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in based learning [특수교육에 주는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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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다.
본 학기말 과제를 위해 뇌기반 학습(brain based learning)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면서, 인간 존재의 모든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 ‘뇌’에 대해 얼마나 무지했으며, 관심밖의 것이었나를 깨닫게 되었다.
두뇌와 장애아동 학습과의 직접적인 관련 정보를 수집하려 했으나,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었다. 본인 역시 특수교육대학원 course 중 장애아동 중재와 관련하여 뇌의 기능 및 역기능에 관한 강의를 듣는 것은 이번 course가 처음임을 감안할 때, 이는 과히 놀라운 일이 아니다.
교육현장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이나 학습장애 아동을 지도할 경우, 담임으로써 그들을 교육하는 동안 그들의 생활이나 학업적인 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한채, 마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장애라는 것이 일반아동을 교육하는 것과는 달라서 단기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한 학교생활과 서비스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성장후에 별다른 성과가 없는 것을 볼 때, 특수교육에 대한 회의마저 느낀 적이 있었다. 뇌라는 것은 워낙 복잡하고 신비한 것이라, 연구가 계속 진행 중이기는 하나 병인이 확실히 뇌의 어느 기능에 문제가 있는가를 아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뇌의 기능 회복을 통한 중재를 선택한 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뇌의 기능과 역기능을 확실히 증명할 수 있는 과학기술의 발달이 이루어진다면, 장애아동의 치료적 접근이나, 중재방법에 있어 혁신적인 변화와 발전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제까지 특수교육을 조금 안다고 하여, 과학적이고 증명할 만한 진단도 없이 장애아동에 대해 쉽게 장애명을 붙이고, 아동에게는 가장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는 중재방법을 본인이 가장 선호한다고 해서, 혹은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방법이라는 이유만으로 교육을 하지 않았나 반성해 본다.
교사에게 가장 해가 되는 것이 있다면, 기존의 것에 대한 근거 없는 맹신일 것이다. 뇌기반 학습은 이제까지 우리 교사들에게 새로운 세계로의 접근일 수도 있다. 진정한 교사의 자세는 새로 것에 대한 무조건적인 배타보다는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세계에 눈을 돌리고 그것이 과연 믿을 수 있고, 가치있는 일이라면 받아들이고, 알아가려는 태도일 것이다.
본인부터가 앞으로는 아동을 교육하는 데 있어, 아동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뇌 기반 학습 등)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탐구하여 아동에게 최상을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키워드

Brain based learning (특수교육에 주는 시사점),   뇌과학 연구,   뇌기반 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