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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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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가족구성원과 가족변화
1. 한국 사회는 불과 30여 년 만에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의 이행을 완료하였고, 후기산업사회로 진입하고 있음
2. 도시화에 영향을 주는 것은 농촌(군부)에서 도시(시부)로의 인구이동으로, 한국사회에서 이러한 형태의 이동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왔음
3. 여성의 사회적 지위변화
4. 초혼연령의 상승
5. 우리 나라 합계출산율은 산업화와 가족계획사업이 시작된 이후 지속적인 저하를 보여 1.425 수준에 머무르고 있음
6. 우리 나라 인구의 평균수명은 30년간 11.7세가 상승하였음
7. 남자의 연령별 사망률을 보면, 40～44세 3.8, 45～49세 5.7, 50～54세 8.2, 55～59세 12.8로 나타났음. 이는 다른 사회의 동 연령층 사망률보다 높은 수준임
8. 30세 여성의 미혼율의 변화를 보면 4.2%에서 9.7%로 높아졌으며, 35세는 1.0%에서 3.9%로 상승하였음.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전망임
9.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실태조사｣ 결과, 자녀의 필요성에 대한 태도가 급격히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10. 부모의 노후 부양책임에 대한 태도를 조사한 결과 자녀가 노부모의 부양책임을 진다는 태도는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강화되고 있음
11. 결혼한 여성이 자기 일을 갖는데 대해 남성은 61.1%가, 그리고 여성의 경우 74.7%가 찬성 의견을 보였음

Ⅱ. 가족구성원과 가족역할
1. 부부의 역할(夫婦의 役割)
2. 부모 자녀의 역할
3. 형제 자매의 역할

Ⅲ. 가족구성원과 관계변화
1. 부부관계의 변화
1) 정보화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
2) 가정기기 보급과 가사노동 수행방식의 변화
3) 정보사회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부부관계의 변화
2. 부모-자녀관계의 변화
1) 네트세대의 특성과 생활
2) 부모-자녀관계의 변화

Ⅳ. 가족구성원과 탈북자(새터민)

Ⅴ. 가족구성원과 제주도큰굿

참고문헌

본문내용

험한 농경사회나 산업사회와는 달리 급격한 사회변화가 이루어지는 사회이다. 사회생활에 유용한 지식정보의 주기가 수개월에서 수년 사이로 반복되고 있다. 부모세대의 경험과 지식이 자녀세대에게는 더 이상 유용하지 못한 것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농경사회나 산업사회에서 부모세대가 누리던 권위는 급격히 해체될 수밖에 없다.
Ⅳ. 가족구성원과 탈북자(새터민)
1990년 이전에는 남북의 휴전선을 넘어서 귀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므로 가족단위의 탈북자가 입국하는 것을 거의 불가능했다. 그러나 90년대 중반이후 중국과 러시아 등을 경유하는 탈북이 급증한 이후 점차 가족 단위의 탈북 경향도 증가하고 있다. 이것은 가족과 같은 집단 월경(越境)이 쉽사리 성공할 만큼 북한의 국경이 급작스레 허술해졌다기 보다는 선발 탈북 가족원들의 중국 내 체류가 점차 장기화됨으로서 북한 내 잔류 가족원들의 탈북이 추가적으로 이어져 중국 내에서 가족이 합류하는 경향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재외국(在外國)하고 있던 탈북자 가족은 같은 시점에 남한에 입국하는 경우도 있고,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 탈북시기와 남한 입국시기를 달리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아버지와 딸은 먼저 입국하고 어머니와 아들은 나중에 입국하여 남한에서 함께 합류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최근 들어 이러한 남한내에서의 원가족 최종결합의 경향이 증가되고 있다.
통일부에서 제시한 가족 동반 입국자 리스트를 분류해 본 결과 입국한 탈북자가족은 부부가족이 13가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살고 있는 가족은 27가족, 편부모 가족이 33가족, 기타형태의 가족이 8가족 등으로 총 81가족 234명이다. 가족단위 입국의 증가추세는 3가족(10명)에서 36가족(91명)으로, 6년 동안 가족수로나 가족성원의 숫자로나 약 10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추세라면 한 해 동안 약 50-60가족(약 150-200명 정도)이 입국했음을 추정할 수 있다. 한편, 독신으로 입국하여 남한에서 배우자를 만나 결혼한 탈북자는 약 34명이 된다.
Ⅴ. 가족구성원과 제주도큰굿
제주도 큰굿이 가지는 문화사적 위상을 중시하여, 제주도 큰굿내의 신화에 나타나는 바 가족구성상의 특징과 그 의의를 살펴보고자 시도된 것이다. 본고에서 논의된 바를 요약하여 결론을 대신하면 다음과 같다.
제주도 큰굿내의 신화로는 베포도업침, 생불할망본풀이, 초공본풀이, 이공본풀이, 삼공본풀이, 강림차사본풀이, 멩감본풀이, 세경본풀이, 칠성본풀이, 문전본풀이 등이 있는데, 이들 신화에 나타나는 가족 구성상의 특징을 살펴보면 자녀로는 쌍둥이, 무남독녀 외동딸, 말자(막내)를 중시하는 특징이 있고, 세대를 통틀어 살펴보면 천부지모, 기자치성, 잉태 및 산육으로 인한 여성수난, 아버지 없는 가운데 태어난 아들들의 아버지 찾기, 처첩갈등 및 계모와 전실 아들간의 갈등, 모계를 중심으로 하는 3대적 기술, 이물교혼, 백년해골 중시 등이 큰 특징으로 드러난다.
제주도 큰굿은 뱀을 풍농신으로 관념하는 등, 신화 내용을 검토해 볼 때 매우 고형의 문화물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여기에 나오는 바 신화에 나타나는 특징들은 우리 문학 및 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 우리민족은 고대에 많은 신화를 가지고 있었던 바 지금은 이런 것을 복원할 길이 없는데, 큰굿 내의 신화에 나타나는 바 말자(末子) 중시 양상 같은 것은 고대에 형성된 우리 민족의 신화들을 추적해내는데 있어 하나의 단서가 될 수 있다. 구렁덩덩신선비 이야기는 뱀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장자집 셋째 딸을 중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주도 큰굿내의 신화가 가지는 특징과 일치한다. 따라서 이것은 어쩌면 고대에 있어 우리민족의 신화였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단군 신화에 나오는 바 환웅이 환인의 서자(庶子)로 나오는 것은 어쩌면 고대에 있어 장자보다는 말자를 중시했던 사회적 현상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참고문헌
김남영(1988), 가족기능과 가족구성원 건강상태와의 관계,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박현숙(2003), 가족구성원간의 관계에 대한 지각연구, 인하대학교
이남식 외 1명(2007), 가족 구성원의 변화에 따른 라이프스타일의 변천, 한국실내디자인학회
임선아(2009), 구매의사결정단계별 가족구성원의 영향력에 관한 연구, 홍익대학교
연환지 외 4명(2004), 가족 구성원간 강박증상의 상관관계, 한국정신병리진단분류학회
이수자(2001), 제주도 큰굿내의 신화에 나타난 가족구성상의 특징과 의의, 한국구비문학회

키워드

가족구성원,   가족변화,   가족역할,   탈북자,   새터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