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머리말
II 조신전과 침중기 比較
III 조신전과 이광수“꿈”比較
IV 맺음말
II 조신전과 침중기 比較
III 조신전과 이광수“꿈”比較
IV 맺음말
본문내용
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시치미를 떼자, 모례가 조신을 괘씸히 여겨 죽이려고 했을 때, 달례는 모례에게 자신도 조신의 뒤를 따라 가겠다고 죽여 달라 하였다.
이광수는 대표적인 남성 페미니스트였는데, 페미니즘은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별에 부과된 성의 정치, 즉 성의 이데올로기를 문제삼는 데서 출발하고 있다. 특히, 페미니즘 문학비평에서 작가의 성별 내지 페미니즘 의식 소유 여부가 작품의 형성과정과 심층적인 의미구조 구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본다. 이광수의 민족주의와 페미니즘, 송명희 ,1997, 286p 인용
이광수는 전체적으로 여성의 자아각성과 주체성 확립을 강조한 페미니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지만 부분적으로 남성중심적 관점에서 여성을 부속적 존재로, 남성의 교화 대상인 미숙한 존재로 그린다. 그리고 여성으로 하여금 결혼과 사랑에 대해 극도의 신비화에 빠지게 만드는 상황 설정을 통해서 성차별주의를 드러냈다고 볼 수가 있다. 이광수의 민족주의와 페미니즘, 송명희 ,1997, 305p 인용
이처럼 김씨낭자는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사고를 가진 적극적인 여성상을 나타내고 있다면 이에 반해 달례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여성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이러한 차이는 작가가 고전을 재창조할 때 시대적 상황이나 작가의 의식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4. 맺음말
지금까지 <조신전>을 중심으로 세 작품을 비교해 보았다. <조신전>을 중심으로 해서 시간적 개념에서 볼 때 앞서 <침중기>를 시작으로 하여, 이어 <조신전>과 <꿈>에서의 꿈을 매개로 하여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각 시대에 독자들에게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던지는 점을 살펴보았다. 세 작품이 동시대가 아니라 서로 다른 시대 속에 위치하고 있지만, 세 작품은 공통점과 차이점을 나타내고 있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가?
바로 우리가 생각하는 소설은 웅덩이에 고인 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소설은 마치 흐르는 강물과 같아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재창조 된다는 것이다. 새로운 관점으로 새로운 가치관으로 접근하면 또 다른 새로운 의미를 도출 해 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소설이자 소설을 읽는 묘미인 것이다.
<조신전>이라는 하나의 작품을 중심으로 소설의 창조적 재구성의 의의를 논하기는 어려운 점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조신전>을 중심으로 소설의 창조적 재구성의 의의를 찾고자 한 것을 낮게 평가할 수는 없다. 이 발표문을 귀감으로 삼아 앞으로 활발한 창조적 재구성이 일어나 제2, 제3의 <조신전>이 나올 것을 기대해본다. 마지막으로 <조신전>을 제외한 다른 작품에서 그 의의를 찾아가는 일은 모두가 함께 풀어갈 과제로 남기면서 글을 마치겠다.
참고문헌
현대 소설의 이해 이재인 한용환 우한용, 문학사상사, 1996
고전소설의 현대적 전승과 변용 전영선, 한양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2000
중국 고전 소설전 김인철 신병철, 신아사, 1999
삼국유사 교감연구 하정룡, 신서원, 1997
한국고전문학사의 쟁점 김광순, 새문사, 2004
이광수의 민족주의와 페미니즘, 송명희, 국학자료원, 1997
삼국유사의 종합적 연구, 제 2부, 박진태, 2002
이광수를 위한 변명 이중오, 중앙M&B, 2000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中 32편 <유정/꿈>
李光洙硏究 제 1집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서울 : 太學社, 1984
이광수의 친일문학연구 이경훈 서울 : 태학사, 1998.
冠嶽語文硏究-5집 p191-209,『조신몽』의 소설화 문제, 1980,
서울大學校 國語國文學科, 이용남
漢城語文學 21집 p73-93, 調信說話의 사회사적 의미,
漢城大學 國語國文學科, 1982-, 김필래
이광수는 대표적인 남성 페미니스트였는데, 페미니즘은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별에 부과된 성의 정치, 즉 성의 이데올로기를 문제삼는 데서 출발하고 있다. 특히, 페미니즘 문학비평에서 작가의 성별 내지 페미니즘 의식 소유 여부가 작품의 형성과정과 심층적인 의미구조 구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본다. 이광수의 민족주의와 페미니즘, 송명희 ,1997, 286p 인용
이광수는 전체적으로 여성의 자아각성과 주체성 확립을 강조한 페미니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지만 부분적으로 남성중심적 관점에서 여성을 부속적 존재로, 남성의 교화 대상인 미숙한 존재로 그린다. 그리고 여성으로 하여금 결혼과 사랑에 대해 극도의 신비화에 빠지게 만드는 상황 설정을 통해서 성차별주의를 드러냈다고 볼 수가 있다. 이광수의 민족주의와 페미니즘, 송명희 ,1997, 305p 인용
이처럼 김씨낭자는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사고를 가진 적극적인 여성상을 나타내고 있다면 이에 반해 달례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여성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이러한 차이는 작가가 고전을 재창조할 때 시대적 상황이나 작가의 의식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4. 맺음말
지금까지 <조신전>을 중심으로 세 작품을 비교해 보았다. <조신전>을 중심으로 해서 시간적 개념에서 볼 때 앞서 <침중기>를 시작으로 하여, 이어 <조신전>과 <꿈>에서의 꿈을 매개로 하여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각 시대에 독자들에게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던지는 점을 살펴보았다. 세 작품이 동시대가 아니라 서로 다른 시대 속에 위치하고 있지만, 세 작품은 공통점과 차이점을 나타내고 있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가?
바로 우리가 생각하는 소설은 웅덩이에 고인 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소설은 마치 흐르는 강물과 같아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재창조 된다는 것이다. 새로운 관점으로 새로운 가치관으로 접근하면 또 다른 새로운 의미를 도출 해 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소설이자 소설을 읽는 묘미인 것이다.
<조신전>이라는 하나의 작품을 중심으로 소설의 창조적 재구성의 의의를 논하기는 어려운 점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조신전>을 중심으로 소설의 창조적 재구성의 의의를 찾고자 한 것을 낮게 평가할 수는 없다. 이 발표문을 귀감으로 삼아 앞으로 활발한 창조적 재구성이 일어나 제2, 제3의 <조신전>이 나올 것을 기대해본다. 마지막으로 <조신전>을 제외한 다른 작품에서 그 의의를 찾아가는 일은 모두가 함께 풀어갈 과제로 남기면서 글을 마치겠다.
참고문헌
현대 소설의 이해 이재인 한용환 우한용, 문학사상사, 1996
고전소설의 현대적 전승과 변용 전영선, 한양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2000
중국 고전 소설전 김인철 신병철, 신아사, 1999
삼국유사 교감연구 하정룡, 신서원, 1997
한국고전문학사의 쟁점 김광순, 새문사, 2004
이광수의 민족주의와 페미니즘, 송명희, 국학자료원, 1997
삼국유사의 종합적 연구, 제 2부, 박진태, 2002
이광수를 위한 변명 이중오, 중앙M&B, 2000
사고논술 텍스트 100선 中 32편 <유정/꿈>
李光洙硏究 제 1집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서울 : 太學社, 1984
이광수의 친일문학연구 이경훈 서울 : 태학사, 1998.
冠嶽語文硏究-5집 p191-209,『조신몽』의 소설화 문제, 1980,
서울大學校 國語國文學科, 이용남
漢城語文學 21집 p73-93, 調信說話의 사회사적 의미,
漢城大學 國語國文學科, 1982-, 김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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