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견딜 때 밤의 적막한 손이 세상의 어린 것들을 자장자장 재우는 소리 들린다'에서는 과연 내 몫의 한기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게 되었고, 또한 내가 기대야 할 것은 무엇이며, 나를 재우는 소리는 무엇인지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신앙적인 내용이긴 하지만 이에 대한 답은 하나님으로 귀결된다.
세 번째 시 「보름달 뜨면 소금달 뜨고」는 어둠 속에서 다시 달이 떠오르고 '보름달 뜨면 염전에도 소금달이' 떠서 '젊은 내 가슴에도 달은 떠오'르게 된다면서 절망과는 무관한 희망을 얘기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이로써 나는 김행숙 시인의 시를 통해 궁색과 청승을 넘어 광명을 향한 시인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고, 시가 가진 힘의 기저에는 우울과 몽상 뿐만 아니라 빛, 광명을 지향함도 있음을 새삼 알 수 있었다.
세 번째 시 「보름달 뜨면 소금달 뜨고」는 어둠 속에서 다시 달이 떠오르고 '보름달 뜨면 염전에도 소금달이' 떠서 '젊은 내 가슴에도 달은 떠오'르게 된다면서 절망과는 무관한 희망을 얘기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이로써 나는 김행숙 시인의 시를 통해 궁색과 청승을 넘어 광명을 향한 시인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고, 시가 가진 힘의 기저에는 우울과 몽상 뿐만 아니라 빛, 광명을 지향함도 있음을 새삼 알 수 있었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