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서평] 감자 - 복녀에게 없었던 것 _ 김동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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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서평] 감자 - 복녀에게 없었던 것 _ 김동인 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주어질 때마다 나는 순간순간 고민했고 양심엔 좀 찔리지만 복녀처럼 행동할 때도 있었고 그 반대일 때도 있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나는 이런 상황에 더 자주 부딪힐 것이 확실하고, 그때마다 이런 고민을 하다 때론 복녀처럼 때론 반대로 행동할 것이랏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나를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나를 판단하는 그물이 조금 헐거운 것일 수도 있지만 이것이 나의 솔직한 심정이다.
하지만 단 하나 끝까지 지니고 살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은 감자라는 소설 속에서 복녀가 잃어버린 또는 원래부터 없었던 ‘자의식’이다. 자주 복녀처럼 행동하고 가끔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동할 지라도 순간순간 부딪히는 상황마다 내 자의식을 갖고 힘들게 고민하고 행동한다면 죽어서 복녀처럼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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