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왜 반복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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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왜 반복되는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능하다. 그리고 이러한 안정은 사회 체제가 우리 모두의 이익을 위해 돌아가고 있다는 대중의 믿음에서 비롯된다. 그러한 믿음이 사라지면 모두의 행복과 안녕이 위협받고, 결국 우리는 개혁을 택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합리적인 사람들이고 개혁이야말로 우리에게 남은 유일하게 합리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위기는 왜 반복되는가’를 읽고
워렌 버핏이나 빌 게이츠 같은 세계의 부호들은 부자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물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국이 아닌 우리 나라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가능할까? 부자들은 더 큰 부를 쌓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으며, 대기업이 순대, 떡볶이 사업까지 장악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실정이다. 저자는 소득에 따른 누진세의 적용 그리고 세율 격차를 지금보다 더 크게 벌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경기가 악화되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층이 서민계층이다. 기존까지는 중산층으로 분류됐던 사람들도 서민으로 전락하고 만다. 중산층의 구매력이 악화되면 경기가 악화되는 현상은 필연적인 것이다. 부자들의 통장과 금고에는 돈이 썩고 있다고 한다. 진보주의자들이 줄기차게 주장하는 것이 바로 부의 불평등과 소득의 재분배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생각이 더 강해졌다.
불균형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갈수록 이러한 현상이 심화되어 간다는 것이 큰 문제인 것이다. 우리가 열심히 일하는 대가로 얻는 이익이 합리적인 기대치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생각은 우리를 좌절하게 만든다. 경제가 성장하지만 그에 따른 부차적인 것들을 누릴 수 없다는 사실이 우리를 화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왜 반복될 수 밖에 없는 것일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사실들에 대한 분노가 더욱 커졌다. 세계경제의 불황 원인이 빈부격차에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식해야만 한다. 만일 이러한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초적인 사실을 망각한 채 다른 쪽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지금과 같은 위기는 반복될 수 밖에 없다. 성장의 보상을 기대할 수 없게 만드는 일은 이 시대의 중산층들과 서민들을 좌절하게 만들며, 이러한 방식으로는 성장을 지속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동안 궁금했던 부분들이 속 시원히 해결되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지금 정치경제학 시간에 배우는 마르크스의 견해와 비슷한 입장에서 글을 써서 더 흥미있게 읽었던 책인 것 같다. 이런 기회로 이 책을 알고 읽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키워드

위기는 왜 반복되는가,   불균형의 심화,   대공황,   대불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