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속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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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중문화 속의 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대중문화 속의 시


Ⅰ.서론

Ⅱ.광고 속 시
① ‘래미안’ 광고 속 「아버지의 마음」
② ‘래미안’ 광고 속 「우리집」

Ⅲ. 영화 속 시
영화 ‘접시꽃 당신’ 속 「접시꽃 당신」
◎ 시놉시스

Ⅳ. 드라마 속 시
‘내이름은 김삼순’ 속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Ⅴ. 노래 속 시
① 박효신의 ‘가을편지’ 와 고은의「가을편지」
② 마야의 ‘진달래꽃’과 김소월의 「진달래꽃」

Ⅵ. 일상생활 속 시 - 지하철 역

Ⅶ.결론

본문내용

처럼」,류시화저, 류시화역, 오래된미래, 2005
알프레드 디 수지(Alfred De Souza)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Love, like you've never been hurt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Dance, like nobody is watching you.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Love, like you've never been hurt.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Sing, like nobody is listening you.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Work, like you don't need money.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Live, like today is the last day to live.
이 시는 극 중 여주인공인 삼순이가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고 상처받았을 때 버스 정류장에서 우연히 본 시로 ‘엮은 시집’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연 류시화 시인의 힐링 포엠(Healing Poem, 치유의 시) 중 하나로도 알려진 시다.
사랑에 상처받은 그녀와 우연히 마주친 시는 조용히 그녀를 다독이고 다시금 사랑할 수 있는 힘을 건네준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시를 읽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드라마 속의 삼순이도 현실의 많은 사람들도 각자의 일에 힘들어하고 상처받으며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반대로 세상과 떨어져 무기력하게 살아가기도 한다. 이러한 삶 속에서 시는 여유로운 말을 건네고 삶의 활기를 되찾아주는 한 구절의 말을 건네준다. 줄을 맞춰 적혀진 문학작품이 아니라 나의 옆에서 나에게 힘이 되어주는 그냥 한 구절의 말 한마디인 것이다.
Ⅴ. 노래 속 시
① 박효신의 ‘가을편지’ 와 고은의「가을편지 「오늘도 걷는다」 고은, 신원문화사, 2009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헤매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매인 다음 보내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② 마야의 ‘진달래꽃’과 김소월의 「진달래꽃 「진달래꽃」 김소월, 책만드는집,2006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운율과 리듬감을 가진 시의 특성 때문인지 시에 곡을 붙여 노래로 만든 경우는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시에 곡을 붙이고 느낌을 담아 노래로 부름으로 시인의 마음과 시의 분위기를 한결 더 분명하게 전달해주기도 하며 전혀 반대의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Ⅵ. 일상생활 속 시 - 지하철 역
요즘 지하철역에는 빽빽하게 붙어있는 광고도 아닌, 이제는 콧방귀나 뀌고 말 ‘오늘의 명언’도 아닌 진짜 ‘시’가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스크린 도어에 하얀 글씨로 새겨져 있다. 오며가며 그 모습을 보면 왠지 의미 있어 보였고 그 시를 읽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문화시민이 된 것만 같았다. 무엇보다도 지하철이 들어오기 전 길지 않은 시간동안 시를 한 글자 한 글자 읽어보면 고등학교 때 배웠던 생각도 나고, 저렇게 좋은 시도 있구나, 다른 역에는 어떤 시들이 있을까 하며 여유로운 생각도 할 수 있었다.
Ⅶ.결론
대중문화 속에 나타난 시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광고라는 의외의 매체에도 시가 쓰이는 구나 싶기도 했고 영화나 드라마는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시의 특성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의외로 많지 않아 의아하기도 했다.
요즘에는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시의 가치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은 보통 시를 굉장히 어려워하고 난해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시를 천천히 읽어보고, 누가 뭐라 하던 내 마음대로 해석하고 받아들여본다면 친근한 나만의 시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상에서처럼 해석하기에도 무난하고 재미있는 내용의 시가 대중문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사람들에게 전해진다면 시에 대한 선입견은 쉽게 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인이 자신의 전부를 담은 아름다운 시를 만들고 시를 대하는 독자들이 이를 열린 마음으로 마주한다면 ‘시’는 우리의 삶의 일부이자 훌륭한 문학 장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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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10.22
  • 저작시기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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