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취락과 관광] 우리나라의 촌락과 가옥 (촌락과 관광, 가옥과 관광)

소개글

[한국의 취락과 관광] 우리나라의 촌락과 가옥 (촌락과 관광, 가옥과 관광)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한국의 취락과 관광

Ⅰ. 촌락과 관광

1. 촌락 발달과 관광
2. 촌락의 개발
3. 민속문화와 취락

Ⅱ. 가옥과 관광

1. 환경과 가옥
2. 가옥구조와 형태

본문내용

었다.
가옥의 위치와 방향은 풍수설의 영향을 받아 선정되는 수가 많다. 즉, 음
료수와 연료를 구하기 쉬운 곳과 풍향이나 채광을 고려하여 가옥의 방향은
남향으로 배치된 경우가 많다. 도시에 세워지는 가옥의 위치나 방향은 도시
계획에 의해 배열되는 것이 특색이다. 기후의 영향은 그 지역의 가옥구조에
잘 반영된다. 우리나라 각 지역의 가옥을 보면 그 지역의 기후 특색에 따라
가옥의 내부구조가 달라지고 부대시설이 설치되기도 한다.
북부지방으로 갈수록 벽이 두텁고 온돌시설이 잘 되어 있고 마루가 작아
진다. 그리고 제주도의 그물 덮인 지붕과 집 주위의 높은 돌담이나, 울릉도
의 우데기 등은 그 지역 기후 특성을 반영하는 대표적 예이다.
침수지역에서는 피수대를 만들고 높은 축대 위에 가옥을 짓는 등 가옥은
그 지역 환경에 적응하는 일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
(2) 가옥구조와 형태
가옥의 구조와 형태는 건축재료나 건축양식에 따라 다를 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기후환경이나 주민의 사회적 계층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난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가옥은 한반도의 문화적 속성을 잘 반영해 주고 있다. 주민들의 소속 및 계층과 집단의 사회생활의 단면을 잘 나타내고 있다.
전통적인 한옥은 그 대부분인 조선시대의 것으로 그 당시의 사회적 특성을 나타낸다. 조선시대에는 사회 계층에 의하여 가옥의 크기, 구조, 형태 등이 크게 달랐다. 한옥의 구조는 대개 온돌방, 마루, 토방(十房) 등으로 구분하는데, 토방은 부엌과 광으로 사용된다.
서민층 가옥은 안채가 분리되어 있지 않고 안방, 건넌방, 마루가 연속되며 부엌, 다락, 광, 측간이 부속되어 있다.
중류층 가옥은 안채, 사랑채, 행랑채로 분리되어 있다. 행랑채에는 하인들의 가족이 거쳐하는 방과 부엌이 있고, 안채의 옆이나 뒤에는 사당을 두어 조상의 위패를 모셨으며, 안채에는 서고와 측간이 부속되어 있는 점이 특색이다.
상류층 가옥은 안채와 사랑채를 비롯하여 별당, 사당, 정자 등이 있고, 솟을대문 양쪽에는 행랑채가 있다. 창덕궁의 비원에 지어진 연경당은 그 대표적인 구조를 나타낸다.
- 우리나라의 지역별 가옥구조 -
인간이 지표상에 형성한 가장 작은 생활영역으로서의 가옥은 그 크기, 위
치, 구조, 배열 등 자연적 문화적 환경이 복합적으로 응집되어 나타나므로
가옥의 형태를 통하여 우리의 전통적인 생활구조를 찾아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가옥구조는 일반적으로 기후 특색에 따라 내부 구조와 시설물
설치가 달라진다. 그 중에서도 서민층 가옥이 지역성을 뚜렷히 반영해 준다.
가옥은 그 몸체가 생활의 중심으로 지역 간에 몸체의 구조와 형태로 그 지
역의 특색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가옥은 관북형, 관서형, 중부형,
남부형, 제주도형, 울릉도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관북형 가옥은 기본형이 田자형인데, 이 형태는 함경남 북도와 강원도 북
부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관북형 가옥의 특색은 겨울이 길고 여름이 짧은 기
후에 적응하기 위한 가옥이다. 겹집이고, 부엌과 정주간 사이에는 벽이 없이
하나의 공간으로 되어 있으며 바닥의 높이로 구분한다.
관서형 가옥은 평안남 북도와 별악산맥 이북에 분포하며 몸체의 구조가
ㄱ, ㄷ, ㅁ 자형이 있는데, -i자형이 가장 많다. ㄱ자형의 경우 부엌과 방 사
이에 문이 있고, 부엌의 위치가 몸체의 모서리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부형 가옥은 ㅡ, ㄱ, ㄴ, ㅁ자형이 혼합되어 있는데, ㄱ자형이 기본형이
다. 특히 ㄱ자형은 경기도지방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이는 서울형과 유사하
며, 안방이 남향으로 일조(日照)와 일사(日射)에 유리하며, 넓고 시원한 대청
마루가 있어 여름을 지내기에 편리하게 된 점이 특색이다.
남부형 가옥은 一, 二, ㄱ자형이 많은데, 그 중 一형이 기본형이다. 부엌, 방, 대청마루, 툇마루가 기본구조를 이루고 있어 여름을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부형에 비하여 보다 개방적이다. 이는 영남 호남지방, 강릉 이남의 영동, 그리고 충청지방 일부에 분포되어 있다.
제주도형 가옥은 육지와 환경의 차이가 뚜렷하고, 외부와 교류가 적어 오랫동안 고립된 문화속성을 유지한 까닭에 가옥구조가 특이하다. 몸체의 가운데에 마루를 두고 그 양쪽에 방과 부엌이 있고, 방 뒤쪽에 고팡이라는 작은 광이 있는 一자 중심의 가옥이다.
울릉도형 가옥은 적설량이 많은 겨울철을 지내기 위하여 우데기를 만들어 놓은 것이 특색이다. 제주도형과 비슷하나, 토방, 광, 부엌이 보다 넓어서 겨울철 활동에 편리한 가옥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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