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수 없다는 생각에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었다. 그런데도 아직 그런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찬.찬.히.깊.게. 자신을 바라보는 경험 없이 지레짐작만으로, 자신을 불필요하게 핍박하거나 괜한 연민을 갖거나 턱없이 과시합니다.\" \"평생 꼭 한 번은 만나고 싶은 사람이 누구인지를 묻는다면, 저는 나 자신[眞我]이라 답하겠습니다.\"
지금 나를 의식하는 존재는 경험과 기억에 근거한 나, 즉 자아ego다. 원래의 나는 경험과 기억을 넘어서는 존재 자체로서 나, 자기self다. 그러므로 잃어버린 나를 찾는 것은 자기를 되찾는 것이다. 지금까지 생각과 느낌으로만 알고 있었던 나를 넘어서 ‘보다 나은 존재’가 되는 것이다. 많은 심리학자들이 삶의 근본적인 목표로 보다 나은 존재가 되는 것을 제시했고 다양한 개념과 용어로 이를 설명했다. 보다 나은 존재가 되는 것을 매슬로는 ‘자아실현’이라고 했으며, 에릭슨은 다시 태어나는 ‘제2의 탄생’이라고 했다. 융은 참다운 개성을 가진 존재가 된다는 의미로 ‘개성화individuation’라고 표현했다.
그럼에도 나를 만나는 것이 두렵다. 정혜신은 분명히 자기 자신을 만나는 황홀감을 경험했을 것이다. 그녀는 어떻게 자신을 만날 수 있었을까? 이상하게도 2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읽고도 다른 곳에 그녀만의 비법이 숨겨 있을 거라는 믿음이 생긴다. 나는 이 책 어딘가 숨어 있을 그 비밀을 찾지 못했다. 처음부터 없었을까? 그래서 여기엔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나? 혹시 다른 누군가는 찾았을까? 나는 아무래도 다시 이 책을 샅샅이 찾아보거나 아니면 다른 곳을 또 찾아 봐야 할 것 같다.
\"찬.찬.히.깊.게. 자신을 바라보는 경험 없이 지레짐작만으로, 자신을 불필요하게 핍박하거나 괜한 연민을 갖거나 턱없이 과시합니다.\" \"평생 꼭 한 번은 만나고 싶은 사람이 누구인지를 묻는다면, 저는 나 자신[眞我]이라 답하겠습니다.\"
지금 나를 의식하는 존재는 경험과 기억에 근거한 나, 즉 자아ego다. 원래의 나는 경험과 기억을 넘어서는 존재 자체로서 나, 자기self다. 그러므로 잃어버린 나를 찾는 것은 자기를 되찾는 것이다. 지금까지 생각과 느낌으로만 알고 있었던 나를 넘어서 ‘보다 나은 존재’가 되는 것이다. 많은 심리학자들이 삶의 근본적인 목표로 보다 나은 존재가 되는 것을 제시했고 다양한 개념과 용어로 이를 설명했다. 보다 나은 존재가 되는 것을 매슬로는 ‘자아실현’이라고 했으며, 에릭슨은 다시 태어나는 ‘제2의 탄생’이라고 했다. 융은 참다운 개성을 가진 존재가 된다는 의미로 ‘개성화individuation’라고 표현했다.
그럼에도 나를 만나는 것이 두렵다. 정혜신은 분명히 자기 자신을 만나는 황홀감을 경험했을 것이다. 그녀는 어떻게 자신을 만날 수 있었을까? 이상하게도 2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읽고도 다른 곳에 그녀만의 비법이 숨겨 있을 거라는 믿음이 생긴다. 나는 이 책 어딘가 숨어 있을 그 비밀을 찾지 못했다. 처음부터 없었을까? 그래서 여기엔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나? 혹시 다른 누군가는 찾았을까? 나는 아무래도 다시 이 책을 샅샅이 찾아보거나 아니면 다른 곳을 또 찾아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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