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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체만으로도 귀하디귀한 정표가 되고도 남을 것이다. 그리고 고마움과 감격에 겨워 절로 눈물이 쏟아지거나, 하늘에 기도를 드리며 기뻐 할만한 일인 것이다. 헌데 그는 무지한 사람이었다. 여왕을 만나지 못했다는 것에 분통이 터지고 화가나 끝내 ‘화귀火鬼’가 된 것이다.
‘자신의 욕망에, 그것도 과한 욕망에 휘둘렸기 때문에 화귀가 된 지귀’는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른다는 것’을 천 년도 더 넘는 저곳에서 우리들에게 일깨워주고 있다.
5) 뒷이야기
선덕여왕은 이 땅 최초로 여성의 몸으로 왕위에 올랐다. 지귀 설화를 보면 누구나 여왕의 모습이 아름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선덕여왕은 왕으로 등극할 당시만 해도 최소한 50살 가까이 된 중년의 여인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 이유는 진평왕의 재위기간과 김춘추의 나이를 따져보면 알 수 있다. 진평왕은 53년간이나 통치를 했다. 그러면 선덕여왕은 몇 세에 즉위 했을까? 그것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없지만 김춘추의 나이를 감안해서 본다면 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김춘추는 선덕여왕의 동생 천명공주의 아들로 선덕여왕이 이모가 된다. 김춘추는 603년에 출생했으니 선덕이 즉위한 632년에는 30세가 된다. 천명공주가 김춘추를 20세에 낳았다고 하더라도 선덕여왕은 50세 안팎의 여인인 것이다.
지귀의 이름에 대한 이야기도 살펴보자.
탑지기라는 단어 가운데 ‘지기’가 나중에 한자 표기의 ‘지귀志鬼’로 변했다는 설이 있다. 또한 지귀는 뜻 지志에 귀신 귀鬼를 쓴다. 때문에 귀신 되기를 지향하는 사람 예사 사람같이 살 팔자가 아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참고문헌>>
도미의 처--------------------------------------
조면희. 온달 이야기 外. 현암사.2001.
박영규. (한권으로 읽는)백제 왕조실록. 웅진닷컴. 2004
모봉구.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 물푸레.2003
한국문학대사전.문원객.1973
시간여행 역사속으로. KBS 미디어. 2003.04.28 방영
심화요탑 (지귀 설화)------------------------------
오정국. 시의 탄생 설화의 탄생. 청동거울.2002
김열규. 한국인의 화. humanist. 2004
한재규. 귀신이여 이제 대로를 활보하라. 북캠프. 2004
문원각. 고전문학의 이해와 감상. P.79
삼국유사> 권1 '선덕여왕지기삼사(善德女王知幾三事)'
http://www.donga.com/
‘자신의 욕망에, 그것도 과한 욕망에 휘둘렸기 때문에 화귀가 된 지귀’는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른다는 것’을 천 년도 더 넘는 저곳에서 우리들에게 일깨워주고 있다.
5) 뒷이야기
선덕여왕은 이 땅 최초로 여성의 몸으로 왕위에 올랐다. 지귀 설화를 보면 누구나 여왕의 모습이 아름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선덕여왕은 왕으로 등극할 당시만 해도 최소한 50살 가까이 된 중년의 여인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 이유는 진평왕의 재위기간과 김춘추의 나이를 따져보면 알 수 있다. 진평왕은 53년간이나 통치를 했다. 그러면 선덕여왕은 몇 세에 즉위 했을까? 그것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없지만 김춘추의 나이를 감안해서 본다면 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김춘추는 선덕여왕의 동생 천명공주의 아들로 선덕여왕이 이모가 된다. 김춘추는 603년에 출생했으니 선덕이 즉위한 632년에는 30세가 된다. 천명공주가 김춘추를 20세에 낳았다고 하더라도 선덕여왕은 50세 안팎의 여인인 것이다.
지귀의 이름에 대한 이야기도 살펴보자.
탑지기라는 단어 가운데 ‘지기’가 나중에 한자 표기의 ‘지귀志鬼’로 변했다는 설이 있다. 또한 지귀는 뜻 지志에 귀신 귀鬼를 쓴다. 때문에 귀신 되기를 지향하는 사람 예사 사람같이 살 팔자가 아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참고문헌>>
도미의 처--------------------------------------
조면희. 온달 이야기 外. 현암사.2001.
박영규. (한권으로 읽는)백제 왕조실록. 웅진닷컴. 2004
모봉구.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 물푸레.2003
한국문학대사전.문원객.1973
시간여행 역사속으로. KBS 미디어. 2003.04.28 방영
심화요탑 (지귀 설화)------------------------------
오정국. 시의 탄생 설화의 탄생. 청동거울.2002
김열규. 한국인의 화. humanist. 2004
한재규. 귀신이여 이제 대로를 활보하라. 북캠프. 2004
문원각. 고전문학의 이해와 감상. P.79
삼국유사> 권1 '선덕여왕지기삼사(善德女王知幾三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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