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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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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정직관련 교훈이야기 사례1
1. 갈릴레오의 위기
2. 누군가 당신을 보고 있다
3. 아비만한 자식이 없다
4. 우산도 없는 집은 어쩌나
5. 바닷가의 캐누트 왕
6. 집으로의 먼 길
7. 정직한 에이브(Abe)
8. 양심적인 거래

Ⅲ. 정직관련 교훈이야기 사례2
1. 내 알고 네 알고 하늘과 땅이 안다
2. 빵속의 반지(고)

Ⅳ. 정직관련 교훈이야기 사례3
1. 정직과 근면을 항상 너의 벗으로 하여라
2. 사과나무의 거리
3. 정직
4. 잘못을 돌이킬 줄 아는 어린이
5. 거짓말을 하지 않게 해 주세요
6. 떡 속의 엽전
7. 임금님
8. 링컨 대통령

Ⅴ. 정직관련 교훈이야기 사례4
1. 백냥 아끼려다가
2. 진실과 거짓
3. 물항아리
4. 상인의 지혜
5. 많았던 거스름 돈
6. 청백리 최석
7. 죄 없는 죄인들

Ⅵ. 정직관련 교훈이야기 사례5

참고문헌

본문내용

“예 원통하기 짝이 없습니다.”
죄수는 길게 자란 수염을 만지며 억울하고 분하다는 듯 씩씩거렸다. 총독 오스나는 아무 말 않고 옆에 있는 죄수에게로 다가갔다.
“그대는 무슨 일로 이곳까지 왔는가?”
“총독 각하, 말씀드리기조차 원통합니다. 어떻게 해서 이곳까지 오게 됐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잘못을 저지른 일이 없으니까요.”
총독 오스나는 먼 바다 한편을 외로이 나는 갈매기를 보며 한숨을 크게 쉬었다.
“총독 각하, 저를 좀 용서해 주십시오.”
한 죄수가 불쑥 나서서 오스나에게 애원했다.
“저로 말하자면 그야말로 털끝만큼도 죄가 없습니다. 정말 잘못이라곤 없어요. 그저 불운하여 이렇게 된 셈이죠. 범인은 현장에서 재빠르게 도망쳤는데 재수 없게 그 앞을 지나던 내가 도둑으로 몰려 이 꼴이 됐습니다. 아무리 재판관에게 사실을 알려도 제 말을 믿지 않고 이 꼴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총독 각하께서는 이 억울한 저를 풀어주시겠지요. 정말 부탁입니다.”
죄수는 눈물까지 흘리며 애원했다. 오스나는 다시 눈을 돌려 먼 바다 위로 날아오르는 갈매기를 쳐다보며 한 마디 했다.
“어떻게 이 수인선에는 모두가 죄 없는 선량한 사람들만 갇혀 있단 말이냐!”
“예 총독 각하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죄수들은 일제히 합창이나 하듯이 자기들의 무죄를 주장했다.
이때 배 한구석에서 훌쩍훌쩍 흐느끼는 죄수가 오스나의 눈에 띄었다. 오스나는 조용히 그의 옆으로 다가갔다.
“여봐라 고개를 들어라!”
울고 있던 죄수는 자기를 부르는 총독을 보자 몸을 떨었다.
“자네는 어째서 그렇게 울고 있는가?”
“저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죄를 짓고 이곳에 왔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총독 각하.”
“그래 무슨 죄를 지었단 말인가?”
“실은 지난해에 재난을 당했습니다. 워낙 갑작스럽게 당한 재난이라 끓여 먹을 양식조차 마련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만…”
“그래서 그만이라니?”
“저야 장정이니 배고픔을 참을 수가 있었습니다만 병든 아내와 어린 자식들이 배고픔을 못이겨 울부짖는 불쌍한 광경을 보다 못해 남의 집 물건을 훔쳤습니다.”
“음 그래서?”
오스나는 그의 대답이 궁금한 듯 귀를 기울였다.
“지금쯤 병든 아내와 아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생각하다,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음 이제 알겠다.”
오스나는 죄수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손에 들고 있던 채찍을 하늘 높이 치켜 올렸다가 죄수의 등에 힘껏 내리쳤다.
“에이! 나쁜 놈, 이 배 안에는 죄인은 없다. 어쩌다가 억울하게 끌려온 사람들뿐인데 네놈만은 도둑질을 했구나!”
이 광경을 처음부터 보고 있던 죄수들은 신바람이 나서 고함들을 치기 시작했다.
“저 도둑놈을 쳐 죽이십시오.”
그러나 오스나는 채찍을 맞고 죽은 듯이 웅크리고 있는 죄수의 어깨를 두 손으로 부드럽게 감쌌다.
“자 너는 석방이다 이리 나오너라”
“예 제가 석방이라구요?”
“그렇다. 너를 여기 죄를 짓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둘 수 없다. 자 어서 나가거라 너는 비록 죄를 지었지만 마음만은 깨끗한 자이다. 자유의 몸이 되었으니 어서 네 처자가 있는 고향으로 가서 잘 살거라!”
총독 오스나는 손수 죄수의 쇠사슬을 풀어주며 참된 삶을 살도록 격려해 주는 것이었다.
Ⅵ. 정직관련 교훈이야기 사례5
숲속의 돈꾸러미 - 이조 말기에 마음이 강직하고 불의를 모르는 홍기섭이라고 하는 분이 살고 있었습니다. 재물에 대한 욕심이 없고 남의 것이라면 털끝만한 것이라도 손을 대지 않는 청렴한 선비였기 때문에 자연 집안이 몹시 가난하였으며 끼니를 잇지 못하고 굶는 날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새벽에 부엌에 들어가던 하인 하나가 솥 속에 돈 꾸러미가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대단히 기뻐했습니다. \"이것은 필시 하늘이 우리 주인마님을 도우신 것이야. 이제 우리 마님도 조금은 군색한데서 벗어날 수 있겠군.\" 이렇게 생각하고 그 하인은 돈 꾸러미를 주인마님께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선생은 \"돈을 잃어버린 사람은 찾아가시오\" 이렇게 써서 문 밖에 붙여 놓았습니다.
그때 유씨 성을 가진 사람이 선생을 찾아와서 문밖에 써 붙인 글의 내용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주인의 설명을 다 듣고 난 유씨는 남의 솥 속에 돈을 잃어버린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것은 하늘이 선생의 딱한 처지를 알고 또 그 청렴한 인격에 감동이 되어 내리신 것이니 급한 데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반문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선생은 그것은 내 물건이 아닌데 어떻게 내가 마음대로 사용하겠느냐고 하며 단호히 거절하였습니다. 선생의 마음은 조금도 변화가 없었고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그제야 유씨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사실은 제가 지난밤에 선생의 댁에 솥을 훔치려고 왔다가 너무 가난한 것이 딱하기에 솥 속에 돈 꾸러미를 놓고 갔는데 이제 선생의 청렴한 데 감동이 되어 다시는 도둑질을 하지 않기로 맹세했습니다.\" 이렇게 말한 유씨는 이제는 나도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인명에 어긋나는 짓은 하지 않고 착한 사람이 되어 살 것을 약속하겠으니 그 돈은 선생의 가사에 보태어 쓰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선생은 \"당신이 이제부터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은 그 무엇보다 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소. 허나 그 돈은 내가 받을 수 없소\"하며 끝내 거절을 하였습니다.
뒤에 선생은 판서가 되었고 그 아들 재룡이란 분은 현종 임금님의 장인 곧 부원군이 되었으며 유씨도 역시 신망을 얻어 훌륭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정직하게 산다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우리의 삶이 정직하게 될 때 신뢰할 수 있는 것이며 신뢰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사회전체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참고문헌
- 문성원(2010), 정직을 생각하며, 한국철학사상연구회
- 박수방우(1986), 정직·질서의 생활화를 위한 실천 사례, 대구광역시교육청
- 손인수(1987), 가훈은 한 가정의 윤리적 교훈, 법제처
- 정진홍(2009), 정직한 인식과 열린 상상력, 한신인문학연구소
- 제라드 니렌버그 저, 마도경 역(2007), 실수 성공으로 가는 교훈, 현대미디어
- 필립 체스터필드 저, 전형욱 역(2012), 아들에게 보내는 교훈, 일송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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