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자아찾기 신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서평

소개글

[연금술사: 자아찾기 신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파울로 코엘료

2. 작품 줄거리

3. 새로운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관점

4. 꿈과 열정으로 이루어가는 삶

5. 인간의 실존과 존재에 대한 소고

6. 세계와의 소통, 그리고 변화로의 시작

본문내용

모른다. 그 선택의 특권 속에서 그들은 방황한다. 하지만 우려할 것은 없다. 그 방황의 여정이 바로 존재의 여정이기 때문이다. 그 존재의 여정에서 여전히 우리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선택을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선택의 무늬들이 모여 자신의 존재를 이루게 되는 것을 자신의 패가 별로 남지 않은 먼 훗날 느끼게 될 것이다.
6. 세계와의 소통, 그리고 변화로의 시작
코엘료는, 아주 작은 모래알 하나에도 세계가 담겨 있으며, 모든 만물은 끊임없이 서로 소통한다고 말한다. 그 세계의 언어를 이해하는 일은, 곧 자신의 진화이고, 그 진화가 내 주위의 모든 만물과 다시 소통하며 함께 진화하게 된다. 결국 연금술은 나 자신의 진화이며, 나의 진화가 납을 금으로 진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고 믿는다.
그 첫 번째 시작은, 나의 마음과 소통하는 일이다. 내 마음의 소리를 받아들이고, 그로 인해 나 자신을 진화시켜야 한다. 하지만 그 마음을 충분히 받아들인 내 몸이 그 일을 행동으로 옮길 때, 마음은 갑자기 변덕을 부린다. 그래서 우리는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상황에 놓이게 되고, 결국 마음이 명령한 보물찾기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와중에도 마음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메세지를 보낸다. 나의 마음과 소통하고, 모든 만물이 나에게 보내는 표지를 믿을 경우에 한해서. 진실로 마음이 명령한 보물을 찾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움직이면, 모든 세계는 내가 그 일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에게 닥친 시련도, 누군가 건네준 행운도, 모두 나의 보물을 찾기 위한 하나의 표지일 뿐이다. 연금술사는 요즘 시중에 나와있는 수많은 처세술 책과 다르지 않다고, 나는 생각했다. 그래서 실망했고, 책을 덮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했다. 하지만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긴 후, ''문학의 의미를 보여줬구나.''하는 생각에 기뻤다. 처세술 책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오만하게 떠들고 내가 해야할 일까지 정해주려 덤비지만, 코엘료는 잔잔한 떨림을 내게 전해주었다. 처세술 책이 절대 줄 수 없는, ''감동을 통한 변화''로 나를 이끌어줬다. (변화라기보다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열어준 것에 감사한다.) 나 같은 20대 초반의 독자들에게는 인생의 향방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줄 책이 될 수도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물론, 책에서도 말하듯이 아무리 진리를 말한다 해도 듣는 이가 이를 못 알아듣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일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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