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본론
1) 공간의 분석
2) 소통의 분석
3. 결론
2. 본론
1) 공간의 분석
2) 소통의 분석
3. 결론
본문내용
실을 우리 모두 알았으나 누구도 입 밖으로 꺼내어 말하지 않았다. 나는 그들의 침묵이 정겨웠다. 유정도 그게 고마웠을 것이다.
-같은 책, 206쪽.
작가는 유정의 변화를 인지하지만 침묵을 통한 배려를 보여주는 인물들을 제시함으로써 무언 가운데 그들의 소통은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유정의 소통도 계속 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작가는 소설의 후반부에서 모든 인물들이 소통을 통해 결합하는 장면을 제시함으로써 그들의 상처가 함께 치유되어가고 있음을 말해준다. 인물들이 안나 아주머니에 의해 함께 소풍을 떠나고 그곳에서 잔치를 벌이는 모습은 자신들의 상처와 화해하기 시작했음을 알리고 이를 자축하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또한‘나’는 그동안 스크랩했던 다양한 인종들의 얼굴을 연결하여 함께 조화를 이루는 세계지도를 만든다. 이는 다름의 존재들이 만들어낸 소통의 결과물이며 이를 통해‘나’는 상처를 딛고 조화로운 소통의 세계로 나아갈 것임을 말하고 있다.
이렇듯 인물들은 서로 간의 진정한 소통의 과정을 통해 자신들의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작가는 이들의 치열하고 진실 된 치유의 과정을 제시함으로써 상처의 치유는 사람 간의 진정한 소통과 사랑에 의해서 이루어짐을 말하고 있다.
3.결론
『이슬람 정육점』은 각각 다양한 의미가 담겨있는 공간과 인물들의 소통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치유 받지 못한 공간인 고아원, 하산 아저씨가 자신의 상처를 인내하고 속죄하는 공간인 정육점, 등장인물들의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충남 식당, 하산 아저씨만이 존재할 수 있는 벽 속 공간 들이 이에 해당한고 볼 수 있다. 즉 작가는 각각의 인물들이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과 의미를 어떤 한 공간에 담음으로써 이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또한 작가는 자신의 상처도 미처 치유하지 못했지만 다른 이들을 사랑으로 포용하는 안나 아주머니, ‘나’와의 소통으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게 된 하산 아저씨, 이런 하산 아저씨를 통해 자신의 상처를 수용하게 되는 ‘나’, 말 더듬는 행동을 통해 소통하려했던 유정 등 상처를 갖고 있는 인물간의 소통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진정으로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임을 말하고 있다.
이들의 치유 과정은 조금 서투르기도 했지만 아름다웠으며, 소박했지만 위대하였다. 필자는 상처투성이인 이들의 모습이 현실 속 우리의 모습과 너무도 닮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조금은 서툴고 거창하지도 않아도 자신의 상처에 대해 또 상대의 상처에 대해 한 걸음 한걸음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우리도 이들처럼 ‘치유’라는 단어를 발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다. 이는 작가가 『이슬람 정육점』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메시지(message)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
손홍규,『이슬람 정육점』,(문학과 지성사, 2010)
[참고 문헌]
가스통 바슐라르,『공간의 시학』, (동문선, 2003)
정태기,『숨겨진 상처의 치유』, (상담과 치유, 2010)
홍경자, 『의사소통의 심리학』, (이너북스,2006)
-같은 책, 206쪽.
작가는 유정의 변화를 인지하지만 침묵을 통한 배려를 보여주는 인물들을 제시함으로써 무언 가운데 그들의 소통은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유정의 소통도 계속 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작가는 소설의 후반부에서 모든 인물들이 소통을 통해 결합하는 장면을 제시함으로써 그들의 상처가 함께 치유되어가고 있음을 말해준다. 인물들이 안나 아주머니에 의해 함께 소풍을 떠나고 그곳에서 잔치를 벌이는 모습은 자신들의 상처와 화해하기 시작했음을 알리고 이를 자축하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또한‘나’는 그동안 스크랩했던 다양한 인종들의 얼굴을 연결하여 함께 조화를 이루는 세계지도를 만든다. 이는 다름의 존재들이 만들어낸 소통의 결과물이며 이를 통해‘나’는 상처를 딛고 조화로운 소통의 세계로 나아갈 것임을 말하고 있다.
이렇듯 인물들은 서로 간의 진정한 소통의 과정을 통해 자신들의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작가는 이들의 치열하고 진실 된 치유의 과정을 제시함으로써 상처의 치유는 사람 간의 진정한 소통과 사랑에 의해서 이루어짐을 말하고 있다.
3.결론
『이슬람 정육점』은 각각 다양한 의미가 담겨있는 공간과 인물들의 소통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치유 받지 못한 공간인 고아원, 하산 아저씨가 자신의 상처를 인내하고 속죄하는 공간인 정육점, 등장인물들의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충남 식당, 하산 아저씨만이 존재할 수 있는 벽 속 공간 들이 이에 해당한고 볼 수 있다. 즉 작가는 각각의 인물들이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과 의미를 어떤 한 공간에 담음으로써 이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또한 작가는 자신의 상처도 미처 치유하지 못했지만 다른 이들을 사랑으로 포용하는 안나 아주머니, ‘나’와의 소통으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게 된 하산 아저씨, 이런 하산 아저씨를 통해 자신의 상처를 수용하게 되는 ‘나’, 말 더듬는 행동을 통해 소통하려했던 유정 등 상처를 갖고 있는 인물간의 소통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진정으로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임을 말하고 있다.
이들의 치유 과정은 조금 서투르기도 했지만 아름다웠으며, 소박했지만 위대하였다. 필자는 상처투성이인 이들의 모습이 현실 속 우리의 모습과 너무도 닮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조금은 서툴고 거창하지도 않아도 자신의 상처에 대해 또 상대의 상처에 대해 한 걸음 한걸음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우리도 이들처럼 ‘치유’라는 단어를 발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다. 이는 작가가 『이슬람 정육점』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메시지(message)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
손홍규,『이슬람 정육점』,(문학과 지성사, 2010)
[참고 문헌]
가스통 바슐라르,『공간의 시학』, (동문선, 2003)
정태기,『숨겨진 상처의 치유』, (상담과 치유, 2010)
홍경자, 『의사소통의 심리학』, (이너북스,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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