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정치

소개글

여성과 정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정치란 무엇인가.

Ⅱ. 여성과 정치

본문내용

사적 영역에는 여성을, 공적 영역에는 남성이라는 전통적 사고를 따르면서, 남성의 삶은 국가, 학문, 공적 노동과 결부시키고, 여성은 사적 영역의 가정에 연결시켰다. 그는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문화적, 상징적, 사회적으로 구조화된 것으로 인식하였으나, 그는 가족관계와 남녀간의 성별 분업은 합리적이고 규범적으로 옳다고 보았다. 여성은 남성의 기준이나 활동범위로 볼 때 진정한 개인이 아닌데 이는 여서은 남성의 삶에 고유한 정신적 투쟁을 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즉, 여성에게는 이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헤겔은 아리스토 텔레스처럼 인간이라는 종(種)을 정의함에 있어 남성만을 정의했다. 그러나 그는 사적인 영역에 있어 여성은 남성과 마찬가지로 배우자를 선택할 자유가 있고, 재산을 소유할 권리 및 이혼할 권리가 있다는 법적 주체로 여성을 인식했다는 점에서 최고의 여성 비하가인 아리스토 텔레스와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⑤ 마르크스주의
19세기에 일어난 가장 중요한 사회변화는 산업 노동자계급의 등장으로 이들의 정치적인 자기 의식의 발전으로 인한 하나의 정치권력으로 부상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 시기의 사회 변동과 사회 구조에 관하여 포괄적인 이론을 전개시킨 사상가는 마르크스(K. Marx, 1818~1883)이다. 그는 노동 분업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가족 내의 성별 분업이 최초의 노동분업이라고 주장하였으나 인간 노동의 계획적이며 목적의식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마르크스는 여성의 사적 영역에서의 재생산 노동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르크스의 소외개념이나 착취 구조의 철폐 등에 대한 논의는 여성학의 큰 이론의 틀을 제공했다.
마르크스주의의 여성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한 사람은 엥겔스(Friedrich Engels,1820~95) 이다. 그는 모건(Lewis. H. Morgan, 1818~1881)의 연구에 기초하여 가족 형태가 역사적으로 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간의 성교를 금지하는 혈연가족에서 남매간의 성교가 금지되는 푸날루라 모건(Lewis H.Morgan)이 조사한 하와이의 관습에 의하면, 일정한 수의 친자매들 또는 촌수가 먼 자매들은 그들의 공동 남편의 공동 아내였다. 그러나 이들의 남자 형제들은 그들의 공동 남편에서 제외되었다. 이 공동 남편들은 서로를 ‘푸날루아’, 즉 친근한 동료, 동반자라고 불렀다. 이와 마찬가지로 한 계열의 친형제 또는 촌수가 먼 형제들도 자기의 자매를 제외한 일정한 수의 아내와 공동 혼인의 생활을 했으며 이 아내들 서로를 ‘푸날루아’라고 불렀다. 이 가족의 주된 특징은 일정한 가족권내에서 남편과 아내를 서로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족으로 발전하여, 대우형 가족 대우형 가족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다수의 아내와 남편을 가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 본처나 본남편을 가지고 있는 가족 형태를 말한다. 이 대우형 가족까지는 여전히 공동체적인 가족 형태로 모계사회이다.
그리고 일부일처제 가족으로 발전했다고 봤다. 인류가 농경과 가축 사육을 시작함으로써 잉여생산물에 대한 사적 소유라는 새로운 사회제도가 형성되었고, 남성이 셍계수단을 소유하던 당시의 관습에 따라 가축과 노예를 소유하게 되었고, 이것은 남성의 지위가 여성보다 더 중요하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제 남성들은 자신이 소유한 부를 자녀에게 상속하고 싶어지게 되고, 그와 함께 지금까지의 모계 사회는 부계사회로 전복되면서 일부일처제 확립의 최종단계로 들어서는데 이를 두고 그가 말하기를, ‘여성의 세계사적 패배’라 하였다. 엥겔스에 따르면 역사상 최초의 계급 억압은 남성에 의한 여성의 억압이며, 반대로 여성이 경제적으로 남성에게 종속되어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라는 주장했다. 즉, 가족 내에서 남성은 부르주아고 아내는 프롤레타리아인 것이다. 그는 여성 해방의 조건이 모든 여성을 공적 산업에 투입키는 것이라고 보았다. 또한 그는 남성에 대한 여성의 종속을 가져온 사적 사유제도가 폐지되고 이에 기반하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가 붕괴될 때 여성의 궁극적인 해방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4) 현대 정치사상 : 여성의 발견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인류는 두 번의 세계 대전을 겪었을 뿐만이 아니라 경제 대공항과 소련의 볼셰비키 공산혁명, 파시즘의 등장으로 지금가지 자유주의적 자본주의 체제는 위기를 맞게 되었다. 사회는 더욱 다양하게 분화되었고, 정치적으로 대중민주주의가 지배적인 형태로 자리잡게 되었다.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격동적이었던 20세기에 여성들의 공적 영역에서의 활동은 급격히 늘어난다. 실존주의 철학자 보부아르(Simone de Beauvoir)가 ‘여성은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키위지는 것’이라는 유명한 명언을 남겼듯이 많은 여성학자들에 의해 ‘여성’에 대한 새롭게 객관적인 시각들이 등장하고 공적 영역에서의 여성에 대해 새롭게 발견하기 시작한다.
결론
지금껏 살펴본 역사적인 맥락에서의 정치(공적, 사적 영역 모두에서의 정치)는 그 주체가 남성이었다. 최근에 와서 여성들이 상당부분 그 주체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나, 공적 영역에서의 정치는 여전히 비주체자로서의 자리가 크다. 국제의원연맹의 2005년 1월의 통계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여성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평균 비율이 고작 15.7%라는 점에서 단적으로 보여진다. 이 수치는 그동안 공적 정치영역의 일이 여성이 할 일이 아니라고 암암리에 사회적으로 주입시켰고 그에 따라 여성들이 능동적으로 도전하지 않음에 따라, 유권자들(여성이든, 남성이든) 또한 검증되지 않은 여성들의 능력에 대한 의심으로 인해 표를 주기를 꺼려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계속된 이러한 정치에 있어서의 남녀 상하관계가 깨지기 시작한 것은 기득권자인 남성에 의한 것이 아니다. ‘여성’을 발견하고 움직인 것은 또다른 ‘여성’인 것이다. 21세기 여성들이 나아가야 할 길은 아직까지도 정치(공적·사적)적 주체자가 되지 못한 여성을 이끌어줄 좀더 많은 능동적인 여성 정치주체자들이 등장해야 할 것이며 동시에 여성 주체자에 대해 여성들만이라도 그 누구보다도 편견과 선입견 없이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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