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다. 속으로는 화가 나 있으면서 겉으로는 기분 좋은 척하는 일은 위선이지 친절이라고 할 수 없다. 짜증이 날 때에는 이를 감추려고만 할 일이 아니라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분노란 마치 심호흡과 같아서 무한정 지속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화를 낼 줄 모른다면 정상적인 상태라고 할 수 없다. 남에게 해를 입히는 것은 주저하면서 내가 사랑하는 자녀에게는 화를 잘 낸다. 그러나 화가 풀렸을 때는 죄책감을 느끼며 화를 내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다가도 조만간 화가 나면 또 다시 삶과 사랑으로 헌신했던 그들에게 폭언을 한다.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내안에 내재되어 있는 숨은 감정이 분노라는 것을 깨닫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 분노의 감정을 어떻게 하면 치유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더 집중하게 되었다. 저자는 로마서 12장에서 바울의 용서의 원리를 제시하고 있다. 용서는 앙갚음과 권리를 내려놓는 것이다. 용서하기는 어렵지만 어렵다고 해서 올바른 방법이 아닌 것은 아니다. 상대방을 용서하는 것을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 자신의 유익을 위한 것이다. 용서를 한 후에 우리는 비로소 분노를 표현할 수 있다. 분노를 표현할 때는 분노와 상처를 쌓아두지 말고 한 번에 하나씩 다뤄야 한다. 또한 분노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받아들여야 하며, 상대방도 감정을 느낄 권리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상대방이 사과한 경우는 어떤 설명이든 경청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쌍방 간에 의견일치가 아니라 서로 이해하고 노력하는데 목표를 두라.
이 책 하나만으로 읽는 독자가 치유되기는 어렵지만, 상담을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이나 목회 현장의 목회자들에게 유요한 필독서라고 생각된다. 우리가 회복으로 나가는 데 방해요인 중의 하나는 두려움이다. 우리에게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조그만 변화도 두려워한다. 우리는 모두 근심을 가지고 살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우리들만이 하나님의 은혜로 빈 부분을 채우고 진정한 회복을 맛볼 수 있다.
이 책 하나만으로 읽는 독자가 치유되기는 어렵지만, 상담을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이나 목회 현장의 목회자들에게 유요한 필독서라고 생각된다. 우리가 회복으로 나가는 데 방해요인 중의 하나는 두려움이다. 우리에게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조그만 변화도 두려워한다. 우리는 모두 근심을 가지고 살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우리들만이 하나님의 은혜로 빈 부분을 채우고 진정한 회복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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