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Mun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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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Munich)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리고 있다. 영토 지키기 위한 인간의 모든 노력 모두가 과연 가치가 있을까 하는 물음을 가져본다.
7. (2:30:37)
자신의 딸을 안고 길을 가는 도중 평범한 검은 차가 지나갈 뿐인데 자신을 암살하는 줄 알고 오해하는 장면
암살단의 리더였던 주인공이 결국은 자신과 가족들에게 암살의 위협을 받는 장면 이다. 자신이 어느새 테러리스트와 그와의 다른 집단으로 부터 표적이 된 것이다. 폭력의 가해자는 결국 피해를 입힌 피해자가 가해자로 변해 돌아오고 마는 피의 악순환을 피할 수가 없다. 특히 더 슬픈 일은 분노가 계속 해서 커져 당사자뿐만이 아니라 그들이 사랑하는 가족마저 그 대상이 되어 피해가 더 커지고 만다.
8. (2:40:00)
뉴욕에서 주인공과 그의 상사와의 대화 中
상사 : 손톱은 계속 자라나지. 그래도 계속 깎아줘야만 해. (테러범은 없애도 계속해 서 대체된다는 내용
에브너 : 오늘 밤 우리 집에 저녁 드시러 오십시오.
상사 : NO
그리고 둘이 헤어지고 카메라가 쌍둥이 빌딩을 보여준다.
마지막 장면에서 영화의 주제가 모두 담겨있다. 상사가 한 말은 이스라엘의 입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계속해서 강경한 입장으로 나감을 시사하고 유태인에 대항하는 그 어떠한 적과 타협이 없는 전쟁을 하겠다는 것이다. 내가 고2때 매일 아침 나오는 뉴스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유혈 충돌이었다. 정말이지 매일 아침 같은 내용의 뉴스를 보니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였다. 양측의 굽힘이 없는 자세는 죄 없는 아이와 여자들까지도 피해자로 만들고 있었다. 인간은 타협과 평화를 알고 있는 동물인데 구지 손톱을 계속 깎아내기 위해 싸워야 하는지 회의가 든다. 아예 손톱을 뽑아버리면 어떨까 하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인공은 상사에게 저녁식사에 초대한다. 그에게 화해의 악수를 청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상사는 그의 초대를 거절하고 그와 반대 방향으로 걸어간다. 적에게 대하는 방식의 강경한 입장을 보여준 것이다. 만약 상사가 그의 초대를 받아들였으면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지 않았을까?
마지막 장면에 쌍둥이 빌딩을 보여주면서 9.11테러를 예감하게 한다.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미국도 아랍권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면서 결국은 미국 독립전쟁이후 처음으로 본토에 직접적인 테러를 당하게 된다. 테러가 정당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원인을 제공한 것은 미국이다. 뮌헨사건도 9.11테러도 최선의 선이 최악의 악에 일방적으로 먼저 당한 것이 아니라 극악한 원인제공을 이들이 먼저 했기 때문에 결국은 피의 보복을 받은 것이다.
뮌헨 사건과 9·11은 실은 같은 것이다. 테러의 지속되는 악순환을 상징하는 인상적인 장면이다. 그러나 스필버그식 계몽의 한계이기도 하다. 두 사건의 공통점은 아랍이 도발하고 서방이 보복을 감행한다는 구도다. 아랍과 서방의 충돌이 가자지구 혹은 헤브론 학살이 아니라 뮌헨과 9·11로 환유되고 명명되는 순간 서방은 자신을 피해자로 상상하며 폭력의 기원은 아랍으로 돌려진다. 아랍과 서방은 충돌의 시작부터 모두 괴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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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4.10
  • 저작시기2014.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12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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