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화성 정용채 가옥의 입지 및 공간구성과 재식 기법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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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건축] 화성 정용채 가옥의 입지 및 공간구성과 재식 기법에 관한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그림 5). 또한 오랜기간 방치된 채로 버려두어 가구재 및 기타 부재들의 부식의 정도가 심하고, 연목이상은 거의 다 부식되어 탈락현상을 보이며, 기와이 파손이 심해 1993년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하면서 유실된 2칸을 원형대로 보수하였다(문화재청 자료).
② 사랑채
사랑채는 4칸의 ‘一字’형 전후퇴집으로 오른쪽 2칸은 통간(通間)인 사랑대청으로 꾸며졌고, 왼쪽 2칸은 구들로 만들어졌으며 앞퇴에는 전체적으로 마루를 깔았다. 면적은 22.2㎡이며, 구조는 1고주 5량이며 안채의 구조와 거의 비슷하다. 댓돌은 한 벌대 긴 장대석으로 두껍고 건넌방 창문이나 사
랑방 밀장의 창살을 아자(亞字)문양으로 인상적이다(그림 6). 1995년 사랑채 보수시 연목을 해체하여 부식재를 교체하고 번와 보수를 하였으며 벽체, 기단 및 굴뚝을 정비보수 하였다.(문화재청 자료)
③ 안 채
안채는 좌우대칭의 ‘ㄷ字’형 평면으로 중앙에 3칸 대청을 두고 왼쪽에 부엌, 안방, 찻방과 오른쪽에 부엌, 건넌방, 마루를 배치하였다. 면적은 112.0㎡이며, 구조는 안대청 중앙을 긴보5량으로 처리하고 양측1면은 통상 쓰는 1고주 5량이다. 따라서 가운데 기둥이 중도리의 바로 아래 놓이지 않는다. 대들보는 옆구리를 배부르게 하고 배쪽은 장혀 면만 다듬은 항아리 모양이다. 납도리 집이며 장혀와 헛창방은 일절 쓰지 않는 고식 방법이다. 대공은 판대공이고 비교적 높으며 대공이 받치고 있는 상도리 받침은 우진각 모양이다(그림 7). 1990년 보수
공사 시 누수부분의 연목을 해체하여 부식재 교체 후 번와보수하고, 탈락된 벽체는 재사벽으로 마감하였다. 기단은 자연석으로 보충정비하고 바닥은 삼회토로 다짐하되 초석이 노출되도록 하였다. 2003년에 재보수를 하였다.(문화재청 자료)
④ 행랑채
행랑채는 정면 13칸, 측면 1칸의 ‘一字’집으로 좌측으로 세 번째 칸과 일곱 번째 칸은 안채와 연결되어지고 우측 칸은 문간채와 연결되어진다. 면적은 70㎡ 이며, 대다수는 광으로 설치되어 있고 우측부분에는 부엌이 2칸 설치되어 있다. 기단은 외벌대 자연석으로 축조되었고, 기단 바닥은 강회 다짐 되어있다. 천장은 연등 천정으로 되어있고, 처마는 홑처마로 구성되어 있다(그림 8). 1991년 완전해체보수를 하여 부식재 교체보수하고 유실물을 복원하였다(화성시 문화홍보부 자료).
⑶ 其 他
바깥마당에는 둥근 생김새를 가진 돌확이 있다. 지름은 60cm 정도이며, 내면깊이는 15cm 정도 된다(그림 9). 정용채 가옥에 있는 유일한 석물이며, 주로 돌절구로 쓰여 실용적으로 사용되었다.
4. 정용채 가옥에 사용된 栽植技法
1) 분포현황
① 바깥마당
바깥마당에는 느티나무 1주, 단풍나무 6주, 감나무 3주, 소나무 2주, 은행나무 1주, 호두나무 1주, 잣나무 2주와 대나무가 재식되어 있다(그림 10). 이 중 호두나무와 솟을대문 쪽의 감나무 1주는 조성당시부터 있던 수목이며, 느티나무와 은행나무는 약 50 여 년 전에 식재되었고, 그 외의 수목들은 최근에 식재된 것들이다.
② 사랑채, 안채 후원 화계
사랑채와 안채 후원 화계에는 대나무, 밤나무 1주, 수국 1주, 백일홍 1주와 머위들이 재식되어 있다(그림 11). 이 중 백일홍은 가옥 조성당시 재식된 것으로 현재 고사상태에 있어 시급히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③ 안채 뒷마당
안채 뒷마당에는 밤나무 2주, 소나무 2주, 모과나무 2주, 감나무 1주, 주목 75주가 식재되어 있다(그림 12). 모과나무 2주는 조성 된지 100년 정도 되었으며 폭우로 1주가 쓰러진 것을 제거하고 새로 식재하였다.
2) 재식목적
바깥마당에 호두나무를 식재한 것은 예로부터 줄기가 곧은 상록수 보다는 운치 있고 곡간성의 뒤틀림이 있는 낙엽활엽수를 많이 도입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자라날수록 자연스럽게 타원형으로 되는 호두나무를 선택 했을 것이라 판단되며, 또한 모과나무나 감나무, 밤나무 등의 과실수는 계절미를 취할 수 있고, 과일을 취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능을 염두에 두고 식재한 것으로 추측된다. 안채와 사랑채 후원의 화계의 백일홍은 번화한 화목이라 하여 화목 9등품제 9품계 중 6품에 속하며, 백일홍의 좌측에 있는 수국은 운치가 있는 백색이라 하여, 우측에 있는 죽림은 노장철학을 숭상하였던 죽립칠현에서 비롯된 은둔사상을 뜻한다 하여 수심양성과 위락을 위한 공간인 안채와 사랑채 후원의 화계에 식재 되었을 것이라 추론할 수 있다.
Ⅳ. 結論
본 연구는 조선시대 주택건축의 공간구성 및 정원의 수목과 재식기법분석과 풍수지리적인 가옥의 입지조건을 고려하여, 화성 정용채 가옥의 입지 및 공간구성과 재식기법을 파악하였으며 집약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용채 가옥의 입지는 주변가옥과의 관계를 통해 본 결과, 10여개의 가옥이 주변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미루어 가옥 조성당시 마을에서 유력한 지주였을 것이라 추측되며, 1887년 확장 시 상당한 부를 축척하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정용채 가옥의 공간배치를 평면도와 실제분석 결과, 가옥을 종배열형으로 배치하여 좁은 대지를 최대한 넓게 활용하는 방법을 택하여 가옥을 조성한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대문이 북쪽측면으로 나고 안채와 사랑채가 동쪽측면을 바라보는 배치형태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셋째, 정용채 가옥의 구성요소로 가옥은 대문채, 사랑채, 안채, 행랑채로 구성되었으며, 외부공간으로는 바깥마당, 안마당, 사랑채와 안채후원의 화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조성당시 수종으로 호두나무, 백일홍, 감나무, 모과나무 등으로 조사되었으며, 현재는 느티나무, 단풍나무, 감나무, 소나무, 은행나무, 호두나무, 대나무, 수국, 백일홍, 머위, 모과나무, 주목, 밤나무, 잣나무가 가옥 주위에 식재되었음을 확인 하였다.
본 연구는 문헌 및 현지조사를 통해 정용채 가옥의 조영실제, 입지적 특성, 공간구성, 재식기법을 고찰한 것으로, 향후 정용채 가옥의 수리복원과 수목재식을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문헌조사 및 현지조사와 다른 가옥과의 비교분석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 되며, 이는 추후의 연구과제로 남겨두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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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13.07.08
  • 저작시기2013.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56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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