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염상섭의 삼대[三代]에 대한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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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염상섭의 삼대[三代]에 대한 나의 생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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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쨌거나, 내가 보기에는 어느 시대이건 인간은 시대와 갈등을 겪으며, 서로 다른 모습으로 그 갈등을 극복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나도 지금의 사회와 시대와 사람과갈등을 겪고 있으며, 이것을 내 나름대로 극복하고 살아가고 있다. 언제나 좋은 시대는 존재하지 않으며, 사람이 살아가며 암울한 시대는 누구나 겪는 듯 하다. 즉, 모두에게 암울하며 견디기 힘든 시대는 있기 마련이다.
<삼대>에서는 이 암울한 시대를 겪으며 살아가는 각각의 인물들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 인물들은 같은 시대를 살면서도 다른 시대를 살아온, 즉 현재는 같은 사회적역사적 상황을 공유하고 있지만,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시대는 분명 다를 것이며, 아버지와 아들의 시대는 분명 다르고, 할아버지와 손자와의 시대도 분명 다른 것이다. 이 같은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각기 다른 시대를 살아왔고, 살아갈 인물들의 갈등을 보여주는 것이다. 쌍둥이들에게도 세대차이가 난다는데, 20여년이 차이나는(물론 그보다는 조금 차이가 나지만) 인물들에게 갈등은 당연한 것이다. 이 당연한 갈등의 모습을, 그 당시 시대 상황과 결부시켜 보여준다.
사실 이 소설의 분량이나 내용에서 볼 때, 정리하기가 쉽지 않았다. 중요하다고 부각되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부수적인 면들도 서로 깊이 연관이 되어 있어서 머릿속에 정리하는 것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지면으로 정리하는 것에도 어렵다. 삼대들의 갈등만을 다루고 있기에는 서로 다른 인물들이 복합적인 갈등을 일으키고, 이것이 한데 모인 것이 바로 <삼대>이기 때문이다.
<참고 문헌>
염상섭, 『삼대』, 하서출판사,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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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서평,   염상섭,   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