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들어가며
II. In God We Trust?
III. 미국사회와 종교 (구성과 특징)
Ⅳ. 미국인의 종교 - 믿음인가? 정치적 합리화인가?
Ⅴ. 나가면서
II. In God We Trust?
III. 미국사회와 종교 (구성과 특징)
Ⅳ. 미국인의 종교 - 믿음인가? 정치적 합리화인가?
Ⅴ. 나가면서
본문내용
갈수록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단적인 예로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최근 미국인들의 종교생활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자. ‘갤럽’은 미국인들이 성경책을 얼마나 읽고 있는가에 대한 조사를 했다. 조사한 결과, 대다수가 성경을 정기적으로 읽지 않고 성경을 아예 안보거나 가끔 본다고 답변하였다. 또 성경을 자주 읽는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대다수도 읽는 양은 아주 적다고 답변했다. 또한 성경 열독률은 여자가 남자보다, 유색인이 백인보다, 노인층이 젊은층보다, 교육을 덜 받은 사람이 더 받은 사람보다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59%가 가끔이라도 성경을 읽는다고 답변했으며 41%는 전혀 보지 않거나 거의 보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매일 성경을 읽는다는 응답자는 16%에 불과했다. 이는 응답자의 73%가 성경을 읽는다고 했던 지난 80년대와 비교하면 현저히 떨어진 수치다. 2001년 9.11테러사건은 미국인들의 신앙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을까? 테러이후 미국 국민들의 신앙생활은 열기를 띄는 듯 보였다. 9.11테러가 발생한 직후 10일 동안에는 미 국민들의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테러공포를 잊기 위해 인근 교회나 유대교 회당 등으로 몰려들면서 예배 참석률이 47%로 치솟았다. 그러나 이 같은 참석률은 11월초에 42%로 떨어져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이런 결과는 여러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에서 동일하게 나오고 있다. 다만 동시다발 테러사건의 최대 피해지역인 뉴욕에서는 여전히 예배 참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일부 종교지도자들은 예배 참석률이 급증하는 현상과 관련, 테러 사건을 계기로 정신적으로 큰 깨달음을 얻어 종교에 의지하고 있다면 환영했었다. 그러나 또 다른 종교 지도자들은 테러 사건으로 예배 참석률이 높아진 것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할 뿐이라고 반박했다. 갤럽은 최근 예배참석률을 조사한 걸과, 테러 사건 발생 전인 5월의 41%와 비슷한 39-43%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즈에서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시다발테러 사건 이후 미 국민들의 종교적 형태가 크게 변화했다는 징후를 발견할 수 없었다.” 고 말했다. 한편,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5%가 신앙생활이 삶의 기본적 의문이나 모든 의문을 해결하고 있다고 답변하는 등 대부분의 미국인이 하나님의 존재를 강하게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Ⅴ. 나가면서
뉴잉글랜드를 건설한 청교도들은 신앙적으로 퓨리턴인 동시에 17세기 초반을 살아가는 영국인이었다. 비록 조국과 그 교회 그리고 정든 문화를 결별하고 머나먼 미지의 땅으로 피해 오긴 했지만 영국은 그들에게 여전히 이 땅위에 하나밖에 없는 모국이었다 초창기의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낮선 기후와 지리적 환경, 어려운 경제여건, 원주민들과의 관계 등)이 엄습해 올 때마다 그들은 모국의 존재에서 위로를 받았다. 모국의 간섭을 받지 않는 비교적 자율적인 퓨리턴공화국 건설을 소리높이 외치는 그 순간에도 그들은 그 공화국의 법적 근거가 영국 왕실이 발급해준 식민지 허가장에 있음을 한 시도 잊을 수가 없었다. 그들은 여전히 영국이라는 나무에 붙은 하나의 가지였다. 그들이 바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모국의 간섭을 최대한 배제한 가운데 좀 더 자유롭고 자치적인 식민지를 건설하는 것 뿐 이었다. 북아메리카 대륙에 식민지가 만들어지고 오늘의 미국이 그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17세기 초 뉴일글랜드를 건설한 사람들은 이처럼 퓨리터니즘 신앙과 거기서 이러한 사회의식으로 무장된 일단의 영국들이었다. 그들은 거의 한 세기 동안 뉴잉글랜드를 정신적으로 지배하면서 역사를 만들었고 다른 지역보다 월등한 인구와 경제력 그리고 우수한 지적 전통을 바탕으로 초창기 미국역사의 기틀을 놓아 나갔다. 현실적 신앙 전통으로서의 퓨리터니즘은 17세기 말에 이미 그 위치가 흔들리고 18세기 중반 이전에 거의 모습이 사라지지만 이 때부터 그 전통은 현실적 힘에서 물러나 하나의 거대한 정신적 힘, 사상적 흐름으로 전환하면서 생명력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러한 청교도적 생명력은 사회가 급변하고 국가의 경쟁력이 곧 생존과 직결됨에 따라 근본적 윤리주의 보다는 국가의 이익을 위한 최소한의 정신적 방패로서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할 수 있다. 자유와 평화를 내걸고 각종 전쟁에 참전하여 경제력과 외교력을 키우고, 테러에 응징하여 처참한 살육전을 치르며 그것이 신의 뜻이라 말할 수 있는 미국은 과연 신앙의 자유를 갈구하여 황무지를 개간하고 국가의 기초를 마련했던 선구자들의 의지와 신앙심을 제대로 물려받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정신적, 신앙적 자성을 강조하는 미국 내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미정부는 더욱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어느 것이 신의 뜻을 올바로 따르는 길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로널드 레이건은 1983년 전미 복음주의자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Evangelicals)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의 정신적 대각성 즉 미국의 미덕과 위대함의 근본이었던 전통적 가치의 부활’을 주장했다. 미국인들은 다른 국민들보다 훨씬 더 종교적이었고, 가족간의 유대와 종교적 믿음을 중시하는 것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미국인들은 죄와 사악함이 존재하는 불완전한 세계에 살았지만 그들의 영광은 ‘과거의 도덕적 사악함을 초월할 수 있는 능력’에 있었다. 미국인들은 인간의 자유를 추구하는데 있어 힘의 원천은 물질이 아니라 정신이라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에 신에 대한 믿음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레이건의 연설과 그 연설에 대한 국민의 지지는 미국인의 삶에 있어 종교의 지속적인 중요성을 증명해 주었다. 그러나 레이건의 연설은 또한 미국의 대각성에 대한 그의 주장을 처음보다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종교적 행동의 몇 가지 기본양식들을 감추고 있었다. 20세기 후반과 21세기 초반의 증거는 미국에서 종교는 여전히 번창하고 있고 동시에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종교적 행동과 관행은 시대의 변화하는 상황에 적응해야만 했고 심지어 성경 원리적 복음주의에서처럼 현대화에 저항하는 분명한 거점이 있는 곳에서조차도 그 저항 거점은 종종 현대 사회의 무기와 기술로 구축되었다.
Ⅴ. 나가면서
뉴잉글랜드를 건설한 청교도들은 신앙적으로 퓨리턴인 동시에 17세기 초반을 살아가는 영국인이었다. 비록 조국과 그 교회 그리고 정든 문화를 결별하고 머나먼 미지의 땅으로 피해 오긴 했지만 영국은 그들에게 여전히 이 땅위에 하나밖에 없는 모국이었다 초창기의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낮선 기후와 지리적 환경, 어려운 경제여건, 원주민들과의 관계 등)이 엄습해 올 때마다 그들은 모국의 존재에서 위로를 받았다. 모국의 간섭을 받지 않는 비교적 자율적인 퓨리턴공화국 건설을 소리높이 외치는 그 순간에도 그들은 그 공화국의 법적 근거가 영국 왕실이 발급해준 식민지 허가장에 있음을 한 시도 잊을 수가 없었다. 그들은 여전히 영국이라는 나무에 붙은 하나의 가지였다. 그들이 바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모국의 간섭을 최대한 배제한 가운데 좀 더 자유롭고 자치적인 식민지를 건설하는 것 뿐 이었다. 북아메리카 대륙에 식민지가 만들어지고 오늘의 미국이 그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17세기 초 뉴일글랜드를 건설한 사람들은 이처럼 퓨리터니즘 신앙과 거기서 이러한 사회의식으로 무장된 일단의 영국들이었다. 그들은 거의 한 세기 동안 뉴잉글랜드를 정신적으로 지배하면서 역사를 만들었고 다른 지역보다 월등한 인구와 경제력 그리고 우수한 지적 전통을 바탕으로 초창기 미국역사의 기틀을 놓아 나갔다. 현실적 신앙 전통으로서의 퓨리터니즘은 17세기 말에 이미 그 위치가 흔들리고 18세기 중반 이전에 거의 모습이 사라지지만 이 때부터 그 전통은 현실적 힘에서 물러나 하나의 거대한 정신적 힘, 사상적 흐름으로 전환하면서 생명력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러한 청교도적 생명력은 사회가 급변하고 국가의 경쟁력이 곧 생존과 직결됨에 따라 근본적 윤리주의 보다는 국가의 이익을 위한 최소한의 정신적 방패로서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할 수 있다. 자유와 평화를 내걸고 각종 전쟁에 참전하여 경제력과 외교력을 키우고, 테러에 응징하여 처참한 살육전을 치르며 그것이 신의 뜻이라 말할 수 있는 미국은 과연 신앙의 자유를 갈구하여 황무지를 개간하고 국가의 기초를 마련했던 선구자들의 의지와 신앙심을 제대로 물려받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정신적, 신앙적 자성을 강조하는 미국 내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미정부는 더욱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어느 것이 신의 뜻을 올바로 따르는 길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로널드 레이건은 1983년 전미 복음주의자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Evangelicals)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의 정신적 대각성 즉 미국의 미덕과 위대함의 근본이었던 전통적 가치의 부활’을 주장했다. 미국인들은 다른 국민들보다 훨씬 더 종교적이었고, 가족간의 유대와 종교적 믿음을 중시하는 것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미국인들은 죄와 사악함이 존재하는 불완전한 세계에 살았지만 그들의 영광은 ‘과거의 도덕적 사악함을 초월할 수 있는 능력’에 있었다. 미국인들은 인간의 자유를 추구하는데 있어 힘의 원천은 물질이 아니라 정신이라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에 신에 대한 믿음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레이건의 연설과 그 연설에 대한 국민의 지지는 미국인의 삶에 있어 종교의 지속적인 중요성을 증명해 주었다. 그러나 레이건의 연설은 또한 미국의 대각성에 대한 그의 주장을 처음보다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종교적 행동의 몇 가지 기본양식들을 감추고 있었다. 20세기 후반과 21세기 초반의 증거는 미국에서 종교는 여전히 번창하고 있고 동시에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종교적 행동과 관행은 시대의 변화하는 상황에 적응해야만 했고 심지어 성경 원리적 복음주의에서처럼 현대화에 저항하는 분명한 거점이 있는 곳에서조차도 그 저항 거점은 종종 현대 사회의 무기와 기술로 구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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