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방』, 인물과 문체의 어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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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타인의 방』, 인물과 문체의 어우러짐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타인의 방』 작품분석
 1. 인물을 중심으로
 2. 문체를 중심으로
Ⅲ. 나가며

본문내용

를 어찌하리. 내가 싫으면 떠나가야지.
- 여보, 오늘 아침 전보가 왔는데 친정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거예요. 잠깐 다녀오겠어요. 당신은 피로하실 테니 제가 출장 갔다고 할 테니까 오시지 않으셔두 돼요. 밥은 부엌에 차려 놨어요.
-당신의 아내가
Ⅲ. 나가며
이상으로 최인호의 소설『타인의 방』을 인물과 문체라는 기준을 제시하여 우리 나름의 방식으로 분석해 봤다. 이 작품에서는, 당대의 보편적인 인물상을 주인물로 제시하면서 그의 소망을 좌절시키는 아내라는 갈등 관계를 맺는 인물을 등장시켜, 현대인의 소외된 모습을 보여준다. 또, 인물의 행동 뿐 아니라 내면까지 직접 작가가 서술하되, 다소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봄으로써 주인물을 작가로부터 철저하게 소외시켜 도시 환경에서 고독할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모습을 부각하였다. 그래서 인물의 설정과 인물 간의 갈등 구조 설정, 그것을 바라보는 작가의 거리 조절이 인물의 초점에서 비추어 봤을 때 주제를 드러내는 장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또 문체적 측면에서는 냉소적이고 간결한 말투, 비일상적인 어휘를 사용함으로써 ‘그’의 소외감과 고독을 심화시켜 나타낸다. 또 ‘그’의 인식 속에서 사물들이 생명을 얻는 부분을 감각적으로 묘사하여 생동감 넘치게 표현함으로서 상대적으로 ‘그’의 피로와 고독을 더욱 강조한다. 노래와 메모의 반복이 ‘그’와 ‘아내’의 비인간적인 관계가 지속될 것이라는 것도 암시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작품 전반적으로 현재완료시제에서 현재시제로 점점 넘어가는 흐름에 섞여 자연스레 그 의미를 심화시켜 나간다.
이처럼 『타인의 방』은 독특한 문체와 표현기법, 그리고 인물의 설정이 한데 얽혀 우리에게 다가온다. 앞에서도 언급했듯, 소설을 이루는 그 요소들은 매우 다양하다. 이러한 요소들은 각각의 고유한 특징을 지니고 있어 따로 분리되기도 하지만, 결국 그것들이 지향하는 바는 경계가 모호해 진 채 어우러져 소설이라는 하나의 목소리를 낸다. 실제로 본고에서도 예시로 든 문장들도 이러한 점을 잘 보여준다. 그리하여 이 작품에서는 ‘타인’의 ‘방’ 에 혼자서 남겨진 ‘그’가 느끼는 고독과 소외를 소설의 여러 측면에서 잘 드러내 주고, 또 그것들이 서로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며 독자들로 하여금 그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극명함을 느끼게 한다고 볼 수 있다.
* 참고문헌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론』, 평민사, 1999.
최인호, 『타인의 방』, 민음사, 2005.
  • 가격1,2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3.11.02
  • 저작시기2013.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89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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