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산문문학 -소설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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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후기 산문문학 -소설을 중심으로-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목 차 -

Ⅰ. 서론
Ⅱ. 본론
1. 시대적 배경
1)신분제동요
2)상업, 수공업,농업의 변화
3)새 사상과 서학의 유입
2. 국문소설과 한문소설
1) 국문소설
(1) 군담소설
(2) 사회소설
(3) 우화소설
(4) 몽자류소설
2) 한문소설
(1) 박지원과 한문소설
(2) 군담소설
(3) 애정소설
Ⅲ. 결론

본문내용

의 항쟁이 담고 있는 사회적 함의마저 사장되어서는 안 된다. 활빈당의 저항활동 역시 민중들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길동전>은 분명 우리 문학사에서 최초의 국문소설이라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당시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시대를 살아 남아온 큰 생명력을 갖고 있는 것임에 틀림없다. <홍길동전>은 작품 경향, 사회의식, 역사의식에 있어서 <금오신화>를 이어받아, 후대의 연암소설과 판소리계 소설 등의 작품으로 넘겨주는 구실을 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소설사적 의의를 가진다.
(3)우화소설
18~19세기중엽에는 구전설화를 토대로 한 국문우화소설들이 적지 않게 창작되었는데, <토끼전>, <장끼전>, <두껍전> 등이 그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앞의 세 작품은 각각 토끼, 장끼, 두꺼비 등 각이한 의인화된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뿐만 아니라 그 주제 사상적 내용과 의인화적 수법, 우화적 형상과 문체에서도 고유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김춘택, 『조선고전소설사연구』, 한국문화사, 282p
우화소설의 특징으로는 의인화된 동식물을 통하여 인간본성과 행위원리를 예시해거나, 윤리적·교훈적 목적의식이 강하며, 반어를 통하여 인간성의 결함이나 부조리를 비판하려는 풍자성을 수반하고 있다.
①<토끼전>
소설 토끼전은 이조후반기 구전설화를 소재로 한 작품들 가운데서 대표적인 우화소설이라고 볼 수 있다. ≪삼국사기≫의 ‘구토설화’가 구전설화를 거쳐 판소리 ‘수궁가’로 되었으며, 판소리 대본의 기록 정착과정을 통하여 ‘토끼전’이 성립되었으리라 추정된다. 토끼전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남해의 용왕인 광리왕이 병들어 죽게 되자 영약인 토끼의 간을 구하는 사명을 띤 자라가 산중에서 토끼를 꾀어 등에 업고 수궁으로 돌아오던 중에 내막을 알게 된 토끼가 기지로써 간을 볕에 말리려고 꺼내 놓고 왔노 라는 말에 속아 토끼를 놓쳐 버린다. 이에 자라가 자살하려던 찰나, 도인의 도움으로 선약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토끼전은 반복·대립 구조로 짜여있다. 공간은 수궁과 육지가 반복되며, 사건 전개는 용왕과 토끼의 위기와 극복이 반복된다. 대립관계로는 강자(통치자, 지배자)의 세계인 수궁과 약자(서민층, 피지배층)의 세계인 육지가 등장한다. 해학과 풍자로 서민들의 현실적 불만과 욕구를 표출하며, 토끼의 승리를 이끌어낸다. 남지대, 「토끼전에 비친 조선의 관직과 충」, 69p
여기서 토끼는 그 시대의 민중의 생활상을 보여준다. 토끼는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봉건적 학정으로 시달리고 짓밟히며 살아야하는 당대 인민들의 비참한 생활을 은근히 보여주고 있다.
동지섣달 엄동절에 백설은 흩날리고 총암절벽 빙판되여 만학천봉 닥혔으니 어데 가 발을 붙힐가, 이것이 첫째로 어려움이요..
토끼는 이외에도 여덟 가지 어려움을 겪으며 각 편에서는 독수리, 매, 호랑이 등의 위협으로 항상 마음 놓고 살 수 없는 어려운 생활처지가 강조된다.
또한 토끼의 형상창조에서 그가 기지를 발휘하는 것은 민중들의 슬기와 정신세계를 보여준다. 소설에서 보는 것처럼 토끼는 용왕의 생명을 건지는데 바쳐진 희생자로 나온다. 그러나 토끼는 결코 용왕의 귀한 생명이나 구원하는데 바쳐지는 명약으로 희생되지 않고 번뜩이는 기지로 위험한 고비를 벗어나 마침내 땅으로 돌아온다. 즉, 용왕과 그의 신하들로 표상되는 지배자들의 탄압과 그로 인한 희생에서 슬기와 기지로 하여 승리한다는 인민의 지향이 깔려있는 것이다.
소설 <토끼전>은 주인공 토끼를 한편으로 하고 용왕, 거북이 등을 다른 편으로 하는 갈등을 통하여 당대 인민들의 슬기와 고된 생활처지, 봉건적 지배자들의 포악성과 잔인성을 비교적 진실하게 보여주고 있기는 하나 봉건위정자들에 대한 비판을 철저하게 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러한 제한성은 특히 작품의 마지막부분에서 도인이 나타나 거북이에게 선약을 주면서 “네 정성이 지극하기로 내 천명을 받자와 한 개의 선약을 주노니 너는 빨리 돌아가 용왕의 병을 고치게 하라”고 한데서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즉, 거북이는 신성한 존재로 충신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이 소설이 용왕, 거북이, 문어, 잉어 등의 우화적 형상을 통하여 봉건 왕과 그 신하들의 비행을 비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왕도》,《충군》을 설교하는 봉건유교사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위의 책, 287~288p
②장끼전
장끼전은 판소리계 소설로 가사와 민요로도 널리 향유된 작품이다. <장젼>,<투리와 장끼가>,<웅치전>등의 여러 명칭이 있다. 창작 년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작품의 내용과 문체로 보아 18세기경에 창작된 것을 본다. 작품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장끼가 아내 까투리와 함께 아홉 아들, 열두 딸을 거느리고 엄동설한에 먹을 것을 찾아 들판을 헤매다가 콩 한 알을 발견한다. 굶주린 장끼는 먹으려 하니 까투리는 지난밤의 불길한 꿈을 말하며 먹지 말라고 말린다. 그러나 장끼는 고집을 부리며 그 콩을 먹고 덫에 걸려 죽는다. 죽으면서 아내에게 개가하지 말라고 유언한다. 까투리는 장끼의 깃털 하나를 주어다가 장례를 치르는데 문상을 왔던 갈가마귀, 물오리 등이 청혼하나 모두 거절한다. 그러다가 문상 온 홀아비 장끼의 청혼을 받아들여 재혼한다. 재혼한 이들 부처는 아들과 딸을 모두 혼인시키고 명산대천을 구경하다가 큰물에 들어가 조개가 된다.
소설 <장끼전>은 장끼가 까투리의 옳은 말을 듣지 않고 고집을 부리다가 덫에 거려 비명횡사하고 까투리가 과부로 되었다가 재가하는 이야기를 통하여 가부장적가족제도가 지배하던 봉건사회의 가정윤리도덕의 불합리성을 풍자비판하고 있다. 위의 책, 290p
여기서 장끼는 분명 부정적인 형상의 인물이다. 까투리로 대표되는 여성과 반대로 왜곡된 남성성을 드러내고 있으며 장끼는 가부장제하에서 은폐되어있던 여성의 시선으로 남성의 모순되고 왜곡된 모습을 가감 없이 폭로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유석, 「<장끼전>에 나타나는 ‘뒤틀린’ 인물 형상과 여성적 시선」, 259p
장란 놈 하난 말이 어화 그 콩 소담하다 하날이 쥬신 복을 내 어이 마다하리 내 복이니 먹어보자 투리 하난 말이 아즉 그 콩 먹지마소 설상(雪上)의 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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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5.02
  • 저작시기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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