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경제다 독후감 서평 요약 줄거리 선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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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경제다 독후감 서평 요약 줄거리 선대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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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제2의 명함을 가지는 것이다. 지금 40대는 기대 여명이 40∼50년이 될 것이다. 따라서 은퇴 후에도 얼마든 일할 수 있도록 자신의 전문성을 키우는 지테크가 중요하다. 다섯째, 자녀 교육에 대한 관점을 바꾸는 것이다. 향후 우리 자녀가 살아갈 시대는 우리가 살아온 시대와 확연히 다르다. 책을 많이 읽히고, 여행 등으로 경험을 쌓게 하고, 지적 호기심을 길러주고, 필요한 시기에 충분히 놀게 해야 한다. 이것들이 미래 인재의 핵심능력이다.
이상에서 살펴 본 저자의 현실 인식과 10년 후 한국의 미래, 그리고 위기 극복 방안들에 대해 몇 가지 점을 빼고 대체로 동의한다. 저자의 한국 경제 진단의 경우, 제조업의 해외기지 이전이 꼭 이익이 되지는 않는다는 지적은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가격경쟁력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외국으로 공장을 이전하거나 아웃소싱 등의 방법을 강구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의문스럽다. 당장 망하게 생겼는데, 무작정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은 앉아서 죽는 길이 아닌가 싶다. 제조업의 붕괴로 이어져서는 안 되겠지만 말이다. 핵심 분야를 취해야지 모두 다 갖겠다는 생각은 과욕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저자의 미래 시나리오에 있어서 자유무역협정을 보는 시각에 동의하기 힘들다. 언제까지 수세적으로 좁은 한반도에서 살 수는 없다고 본다. 한 번 물러서기 시작하면 더 물러나게 되는 게 사람 심리다. 그렇게 되면 나중에는 나라 문을 걸어 잠그고 집안에만 틀어 박혀 손가락만 빨고 사는 것에 만족할지도 모른다. 집안에 조용히 있으면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국민 대다수가 그런 상황에 만족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주변 강대국들이 약한 나라를 가만 놔두지 않는 게 문제다. 공세적으로 세계와 싸울 생각은 안 하고, 안주하면 결국 당하게 되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물론 힘겨운 싸움이 될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가만히 집안에만 있으면 100% 지지만, 적극적으로 싸울수록 이길 가능성은 커진다. 저자는 자유무역협정이 충분한 검토 없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100년을 검토해도 반대론자는 검토가 불충분하다고 말할지 모른다. 경제는 교환이다. 100% 내게만 유리한 교환은 있을 수 없고, 그것은 이기적인 생각이다. 7,80대 한창 경제 개발 와중에 시장 개방 문제가 논란이 되었을 때, 정부의 보호 아래 곱게 커왔던 기업 대부분은 대한민국 기업 다 망하고, 나라 망하다고 너나 할 것 없이 다들 반대했다. 그래서 망했는가? 그 망한다던 삼성, 현대 등 많은 기업들이 잘 나가고 있다. 그때와 차이는 그때는 기업도 앞장서 반대했지만, 지금은 찬성한다는 점이다. 예전보다 더 유리한 상황이라는 의미다. 다만, 자유무역협정의 피해자를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는 다른 문제이다. 우리나라 진보의 문제는 그 선의에도 불구하고, 지극히 수세적이고 방어적이라는 것이 문제다.
끝으로, 저자의 위기 처방전 역시 대체로 공감한다. 특히 북한을 기회로 활용하자는 주장은 다음 정부가 명심할 일이다. 더 이상 중국에 어부지리를 주어서는 안 된다. 그런데 골프장 경제에서 벗어나 올레길 경제로의 주장은 그럴듯하지만, 실제로 현실에서 과연 어느 정도 규모를 차지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올레길 경제가 제주도 경제에서 얼마나 차지할까 싶다. 다 함께 살자는데 반대할 사람이야 없지만, 그런 식의 경제가 삶의 질 개선에 얼마나 효과적일지 모르겠다.
한 가지 의문점은 저자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뭐냐는 점이다. 한 나라의 부를 똑같이 나누는 것이 개인으로도 사회로서도 좋다는 생각을 가진 듯도 보여서 저자에게 질문하고 싶은 것이다. 그런 사회도 하나의 대안이지만, 대다수의 이기적 인간들이 동의할지 모를 일이다. 그리고 무엇이든 극단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재벌체제와 관련한 저자의 비판에 동의하고, 그래서 재벌개혁을 해야 한다. 그러나 성과는 성과대로 인정하고, 그 장점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 무조건 단점이 커 보이면 장점은 눈 감아버린 채, 이를 완전히 부정하고 정반대의 것을 선택하는 것이 선인 냥 생각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조선이 망했다고 유교가 백해무익하다는 과거의 판단이 옳았던가 생각해 볼 일이다.
아무튼 다음 10년은 한국의 경제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임은 틀림없다. 이 10년을 잘못 보내면 저자의 말대로 멕시코 형 국가가 될지 모른다. 그렇다고 몸 사리고 움츠려들면 그보다 못한 나라가 될지도 모른다. 최선의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것임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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