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연경당에 대해
연경당 조감도와 평면도
연경당(演慶堂)
정심수와 석연지
선향재
농수정
안채
연경당 조감도와 평면도
연경당(演慶堂)
정심수와 석연지
선향재
농수정
안채
본문내용
지붕 꼭대기에는 절병통이 꽃혀 있다. 농수정은 정면, 측면 모두 1간씩이며, 기둥 사이는 벽을 치지 않고 완자무늬의 사분합문을 달아 놓았다. 아(亞)자를 기본 삼아 완자무늬로 짠 이들 분합문만도 열 개나 되는데, 분합문을 접어서 들쇠에 매달면 사방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게 되어 있다. 농수정의 내부 천장은 소란반자이고, 바닥은 우물마루이다. 또한 정자 기둥 밖으로는 빙둘러서 마루를 깔고 ,법수가 있는 자그마한 난간을 곁들였으며, 정면과 다른 일부의 측면에는 난간 가운데를 터 놓았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장대석 아래로 경사진 지형에 기역자형으로 꺾인 화계를 꾸민 층단을 두고, 그 화계에 무사석의 작은 돌들을 쌓아 우리나라 특유의 노단식 정원을 꾸며 놓은 점이다.
이러한 노단식의 정원은 이탈리아식 정원처럼 나무를 줄지어 가지런하게 심지 않고 낙엽수와 관목, 그리고 꽃나무를 자연스럽게 여기저기에 드문드문 심게 되어 있다.
한편 이곳 노단에서는 선과 색이 어울린 굴뚝을 세워 놓아서 우리나라 동산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한결 잘 나타내고 있다.
농수정 동쪽의 담장에는 일각문인 소양문이 나 있어서 이문을 나서면 제 3공간 경역에 있는 승재정으로 가는 길이 나 있다.
안채
행랑 마당에 난 평대문을 들어서면 안마당이 되고 여기에 안채가 사랑채와 연이어져 있다. 사랑채나 안채나 모두 정면 대청마루를 넓게 잡고 앞에 좁은 퇴를 둔 형식으로 지어져 있는데, 두채 사이에 앞마당 쪽으로 담장을 치고, 담 중간에 일각문을 내서 신을 신고 드나들 게 만들어 놓았지만, 뒤로는 빙둘러서 쪽마루를 깔아 버선발로 드나들 수 있게 되어 있다. 안채는 'ㄱ'자 형 평면으로 누다락과 안방이 동서로 면하고 'ㄱ'자로 꺾인 곳에 남쪽으로 면한 안대청과 건너방이 자리잡고 있다. 안방은 안주인의 거처이고, 누다락은 안주인의 여름철 거처이다.
그 아래쪽은 안방에 불을 때는 함실 아궁이다. 일반 사대부집에서는 이곳이 보통 부엌인데 특히 큰집, 예컨대 대가에서는 안채 뒤쪽에 반빗간이 자리잡고 있다. 안채 안마당에도 담 모퉁이에 정심수가 있고 이 정심수에는 괴석이 박혀 있는데, 이것은 나무를 시집보내는 것을 상징한다. 또 팔각형으로 된 대석이 있는데 화초분이나 해시계 등을 바쳐 놓는 석물이다.
안채 뒤쪽으로는 사잇담이 쳐 있고 그 안쪽에 별채로 반빗간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음식을 장만하고 빨래를 손질하고 또 바느질 등 집안의 안 살림을 하던 곳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장대석 아래로 경사진 지형에 기역자형으로 꺾인 화계를 꾸민 층단을 두고, 그 화계에 무사석의 작은 돌들을 쌓아 우리나라 특유의 노단식 정원을 꾸며 놓은 점이다.
이러한 노단식의 정원은 이탈리아식 정원처럼 나무를 줄지어 가지런하게 심지 않고 낙엽수와 관목, 그리고 꽃나무를 자연스럽게 여기저기에 드문드문 심게 되어 있다.
한편 이곳 노단에서는 선과 색이 어울린 굴뚝을 세워 놓아서 우리나라 동산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한결 잘 나타내고 있다.
농수정 동쪽의 담장에는 일각문인 소양문이 나 있어서 이문을 나서면 제 3공간 경역에 있는 승재정으로 가는 길이 나 있다.
안채
행랑 마당에 난 평대문을 들어서면 안마당이 되고 여기에 안채가 사랑채와 연이어져 있다. 사랑채나 안채나 모두 정면 대청마루를 넓게 잡고 앞에 좁은 퇴를 둔 형식으로 지어져 있는데, 두채 사이에 앞마당 쪽으로 담장을 치고, 담 중간에 일각문을 내서 신을 신고 드나들 게 만들어 놓았지만, 뒤로는 빙둘러서 쪽마루를 깔아 버선발로 드나들 수 있게 되어 있다. 안채는 'ㄱ'자 형 평면으로 누다락과 안방이 동서로 면하고 'ㄱ'자로 꺾인 곳에 남쪽으로 면한 안대청과 건너방이 자리잡고 있다. 안방은 안주인의 거처이고, 누다락은 안주인의 여름철 거처이다.
그 아래쪽은 안방에 불을 때는 함실 아궁이다. 일반 사대부집에서는 이곳이 보통 부엌인데 특히 큰집, 예컨대 대가에서는 안채 뒤쪽에 반빗간이 자리잡고 있다. 안채 안마당에도 담 모퉁이에 정심수가 있고 이 정심수에는 괴석이 박혀 있는데, 이것은 나무를 시집보내는 것을 상징한다. 또 팔각형으로 된 대석이 있는데 화초분이나 해시계 등을 바쳐 놓는 석물이다.
안채 뒤쪽으로는 사잇담이 쳐 있고 그 안쪽에 별채로 반빗간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음식을 장만하고 빨래를 손질하고 또 바느질 등 집안의 안 살림을 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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