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편견의 정의와 유형들
1.1. 각 분야에서 바라본 편견의 정의
1.2. 편견의 유형들 소개
2. 편견유발요인 토대로 소설 ‘환자 한삼성’의 주인공이 미친 요인 분석
2.1. 고정관념: 한삼성의 여성상
2.2. 귀인: 어머니의 경우를 여성 모두에게 적용
2.3. 문화와 동조: 한국 사회 전체의 경향성
2.4. 사회경제적 대립: 부유한 둘째형
2.5. 욕구불만과 공격의 정당화: 한삼성의 변명들
2.6. 권위주의적 성격: 한삼성 아내의 수동성
3. 민담 <북두칠성이 된 일곱 효자>가 결정적 계기된 이유
3.1. 민담이란 무엇인가
3.2. <북두칠성이...>이 함의하는 개별, 구체적인 상황들 vs 한삼성의 편견
3.3. 이상적인 부모상, 여자상과 어긋나는 민담들 분석 (심청전, 장화홍련전 예정)
4. 한삼성이 주변에 끼친 영향과 편견의 사회적 효과 비교
4.1. 편견 표현 행위의 단계와 한삼성의 이상 행동 교차 비교
4.2. 경제적 관점
4.3. 자기방어의 일환
4.4. 사회 유지 측면
5. 한삼성 치료하기
1.1. 각 분야에서 바라본 편견의 정의
1.2. 편견의 유형들 소개
2. 편견유발요인 토대로 소설 ‘환자 한삼성’의 주인공이 미친 요인 분석
2.1. 고정관념: 한삼성의 여성상
2.2. 귀인: 어머니의 경우를 여성 모두에게 적용
2.3. 문화와 동조: 한국 사회 전체의 경향성
2.4. 사회경제적 대립: 부유한 둘째형
2.5. 욕구불만과 공격의 정당화: 한삼성의 변명들
2.6. 권위주의적 성격: 한삼성 아내의 수동성
3. 민담 <북두칠성이 된 일곱 효자>가 결정적 계기된 이유
3.1. 민담이란 무엇인가
3.2. <북두칠성이...>이 함의하는 개별, 구체적인 상황들 vs 한삼성의 편견
3.3. 이상적인 부모상, 여자상과 어긋나는 민담들 분석 (심청전, 장화홍련전 예정)
4. 한삼성이 주변에 끼친 영향과 편견의 사회적 효과 비교
4.1. 편견 표현 행위의 단계와 한삼성의 이상 행동 교차 비교
4.2. 경제적 관점
4.3. 자기방어의 일환
4.4. 사회 유지 측면
5. 한삼성 치료하기
본문내용
이 집단 성원들이 갖는 가치체계를 다른 집단이나 사회의 구성원이 바라볼 때는 그야말로 편견이 될 수도 있지만 그 집단 내나 사회내의 성원들에 있어서는 공통의 신념을 가짐으로써 결속되고 원만한 관계를 맺게 된다.
한삼성이 지닌 편견은 가정이, 나아가 세상이 자신의 이상과는 다르게 변화해가자 그 변화에 적응해가는 것이 버거워서 ‘세상은 이래야만 하는데' '어머니는 이래야만 하는데'라는 생각을 더욱 고수하던 과정에서 정착되었다. 형제들의 죽음이나 가난처럼 형태가 다른 여러 가지 불행들은 한삼성의 세상이 얼마나 급격하게 변화해갔는가를 짐작케 해준다. 한삼성의 세상이 완전히 무너지게 된 계기는 어머니의 죽음이다. 어머니가 계속 살아있는 것은 한삼성의 세상이 유지되는 하나의 요소였다. 여자임을 계속해서 주장한 까닭에 어머니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특히나 부정적인 여성상을 보여준 어머니였기에 한삼성에게 있어서 여자는 여‘성’임을 주장해서는 안 된다는 편견이 심해졌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편견의 긍정적 영향은 한삼성의 경우에는 보이지 않는다. 사회 유지의 측면에서 편견이 유발할 수 있는 역효과는 편견이라는 편리한 시스템에 안주하다가 더 이상의 발전이 없어 정체현상을 넘어 퇴보와 부패를 맞게 된다는 점이다. 한삼성이라는 한 인간의 시스템을 이에 적용해보면, 여자는 이러이러하다는 고정관념으로 유지되던 정신이 다양한 정보에 과부하를 일으켜 망가졌다고도 은유적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5. 한삼성 치료하기
이처럼 선입관적 판단과 현실 사회 내에 있는 신념사이의 대립을 그 특성으로 갖는 편견은 마치 병균처럼 편견을 갖고 있는 당사자와 그 주변에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렇다면 이 편견이라는 병균은 어떻게 치유해야 하는가.
실제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특정 집단이나 사람에 대해 편견을 갖는 경우는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서 보다는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서이다. 따라서 편견은 그 접촉 빈도를 증가시킨다면 아마도 시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쿡(Cook)은 편견을 줄이기 위해 편견대상과 직접 접촉할 때 필요한 세 가지 요건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첫째, 동등한 신분으로서의 접촉이 필요하다. 미국에서 많은 백인들이 흑인들과 접촉해 왔지만 그 상황은 같은 지위로서가 아니라 노예, 짐꾼이나 식당 접시닦이 등과 같은 말단직과 계속 상호작용을 해왔기 때문에 이는 오히려 편견만을 강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둘째, 편견을 제거하기 위한 사회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만일 사회적인 환경이 평등, 공평한 대우, 편견을 가진 집단 간의 접촉을 장려한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장려의 수준을 넘어 불가피성의 심리를 유발시킴으로써 기존의 편견은 쉽게 제거될 수 있다. 셋째,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노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함께 공동의 목표를 갖게 하고 또 서로 의존관계를 갖게 만든다면 또한 편견을 제거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것인 쿡의 주장이다.
이 주장에 근거해 한삼성이 지닌 여성 집단에 대한 편견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그와 같은 직급의 여성들과 만나 대화하거나 적극적으로 관찰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거동이 불편한 공통점을 가진 여성이나 자영업을 한다는 공통점을 가진 여성들을 만나 그가 접한 극소수의 여성들과 어떻게 같고 또 다른지를 직접 깨닫게 만들어야 한다. 만약 그들이 환우 집단의 법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으로 결의하여 운동을 펼친다든가 공동투자로 가게를 열거나 한다면 자신과 같은 한 인간으로서의 여성이 다시 보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들이 각자 지닌 편견에 대한 치료도 이와 비슷한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 이화여대를 다니면서 접하기 힘든 장애인들에게 대한 편견은 특히 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경우엔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사회적 거리감을 좁혀가는 방법이 좋을 것이라고 사료된다. 우리가 속한 이화여대생 집단에 거부감을 표시하는 사람들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모시키기 위해서는 이화여대생들과 함께 하는 동아리나 모임을 만들어 개별적인 인간들의 다양한 개성을 확인시켜주는 방법을 써볼 수 있겠다.
참고자료
박명진 외(2007). 편견과 무지의 경계선 넘기. 보고사
박통희(2004). 편견의 문화와 여성리더십: 여성 공직자의 역할모형. 대영문화사
서창원(2001). 편견의 심리. 신세계커뮤니케이션즈
오성주(2002). 편견문화교육. 다산글방
한규석(1995). 사회심리학의 이해. 학지사
홍대식(1995). 사회심리학, 청암미디어
한삼성이 지닌 편견은 가정이, 나아가 세상이 자신의 이상과는 다르게 변화해가자 그 변화에 적응해가는 것이 버거워서 ‘세상은 이래야만 하는데' '어머니는 이래야만 하는데'라는 생각을 더욱 고수하던 과정에서 정착되었다. 형제들의 죽음이나 가난처럼 형태가 다른 여러 가지 불행들은 한삼성의 세상이 얼마나 급격하게 변화해갔는가를 짐작케 해준다. 한삼성의 세상이 완전히 무너지게 된 계기는 어머니의 죽음이다. 어머니가 계속 살아있는 것은 한삼성의 세상이 유지되는 하나의 요소였다. 여자임을 계속해서 주장한 까닭에 어머니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특히나 부정적인 여성상을 보여준 어머니였기에 한삼성에게 있어서 여자는 여‘성’임을 주장해서는 안 된다는 편견이 심해졌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편견의 긍정적 영향은 한삼성의 경우에는 보이지 않는다. 사회 유지의 측면에서 편견이 유발할 수 있는 역효과는 편견이라는 편리한 시스템에 안주하다가 더 이상의 발전이 없어 정체현상을 넘어 퇴보와 부패를 맞게 된다는 점이다. 한삼성이라는 한 인간의 시스템을 이에 적용해보면, 여자는 이러이러하다는 고정관념으로 유지되던 정신이 다양한 정보에 과부하를 일으켜 망가졌다고도 은유적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5. 한삼성 치료하기
이처럼 선입관적 판단과 현실 사회 내에 있는 신념사이의 대립을 그 특성으로 갖는 편견은 마치 병균처럼 편견을 갖고 있는 당사자와 그 주변에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렇다면 이 편견이라는 병균은 어떻게 치유해야 하는가.
실제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특정 집단이나 사람에 대해 편견을 갖는 경우는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서 보다는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서이다. 따라서 편견은 그 접촉 빈도를 증가시킨다면 아마도 시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쿡(Cook)은 편견을 줄이기 위해 편견대상과 직접 접촉할 때 필요한 세 가지 요건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첫째, 동등한 신분으로서의 접촉이 필요하다. 미국에서 많은 백인들이 흑인들과 접촉해 왔지만 그 상황은 같은 지위로서가 아니라 노예, 짐꾼이나 식당 접시닦이 등과 같은 말단직과 계속 상호작용을 해왔기 때문에 이는 오히려 편견만을 강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둘째, 편견을 제거하기 위한 사회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만일 사회적인 환경이 평등, 공평한 대우, 편견을 가진 집단 간의 접촉을 장려한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장려의 수준을 넘어 불가피성의 심리를 유발시킴으로써 기존의 편견은 쉽게 제거될 수 있다. 셋째,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노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함께 공동의 목표를 갖게 하고 또 서로 의존관계를 갖게 만든다면 또한 편견을 제거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것인 쿡의 주장이다.
이 주장에 근거해 한삼성이 지닌 여성 집단에 대한 편견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그와 같은 직급의 여성들과 만나 대화하거나 적극적으로 관찰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거동이 불편한 공통점을 가진 여성이나 자영업을 한다는 공통점을 가진 여성들을 만나 그가 접한 극소수의 여성들과 어떻게 같고 또 다른지를 직접 깨닫게 만들어야 한다. 만약 그들이 환우 집단의 법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으로 결의하여 운동을 펼친다든가 공동투자로 가게를 열거나 한다면 자신과 같은 한 인간으로서의 여성이 다시 보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들이 각자 지닌 편견에 대한 치료도 이와 비슷한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 이화여대를 다니면서 접하기 힘든 장애인들에게 대한 편견은 특히 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경우엔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사회적 거리감을 좁혀가는 방법이 좋을 것이라고 사료된다. 우리가 속한 이화여대생 집단에 거부감을 표시하는 사람들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모시키기 위해서는 이화여대생들과 함께 하는 동아리나 모임을 만들어 개별적인 인간들의 다양한 개성을 확인시켜주는 방법을 써볼 수 있겠다.
참고자료
박명진 외(2007). 편견과 무지의 경계선 넘기. 보고사
박통희(2004). 편견의 문화와 여성리더십: 여성 공직자의 역할모형. 대영문화사
서창원(2001). 편견의 심리. 신세계커뮤니케이션즈
오성주(2002). 편견문화교육. 다산글방
한규석(1995). 사회심리학의 이해. 학지사
홍대식(1995). 사회심리학, 청암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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