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앨빈토플러
제3의물결
I. 서로 부딪치는 물결
II. 제2의 물결
III. 제3의 물결
IV. 결 론
V. 느낀점
제3의물결
I. 서로 부딪치는 물결
II. 제2의 물결
III. 제3의 물결
IV. 결 론
V. 느낀점
본문내용
이지만, 아무리 어렵더라도 반드시 이룩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롭게 기능 할 수 있는 정부를 만드는 일, 즉 우리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적 사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제2의 물결 시대에 익힌 낡은 사고방식을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제3물결의 정부를 뒷받침하는, 첫 번째 원리는 소수의견의 존중이다. 제2물결의 사회에 있어서 다수결의 원리는 거의 예외 없이 가난한 사람들의 편이었다. 가난한 사람들이 다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는 전혀 반대인 경우가 생기고 있다. 그러므로 다수결의 원리는 이미 타당성을 갖지 못한다. 소수파가 적극적으로 행동을 개시한 것은, 오늘날 새로운 생산제도가 앞서 인간이 경험하지 못했을 정도로 다채롭고 개방된 사회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3물결의 시대에 민주주의를 재건하기 위해서는, 사회가 다양해지면 필연적으로 대립과 긴장도 격심해질 것이라는 통념을 과감히 버리니 않으면 안 된다. 사회가 적절하게 배려만 한다면 다양한 사회는 안전하고 안정된 문명을 낳을 수 있는 것이다. 다수파를 결정하기 위한 투표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의견의 질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소수파에 대한 편견을 제거하기 위해 현재의 선거법을 개정하는 방법도 있다. 시대에 뒤떨어진 오늘날의 정당에 대해서도 재고해야 할 것이다. ‘외교관’이나 ‘대사’는 외국과의 중개가 아니라, 그 나라 소수파 사이의 중개인 역할도 할 필요가 있다. 또한 토론의 장 같은 것을 마련하는 방법도 있다. 마지막으로, 소수파에게 권한을 주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조정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장기적 목표를 세워나가도록 할 필요가 있다. 좀더 철저한 개혁의 한가지 방법으로 의원의 일부를 제비를 뽑아 산출하는 방법도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내일은 ‘미니 다수파주의 시대’ 즉 다수파 지배와 소수파의 힘을 융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요점은 ‘반직접 민주주의’의 원칙이다. 대표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것으로부터 스스로 대표가 되는 것으로의 전환, 이 양자를 혼합시킨 것이 반직접 민주주의다. 의원은 이미 유권자를 대표하기는커녕, 자기 자신조차 대표한다고 할 수 없게 되었다. 대의제 정체를 최종적인 거래기관이라 생각하는 이론은 이미 붕괴한 것이다. 지금까지 소수의 명목상의 대표에 위임해온 결정권을 이제는 선거민의 손에 넘겨주는 것이 어떨까? 통신기술의 놀라운 발달로 말미암아 직접 민주주의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세 번째 원리는, 막혀버린 결정의 벽을 허물고 본래 있어야 할 곳으로 결정권을 되돌리는 일이다. 이것을 ‘결정권의 분산’이라 하자. 지역적인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도 있거니와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도 있다. 각 단계에서 일제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또 문제해결을 위한 적절한 장소는 반드시 일정한 것도 아니다. 그 장소는 때에 따라 이동한다. 그렇기 때문에 결정권을 좀더 광범위하게 분산하고 문제의 필요성에 따라 결정의 장을 변환시키자는 것이다. 결정권을 상부와 하부로 고르게 이행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국가규모의 경제는 이미 기초적 단위가 되지 못하고 있다. 경제정책의 결정권은 정부만이 가진 것이 아니라, 비국가화, 비중앙집권화되어야 하는 것이다.
민주주의에 대한 해석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결정량’이란 개념이 항상 그 열쇠가 된다. 오늘날 우리가 민주주의라 부르는 것은, 결정량이 갑자기 늘어나 종래와 같은 엘리트의 힘만으로는 감당해내지 못하게 된 시점에서 탄생했다. 지금까지 내려온 지배층의 결정능력이 붕괴되어, 결정량의 증가에 걸맞는 엘리트와 서브 엘리트의 등장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새롭고 혁명적인 정치제도를 만들 필요가 생긴 것이다. 지배적 엘리트층에 보충되는 인원에는 스스로 한계가 있다. 그 한계선은 필연적으로 결정량의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
오늘날의 유일하고도 결정적인 투쟁은 산업주의 사회를 지키려는 자와 그것을 극복하고 나가려는 자와의 투쟁이다. 내일을 목표로 하는 닥쳐올 대투쟁이다. 이 대투쟁이 인간의 모든 영역을 위흔든다면, 다른 투쟁은 모두 이 대투쟁 속에 흡수되어 스스로 소멸하게 될 것이다. 오늘날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전개는, 제2물결의 문명을 지키려는 자와 제3물결의 문명으로 나가는 자의 양대 진영이 우리 한가운데서 태어났다는 것이다. 제2의 물결과 제3의 물결의 대투쟁은 계급, 정당, 연령층, 인종, 성별, 하위문화 그룹 등을 양분한다. 이 대투쟁은 우리의 정치생활을 재조직하고 재편성한다. 우리는 의식하건 의식하지 않건 간에 이 대투쟁에 있어서 어느 한 쪽의 병사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 역할은 파괴로 이어지든지 창조로 향하든지 둘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우리는 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제3물결의 새로운 형태를 창출할 필요에 쫓기고 있으며, 세계의 수백만 사람들이 그 일에 착수하고 있다. 그런데 이 가운데에서 가장 노화되고 위험하게 된 구제도가 바로 정치제도다. 정치분야처럼 독창성이 없고 실험이 행해지지 않으며 기본적인 개혁의지가 없는 분야는 달리 찾아볼 수 없다. 제3의 물결 문명의 기초가 될 정치구조는 한 번의 극적인 대변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모든 분야에서 수십 년에 걸쳐 대립이 되풀이되고 쇄신을 거듭함으로써 비로소 성립되는 것이다. 소수파의 존중과 반직접 민주주의 및 결정권의 분산, 지금까지 말한 이 세 가지 원리에 따른 정치제도로의 이행을 빨리 시작하면 할수록, 우리는 평화적으로 과도기를 넘길 수 있을 것이다.
변혁의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 우리가 먼저 시작해야 한다. 지금 손을 댄다면 낡은 정치제도의 재건, 나아가서 문명 그 자체의 재건이라는 대사업에 우리도 참가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은 세상에 없는 미국 혁명의 세대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또한 새로운 문명을 창조해야 할 숙명을 짊어지고 있다.
V. 느낀점
어렸을 때부터 알았던 책인데 이번 과제를 계기로 읽게 되어서 좋았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이 책이 주는 정보의 양과 교훈은 정말 엄청난 것 같다. 이렇게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 세상 속에서 기독교인들은 어떠한 자세를 취해야 되는지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었다.
제3물결의 정부를 뒷받침하는, 첫 번째 원리는 소수의견의 존중이다. 제2물결의 사회에 있어서 다수결의 원리는 거의 예외 없이 가난한 사람들의 편이었다. 가난한 사람들이 다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는 전혀 반대인 경우가 생기고 있다. 그러므로 다수결의 원리는 이미 타당성을 갖지 못한다. 소수파가 적극적으로 행동을 개시한 것은, 오늘날 새로운 생산제도가 앞서 인간이 경험하지 못했을 정도로 다채롭고 개방된 사회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3물결의 시대에 민주주의를 재건하기 위해서는, 사회가 다양해지면 필연적으로 대립과 긴장도 격심해질 것이라는 통념을 과감히 버리니 않으면 안 된다. 사회가 적절하게 배려만 한다면 다양한 사회는 안전하고 안정된 문명을 낳을 수 있는 것이다. 다수파를 결정하기 위한 투표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의견의 질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소수파에 대한 편견을 제거하기 위해 현재의 선거법을 개정하는 방법도 있다. 시대에 뒤떨어진 오늘날의 정당에 대해서도 재고해야 할 것이다. ‘외교관’이나 ‘대사’는 외국과의 중개가 아니라, 그 나라 소수파 사이의 중개인 역할도 할 필요가 있다. 또한 토론의 장 같은 것을 마련하는 방법도 있다. 마지막으로, 소수파에게 권한을 주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조정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장기적 목표를 세워나가도록 할 필요가 있다. 좀더 철저한 개혁의 한가지 방법으로 의원의 일부를 제비를 뽑아 산출하는 방법도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내일은 ‘미니 다수파주의 시대’ 즉 다수파 지배와 소수파의 힘을 융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요점은 ‘반직접 민주주의’의 원칙이다. 대표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것으로부터 스스로 대표가 되는 것으로의 전환, 이 양자를 혼합시킨 것이 반직접 민주주의다. 의원은 이미 유권자를 대표하기는커녕, 자기 자신조차 대표한다고 할 수 없게 되었다. 대의제 정체를 최종적인 거래기관이라 생각하는 이론은 이미 붕괴한 것이다. 지금까지 소수의 명목상의 대표에 위임해온 결정권을 이제는 선거민의 손에 넘겨주는 것이 어떨까? 통신기술의 놀라운 발달로 말미암아 직접 민주주의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세 번째 원리는, 막혀버린 결정의 벽을 허물고 본래 있어야 할 곳으로 결정권을 되돌리는 일이다. 이것을 ‘결정권의 분산’이라 하자. 지역적인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도 있거니와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도 있다. 각 단계에서 일제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또 문제해결을 위한 적절한 장소는 반드시 일정한 것도 아니다. 그 장소는 때에 따라 이동한다. 그렇기 때문에 결정권을 좀더 광범위하게 분산하고 문제의 필요성에 따라 결정의 장을 변환시키자는 것이다. 결정권을 상부와 하부로 고르게 이행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국가규모의 경제는 이미 기초적 단위가 되지 못하고 있다. 경제정책의 결정권은 정부만이 가진 것이 아니라, 비국가화, 비중앙집권화되어야 하는 것이다.
민주주의에 대한 해석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결정량’이란 개념이 항상 그 열쇠가 된다. 오늘날 우리가 민주주의라 부르는 것은, 결정량이 갑자기 늘어나 종래와 같은 엘리트의 힘만으로는 감당해내지 못하게 된 시점에서 탄생했다. 지금까지 내려온 지배층의 결정능력이 붕괴되어, 결정량의 증가에 걸맞는 엘리트와 서브 엘리트의 등장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새롭고 혁명적인 정치제도를 만들 필요가 생긴 것이다. 지배적 엘리트층에 보충되는 인원에는 스스로 한계가 있다. 그 한계선은 필연적으로 결정량의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
오늘날의 유일하고도 결정적인 투쟁은 산업주의 사회를 지키려는 자와 그것을 극복하고 나가려는 자와의 투쟁이다. 내일을 목표로 하는 닥쳐올 대투쟁이다. 이 대투쟁이 인간의 모든 영역을 위흔든다면, 다른 투쟁은 모두 이 대투쟁 속에 흡수되어 스스로 소멸하게 될 것이다. 오늘날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전개는, 제2물결의 문명을 지키려는 자와 제3물결의 문명으로 나가는 자의 양대 진영이 우리 한가운데서 태어났다는 것이다. 제2의 물결과 제3의 물결의 대투쟁은 계급, 정당, 연령층, 인종, 성별, 하위문화 그룹 등을 양분한다. 이 대투쟁은 우리의 정치생활을 재조직하고 재편성한다. 우리는 의식하건 의식하지 않건 간에 이 대투쟁에 있어서 어느 한 쪽의 병사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 역할은 파괴로 이어지든지 창조로 향하든지 둘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우리는 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제3물결의 새로운 형태를 창출할 필요에 쫓기고 있으며, 세계의 수백만 사람들이 그 일에 착수하고 있다. 그런데 이 가운데에서 가장 노화되고 위험하게 된 구제도가 바로 정치제도다. 정치분야처럼 독창성이 없고 실험이 행해지지 않으며 기본적인 개혁의지가 없는 분야는 달리 찾아볼 수 없다. 제3의 물결 문명의 기초가 될 정치구조는 한 번의 극적인 대변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모든 분야에서 수십 년에 걸쳐 대립이 되풀이되고 쇄신을 거듭함으로써 비로소 성립되는 것이다. 소수파의 존중과 반직접 민주주의 및 결정권의 분산, 지금까지 말한 이 세 가지 원리에 따른 정치제도로의 이행을 빨리 시작하면 할수록, 우리는 평화적으로 과도기를 넘길 수 있을 것이다.
변혁의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 우리가 먼저 시작해야 한다. 지금 손을 댄다면 낡은 정치제도의 재건, 나아가서 문명 그 자체의 재건이라는 대사업에 우리도 참가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은 세상에 없는 미국 혁명의 세대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또한 새로운 문명을 창조해야 할 숙명을 짊어지고 있다.
V. 느낀점
어렸을 때부터 알았던 책인데 이번 과제를 계기로 읽게 되어서 좋았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이 책이 주는 정보의 양과 교훈은 정말 엄청난 것 같다. 이렇게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 세상 속에서 기독교인들은 어떠한 자세를 취해야 되는지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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