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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하나하나가 가진 재능을 잘 발휘하여서 이 사회의 훌륭한 일꾼으로 자랐으면 하는 그 소망 한 가지가 그림자의 자리도 마다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돈벌이로서의 직업 개념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것이다. 교대에 들어오고 난 뒤에 이 영화를 보면서 ‘사명감’이라는 세 단어에 대해서 가장 깊게 생각해본 것 같은데, 막상 그 ‘사명감’을 가져야한다는 생각을 하니까 마음 한 쪽에는 부담감도 생겼다. 누가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스스로 클레망 선생님 같은 일들을 잘 할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가 없었다. 다만 이 ‘사명감’은 교사에게 선택 요소가 아닌 필수 요소라는 것과 지금부터 교사로 학교에 나갈 그 날까지 이 ‘사명감’을 잘 키워나가서 클레망 선생님과 같은 존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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