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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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 잉태를 들 수 있다.
4) 장돌뱅이 삶의 동반자
①장에서 장으로의 이동 시간은 주로 밤
반평생을 같이 지내온 짐승이었다. … 같은 달빛에 젖으면서 장에서 장으로
②허 생원의 부지런함도 달과의 비교를 통해 제시
닷새만큼씩의 장날에는 달보다도 확실하게 면으로 면으로 건너간다.
③평생 함께 할 달
“옛 처녀나 만나면 같이 살까…… 난 거꾸러질 때까지 이 길 걷고 저 달 볼테야.”
5) 사건전개의 축
“달이 뜨렷다?” ~ 달이 어지간히 기울어졌다.
일을 진행시킴에 있어서 처음과 끝은 매우 중요하다고들 한다. 그런데 우연인지는 몰라도 이 소설은 ‘달’ 로 이야기를 시작해서 ‘달’로 이야기로 끝맺고 있다. 그만큼 이 소설에서 달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고 할 수 있다. 메밀꽃 필 무렵에서 주된 사건인 성 서방네 처녀와의 하룻밤이 바로 그 달밤에 이루어 질 것임을 소설 처음과 끝에서 넌지시 보여 주고 있는 것 같다. “계집과는 연분이 멀었다. 얼금뱅이 ‘얽둑배기’ 라고 표기 된 책도 있음
상판을 대어설 숫기도 없었으나 계집편에서 정을 보낸 적도 없었고, 쓸쓸하고 뒤틀린 반생이었다.” 는 본문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허 생원에게 여성과의 인연은 전혀 있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달밤은 성 서방네 처녀와의 그 일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중요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고 장돌뱅이 생활 중에서도 보람있는(?) 기억으로 어쩌면 그의 애달픈 생활에 정신적인 지탱을 해 줄만한 사건을 만드는데 큰 공을 세웠다. 달밤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결론
지금까지 ‘메밀꽃 필 무렵’의 시공간을 중심으로 텍스트를 살펴보았다. 이 소설은 시공간을 주축으로 모든 사건이 전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앞에서도 언급 했듯이 시간과 공간을 따로 떼어내어 생각할 수는 없고 소설 전체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사이사이 시공간의 역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단순히 아름답고 우리의 정서적인 미감만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모든 것들이 소설의 진행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되는 작품이었다.
지금까지 발표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땡큐~♥
※참고문헌
「이효석문학연구」, 권정호,월인출판사, 2003
「서사문학의 이해」, 오탁번이남호, 고려대학교출판부, 1999
「문학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홍성원외, 고려대학교출판부, 1999
「정통한국 문학대계」,이효석김유정, 어문각,1996

키워드

[인문과학] 메밀꽃 필 무렵,   시공간의개념,   시간성에따른소설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