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과제] 히잡 쓰기와 이슬람 여성

소개글

[지중해과제] 히잡 쓰기와 이슬람 여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베일 착용의 시대별 의미와 기원

Ⅲ. 히잡 착용의 의무화

Ⅳ. 이슬람 사회 내부의 시각을 통해 바라본 히잡 착용
　1. 무슬림 여성
　2. 진보적 계몽주의자와 이슬람 원리주의자

Ⅴ. 각 논쟁들을 통한 히잡 착용 고찰

Ⅴ.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타서 사망한 사건이 있다.
현재 히잡 착용은 인권문제 논쟁의 정점에 있는 한편 문명 충돌의 접점으로 회자되기도 한다. 그 사건의 발단은 미국에서 시작됐다. 미국의 오클라호마 주 머스코기시 교육청은 2003년 10월 9일 이슬람 여학생에 대해 히잡을 착용하고 수업을 받으려 한다는 이유로 정학 조치를 내렸다. 이 여학생은 5일간의 정학 조치 후 다시 학교로 복귀했지만 또 정학 조치를 당해야 했다. 이에 교육 당국은 학교 건물 내에서 모자 등의 착용이 금지돼 있다는 규정을 들어 “우리는 종교적 요구에 대해 가능한 한 중립을 견지해야 하며, 한 사람을 위해 문을 열어줄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CAIR 측은 “이번 조치는 학생의 자유로운 종교 실현 자유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미 법무부는 이는 종교적 차별 행위라며 2004년 3월 30일 오클라호마 교육 당국을 고소했다. 법무부장관은 복장 기준을 정하고 아이들을 통제하는 지방교육 제도의 권위를 존중하지만 이런 규정이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를 침해할 수 없다며 소송을 진행시켰다. 이 논쟁은 결국 히잡 착용을 인권 유린이라는 시각과 문화적 차이로 봐야 한다는 두 가지 시각으로 귀결되는데, 프랑스에서 더 본격적으로 터지게 된다. 2003년11월5일 자크시라크 대통령이 여학생들의 교내 히잡 착용 금지법을 지지하는 것으로 발표하자 시끄러워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 후 2004년 8월31일 프랑스는 무슬림 여성의 베일 착용 금지법을 제정한다. 이 법은 정교분리의 원칙에 입각해 제정되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이민자에 대한 차별을 부르는 결과를 낳았다. 이 법의 골자는 공립 초중고등학교 내에서 명백한 종교 상징물 및 차림 금지, 법수용을 거부할 경우 일정 대화기간을 거쳐 퇴학처분 등이었다.
Ⅵ.결론
우리는 지금까지 히잡 자체에 대해서 알아보고, 히잡 착용에 관한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개괄해보았다. 이와 관련한 논쟁들 또한 살펴보고, 각 논쟁들을 통해 이것을 종교적 관습으로 보아야 할지 아니면 문제로 인식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나는 이것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여성의 인권’과 ‘문화 상대주의’라는 이중 잣대 사이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역시 그들의 과도한 종교적 신념에 묻혀 버린 억압받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져버릴 수가 없었다. 물론 이것이 나만의 문화적 잣대로, 이슬람 사회 구조내의 특수성을 배제한 체, 오로지 이방인의 편협한 시각으로 그들을 평가하는 오류를 범하는 것 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문화적 상대주의’라는 것은 적어도 인간이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보편성을 획득했을 때만이 존재 가능한 것이라고 본다.
참고문헌
권삼윤, 『차도르를 벗고 노르웨이 숲으로』, 개마고원, 2001
김동문, 『이슬람의 두 얼굴』, 예영커뮤니케이션, 2001
김중관, 『한 권으로 읽는 아랍』, 평민사, 2001
김종한, 『중동의 두 얼굴』, (주)새로운사람들, 2004
오은경, 『베일속의 이슬람과 여성』, (주)웅진싱크빅(프로네시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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