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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는 마샤, 혼자 사는 의사 도른을 사랑하는 샤므라에프의 아내 뽈리나가 그런 경우이다. 쏘린의 여동생이자 소위 성공한 여배우지만 뜨리고린과의 사랑마저 순수하지 못한 아르까지나, 아르까지나의 애인이면서 배우지망생인 니나를 사랑하고 결국 그녀를 버리는 작가 뜨리고린도 표면적으로는 현실에 만족한 것 같지만 그들의 현실은 이미 ‘순수한 이상’이 아니기에 그들의 삶은 더욱 불안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각 인물들은 이러한 좌절과 불행을 겪으면서도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는 결여되어 있는 ‘부조리’를 보여준다. 즉 마샤나 뽈리나처럼 일방적인 사랑에 매달리거나 뜨레쁠레프처럼 죽음으로 현실의 문제를 도피해 버린다. 이런 점에서 인물들의 비현실적인 이상, 즉 몽상이야 말로 <갈매기>의 진정한 ‘부조리’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각 인물들은 이러한 좌절과 불행을 겪으면서도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는 결여되어 있는 ‘부조리’를 보여준다. 즉 마샤나 뽈리나처럼 일방적인 사랑에 매달리거나 뜨레쁠레프처럼 죽음으로 현실의 문제를 도피해 버린다. 이런 점에서 인물들의 비현실적인 이상, 즉 몽상이야 말로 <갈매기>의 진정한 ‘부조리’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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