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작가소개 - 카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
2. 등장인물 및 줄거리 소개
2-1. 등장인물 소개
2-2. 줄거리 소개
3. 작품 특징 및 원문 발췌
3-1. 작품 성립과정
3-2. 작품 특징
3-3. 원문 발췌 및 해설
4. 참고 문헌
2. 등장인물 및 줄거리 소개
2-1. 등장인물 소개
2-2. 줄거리 소개
3. 작품 특징 및 원문 발췌
3-1. 작품 성립과정
3-2. 작품 특징
3-3. 원문 발췌 및 해설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코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장면 중 하나를 예로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あの子があんたの傍で可愛がられてると思って、私はこの山の中で身を持ち崩すの。
しいんといい持。
그 아이가 당신 옆에서 귀여움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나는 이 산중에서 몸을 망치는 거예요. 찡하게 기분이 좋을 거예요.
이 부분은 작품 중 코마코가 한 말이다. 옛날에 한 남자를 사랑했던 라이벌 여자가 자기의 새로운 애인 옆에서 귀여움을 받는다 생각하고 찡하게 기분이 좋다고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자기의 분신이기 때문에 극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⑥ 자연 풍경 묘사 (설국에서의 자연)
설국은 ‘설국’이라는 한정된 지역에서의 이야기라는 특성을 살려서 풍경, 풍속, 동식물 등 자연에 관한 표현이 풍부하다. 설국이라는 자연을 표현하는 배경적, 시각적 효과 이외에 소설의 전개와 관련되어 상징적 의미를 띠기도 한다.
⑥-1.첫 번째 방문 : 5월
あの時は雪崩れの危期が過ぎて、新の登山季節に入った頃だった。あけびの新芽も間もなく食膳に見られなくなる。(略)しかし、島村は宿の玄で若葉のいのい裏山を見上げると、それにさそわれるように荒っぽく登って行った。なにがおかしいのか、一人で笑いが止まらなかった。ほどよく疲れたところで、くるっと振り向きざま浴衣の尻からげして、一散にけ降りてくると、足もとから蝶が二羽飛び立った。蝶はもつれ合いながら、やがて境の山より高く、色が白くなってゆくにつれて、かだった。
그때는 눈사태의 위험기가 지나고 신록의 등산 계절로 접어들었을 무렵이었다. 으름덩굴의 새순도 얼마 안가서 밥상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다. (중략) 그러나 시마무라는 여관 현관에서 신록의 향기가 짙게 풍겨오는 뒷산을 바라보더니 그것에 이끌리듯이 허둥지둥 올라갔다. 뭐가 우스운지 혼자서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적당히 지쳤을 무렵 휙 뒤돌아보면서 유카타 자락을 걷어 올려 띠에 지르고 쏜살같이 뛰어 내려오자, 발치에서 노랑나비 두 마리가 날아올랐다. 나비는 서로 뒤얽히면서 이윽고 국경의 산보다도 더 높게 날아오르더니 노란 빛이 하얘지면서 아득히 멀어졌다.
⑥-2. 두 번째 방문 : 12월
雪を積もらせぬだめであろう、湯槽から溢れる湯を俄づくりの溝で宿の壁沿いにめぐらせてあるが、玄先ではい泉水のようにがっていた。(略)
物置から出してたらしい、客用のスキイが干しべてある、そのほのかな黴のいは、湯で甘くなって、杉の枝から共同湯の屋根に落ちる雪の塊も、かいもののように形が崩れた。
눈이 쌓이지 않게 하려는 것인 듯, 욕조에서 넘치는 더운 물을 급조한 도랑으로 여관 담을 따라 돌게 해 놓았는데, 현관 앞에서는 얕은 샘물처럼 퍼져 있었다. (중략)
광에서 내온 듯한 손님용 스키가 널려 있는데, 그 아련한 곰팡내는 수증기로 달콤해지고, 삼나무 가지에서 공동탕 지붕으로 떨어지는 눈뭉치도 따뜻한 물체인 양 형체가 부서졌다.
やがて年の暮れから正月になれば、あの道が吹雪で見えたくなる。(略)そのころの雪の深さは一丈もある。(略)道端に高く干した襁褓の下に、境の山が見えて、その雪の輝きものどかであった。いはまだ雪に埋もれていなかった。
이윽고 세모에서 정월이 되면, 저 길이 눈보라로 보이지 않게 된다. (중략)그 무렵의 눈의 깊이는 한 길이나 된다.
(중략) 길가에 높다랗게 널린 기저귀 밑으로 접경의 산들이 보이고, 그 눈의 반짝임도 한가로웠다. 푸른 파는 아직 눈에 파묻히지는 않았다.
田圃で子供がスキイにっていた。(略) 軒端の小さい氷柱が可愛く光っていた。
논에서 동네 아이들이 스키를 타고 있었다. (중략) 처마 끝의 작은 고드름이 예쁘게 빛나고 있었다.
⑥-3. 세 번째 방문 : 가을 풍경
白壁の軒下で新しい朱色のネルの山袴を履いて、女の子がゴムまりを突いているのは、に秋であった。(略)
하얀 벽이 있는 처마 밑에서 아주 붉은 새 플란넬 산바쿠를 입은 여자 아이가 고무공을 치고 있는 모습은, 정녕 가을 속에 와 있었다.(중략)
土坡の上に薄を植えた垣があった。薄は桑染色の花盛りであった。その細い葉が一株ずつ美しく噴水のような形にがっていた。
토담위에 가는 억새를 심은 울타리가 있었다. 가는 억새는 연노랑 꽃이 한창이었다. 그 가느다란 잎이 한 포기씩 아름답게 분수와 같은 모양으로 퍼져 있었다.
杉の樹をつと離れた、夕風の中野烏が大きい、という歌があるが、この窓から見下ろす杉林の前には、今日もの群れが流れている。夕が近づくにつれ、彼らの遊泳はあわただしく速力を早めてるようだった。
삼나무를 훌쩍 떠난 저녁 바람 속의 까마귀가 크다 라는 노래가 있지만. 이 창문에서 내려다 보는 삼나무 숲 앞에는 오늘도 잠자기 떼가 날아다니고 있다. 저녁이 다가옴에 따라 그들의 유영은 분주히 속력을 더해가는 듯 했다.
⑦ 결말 부분
葉子を胸に抱えてろうとした。その必死に踏ん張った顔の下に、葉子の昇天しそうにうつろな顔が垂れていた。
(略)「この子、がちがうわ。がちがうわ。」そう言うが物狂わしい駒子に島村は近づこうとして、葉子を駒子から抱きとろうとする男達に押されてよろめいた。踏みこたえて目を上げた途端、さあと音を立てて天の河が島村のなかへ流れ落ちるようであった。
요오코를 품에 안고 돌아오려 했다. 그 필사적으로 버티는 얼굴 밑에 요오코의 승천할 듯이 공허한 얼굴이 늘어져 있었다.
“이 아이, 미쳐요 미쳐요” 미친 듯이 그렇게 말하는 코마코에게 시마무라는 다가가려다가, 요오코를 코마코로부터 받아 안으려는 남자들에게 밀려 비틀거렸다. 다리를 버티고 서서 눈을 든 순간, 쏴하고 소리를 내며 은하수가 시마무라 속으로 흘러 떨어지는 것 같았다.
소설의 결말에서는 화재로 인한 요오코의 죽음으로 이야기가 끝나지만, 죽음 자체도 아름다운 환상의 세계처럼 그려지고 있다.
또한 소설 설국에는 이중감각적인 표현이 자주 나오는데 그 예는 다음과 같다.
んだ冷たさ- 투명한 차가움
透明で寂しい-투명하고 쓸쓸한
冷たく燃えるような-차갑게 타는 듯한
い寂しさ-검은 외로움
悲しいほど美しい-슬프도록 아름다운
悲しいほど澄み通る-애처로우리만큼 맑은
刺すように美しい-찌를 듯 아름다운
透明のはかなさ-투명한 허무 (덧없음)
冷たく遠い-차갑고 먼
4. 참고 문헌
한일대역문고 설국, 다락원
최재철. 『일본 문학의 이해』민음사
김석자.『설국연구』.제이엔 씨, 2005
김채수.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연구』.보고사, 2004
あの子があんたの傍で可愛がられてると思って、私はこの山の中で身を持ち崩すの。
しいんといい持。
그 아이가 당신 옆에서 귀여움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나는 이 산중에서 몸을 망치는 거예요. 찡하게 기분이 좋을 거예요.
이 부분은 작품 중 코마코가 한 말이다. 옛날에 한 남자를 사랑했던 라이벌 여자가 자기의 새로운 애인 옆에서 귀여움을 받는다 생각하고 찡하게 기분이 좋다고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자기의 분신이기 때문에 극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⑥ 자연 풍경 묘사 (설국에서의 자연)
설국은 ‘설국’이라는 한정된 지역에서의 이야기라는 특성을 살려서 풍경, 풍속, 동식물 등 자연에 관한 표현이 풍부하다. 설국이라는 자연을 표현하는 배경적, 시각적 효과 이외에 소설의 전개와 관련되어 상징적 의미를 띠기도 한다.
⑥-1.첫 번째 방문 : 5월
あの時は雪崩れの危期が過ぎて、新の登山季節に入った頃だった。あけびの新芽も間もなく食膳に見られなくなる。(略)しかし、島村は宿の玄で若葉のいのい裏山を見上げると、それにさそわれるように荒っぽく登って行った。なにがおかしいのか、一人で笑いが止まらなかった。ほどよく疲れたところで、くるっと振り向きざま浴衣の尻からげして、一散にけ降りてくると、足もとから蝶が二羽飛び立った。蝶はもつれ合いながら、やがて境の山より高く、色が白くなってゆくにつれて、かだった。
그때는 눈사태의 위험기가 지나고 신록의 등산 계절로 접어들었을 무렵이었다. 으름덩굴의 새순도 얼마 안가서 밥상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다. (중략) 그러나 시마무라는 여관 현관에서 신록의 향기가 짙게 풍겨오는 뒷산을 바라보더니 그것에 이끌리듯이 허둥지둥 올라갔다. 뭐가 우스운지 혼자서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적당히 지쳤을 무렵 휙 뒤돌아보면서 유카타 자락을 걷어 올려 띠에 지르고 쏜살같이 뛰어 내려오자, 발치에서 노랑나비 두 마리가 날아올랐다. 나비는 서로 뒤얽히면서 이윽고 국경의 산보다도 더 높게 날아오르더니 노란 빛이 하얘지면서 아득히 멀어졌다.
⑥-2. 두 번째 방문 : 12월
雪を積もらせぬだめであろう、湯槽から溢れる湯を俄づくりの溝で宿の壁沿いにめぐらせてあるが、玄先ではい泉水のようにがっていた。(略)
物置から出してたらしい、客用のスキイが干しべてある、そのほのかな黴のいは、湯で甘くなって、杉の枝から共同湯の屋根に落ちる雪の塊も、かいもののように形が崩れた。
눈이 쌓이지 않게 하려는 것인 듯, 욕조에서 넘치는 더운 물을 급조한 도랑으로 여관 담을 따라 돌게 해 놓았는데, 현관 앞에서는 얕은 샘물처럼 퍼져 있었다. (중략)
광에서 내온 듯한 손님용 스키가 널려 있는데, 그 아련한 곰팡내는 수증기로 달콤해지고, 삼나무 가지에서 공동탕 지붕으로 떨어지는 눈뭉치도 따뜻한 물체인 양 형체가 부서졌다.
やがて年の暮れから正月になれば、あの道が吹雪で見えたくなる。(略)そのころの雪の深さは一丈もある。(略)道端に高く干した襁褓の下に、境の山が見えて、その雪の輝きものどかであった。いはまだ雪に埋もれていなかった。
이윽고 세모에서 정월이 되면, 저 길이 눈보라로 보이지 않게 된다. (중략)그 무렵의 눈의 깊이는 한 길이나 된다.
(중략) 길가에 높다랗게 널린 기저귀 밑으로 접경의 산들이 보이고, 그 눈의 반짝임도 한가로웠다. 푸른 파는 아직 눈에 파묻히지는 않았다.
田圃で子供がスキイにっていた。(略) 軒端の小さい氷柱が可愛く光っていた。
논에서 동네 아이들이 스키를 타고 있었다. (중략) 처마 끝의 작은 고드름이 예쁘게 빛나고 있었다.
⑥-3. 세 번째 방문 : 가을 풍경
白壁の軒下で新しい朱色のネルの山袴を履いて、女の子がゴムまりを突いているのは、に秋であった。(略)
하얀 벽이 있는 처마 밑에서 아주 붉은 새 플란넬 산바쿠를 입은 여자 아이가 고무공을 치고 있는 모습은, 정녕 가을 속에 와 있었다.(중략)
土坡の上に薄を植えた垣があった。薄は桑染色の花盛りであった。その細い葉が一株ずつ美しく噴水のような形にがっていた。
토담위에 가는 억새를 심은 울타리가 있었다. 가는 억새는 연노랑 꽃이 한창이었다. 그 가느다란 잎이 한 포기씩 아름답게 분수와 같은 모양으로 퍼져 있었다.
杉の樹をつと離れた、夕風の中野烏が大きい、という歌があるが、この窓から見下ろす杉林の前には、今日もの群れが流れている。夕が近づくにつれ、彼らの遊泳はあわただしく速力を早めてるようだった。
삼나무를 훌쩍 떠난 저녁 바람 속의 까마귀가 크다 라는 노래가 있지만. 이 창문에서 내려다 보는 삼나무 숲 앞에는 오늘도 잠자기 떼가 날아다니고 있다. 저녁이 다가옴에 따라 그들의 유영은 분주히 속력을 더해가는 듯 했다.
⑦ 결말 부분
葉子を胸に抱えてろうとした。その必死に踏ん張った顔の下に、葉子の昇天しそうにうつろな顔が垂れていた。
(略)「この子、がちがうわ。がちがうわ。」そう言うが物狂わしい駒子に島村は近づこうとして、葉子を駒子から抱きとろうとする男達に押されてよろめいた。踏みこたえて目を上げた途端、さあと音を立てて天の河が島村のなかへ流れ落ちるようであった。
요오코를 품에 안고 돌아오려 했다. 그 필사적으로 버티는 얼굴 밑에 요오코의 승천할 듯이 공허한 얼굴이 늘어져 있었다.
“이 아이, 미쳐요 미쳐요” 미친 듯이 그렇게 말하는 코마코에게 시마무라는 다가가려다가, 요오코를 코마코로부터 받아 안으려는 남자들에게 밀려 비틀거렸다. 다리를 버티고 서서 눈을 든 순간, 쏴하고 소리를 내며 은하수가 시마무라 속으로 흘러 떨어지는 것 같았다.
소설의 결말에서는 화재로 인한 요오코의 죽음으로 이야기가 끝나지만, 죽음 자체도 아름다운 환상의 세계처럼 그려지고 있다.
또한 소설 설국에는 이중감각적인 표현이 자주 나오는데 그 예는 다음과 같다.
んだ冷たさ- 투명한 차가움
透明で寂しい-투명하고 쓸쓸한
冷たく燃えるような-차갑게 타는 듯한
い寂しさ-검은 외로움
悲しいほど美しい-슬프도록 아름다운
悲しいほど澄み通る-애처로우리만큼 맑은
刺すように美しい-찌를 듯 아름다운
透明のはかなさ-투명한 허무 (덧없음)
冷たく遠い-차갑고 먼
4. 참고 문헌
한일대역문고 설국, 다락원
최재철. 『일본 문학의 이해』민음사
김석자.『설국연구』.제이엔 씨, 2005
김채수.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연구』.보고사,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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