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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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 교사들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인 만큼, 지식기반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진로지도는 다양한 교과목에 교사들에 의해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넷째, 학교특성에 적합한 개별화 전환교육계획이 수립돼야 한다. 장애인에게 전환교육을 의미 있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개별화된 계획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장애인 개개인에 대한 상황평가에 기초하여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꿈과 희망, 잘 할 수 있는 것과 잘 할 수 없는 것을 파악하는 등 장애학생에 대한 이해를 올바로 해야 한다. 또한 현재 특수학교 교육에서 강조한 개별화교육프로그램에 전환교육의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특수학교 전환교육이 개별화교육프로그램 일환으로 구성. 적용돼 특정한 장애인의 전환교육 목표와 방법, 기간, 제공자 등이 개별적으로 명시되어야 한다.
다섯째 다양한 전환교육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한다. 특수학교 직업교육의 내용이나 방법상 변화가 절실하다. 전환교육은 변화하는 사회에서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생애를 책임지고 계획하면서 이끌어갈 수 갈 수 있도록 직업교육의 기초적 바탕을 길러야 한다.
이 같은 기초능력 배양을 위한 전환교육 프로그램은 적어도 기능적 생활중심 교육과정 요소인 자립적 일상생활에 필요한 능력, 개인의 사회성 능력, 취업전 준비능력으로 구성돼야 한다. 특히 취업 전 준비능력은 기초 직업능력의 강화, 적성과 소질 탐색, 그리고 다양한 정보와 가능성에 대한 계발을 바탕으로 하는 진로선택의 기회 제공 등이 포함돼야 한다.
결론
장애아 부모교육은 그들이 자신의 심리를 이해하고, 긍정적 자아상을 가지며, 자녀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정서적 도움을 제공하는 외에, 교육과 치료에 있어서 학교, 치료실과는 별도의 산발적인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대상, 일관된 목표를 두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장애아 부모교육을 실시하는 교사가 주의해야 할 점은 그들의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비난을 가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장애아 부모들은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인 고통들로 인해 부정적 정서를 가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에 대해 교사는 비판적인 자세가 되기보다, 수용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또한 그들을 교육하는 입장이라기 보다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team의 일원으로 상호 조력자의 입장을 취해야 할 것이다.
본론 Ⅱ에서의 대책들은 모두 장애학생들이 그들의 욕구에 적합한 교육을 보장받고, 사회에 완전 통합되어야 한다는 통합교육의 실현을 위하여 요구되는 과제들이다. 교육현장에서 우리의 주된 과제는 “통합”임을 주지하고 있지만, 분명히 해 둘 것은 이러한 통합이 물리적이고 인위적인 “제도”의 차원에서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내면적, 심리적 “수용”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처음 이질적 상대에게서 느끼는 “거리감”이, 만남을 계속하면서 “동질감”과 “가까이함”의 심리로 변화된다. “타인을 수용한다는 것”은 바로 이 “가까이함과 멀리함”의 변증적인 심리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헬무트 라이저, 과정으로서의 통합). 그러므로, 일반학급에서의 통합교육은 장애아, 비장애아 모두의 내적 통합을 이루어내는 도구이자 목적이 되며, 이를 바탕으로 제도적 개선, 그리고 사회 전체의 인식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간과하지 말아야 할 사실은, 통합교육으로 인하여 특수교육의 전문성이 상실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장애 전문 영역의 벽이 허물어짐으로 인해 특수교사 자질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므로 특수교육 목적 대학에서 교육의 양과 질 향상해야할 것이며, 현장 교사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교육과 연수가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여러 과제들이 해결되면 21세기라는 새 천년에 우리나라의 특수교육은 현재의 우려를 모두 불식하고 장애학생 개개인의 욕구를 존중하는 교육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특수교육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여 그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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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교육,   통합교육,   부모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