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포르투갈과 신대륙 (아메리카 대륙의 비극, 스페인 포르투갈 식민정책, 과라니족, 예수회, 원주민 노예)

소개글

스페인, 포르투갈과 신대륙 (아메리카 대륙의 비극, 스페인 포르투갈 식민정책, 과라니족, 예수회, 원주민 노예)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아메리카 대륙의 비극

2. 스페인 포르투갈 식민정책

3. 과라니족

4. 예수회

5. 원주민 노예

본문내용

하였다. 퐁발은 브라질의 행정을 새롭게 법제화하여 아마존 지역을 개혁하기로 마음먹었다. 자신의 동생 프란시스쿠 자비에르 데 멘돈사 푸르타두를 보내 아마존 하구 지역을 다스리게 하였는데 , 본국에 있던 퐁발과 브라질에 있던 푸르타두는 자신들의 통치 권력을 구축하는데 있어 선교사들을 눈엣가시로 여겼다. 그들은 선교사들을 추방하기 위해 선교 공동체의 중요한 기능, 원주민 보호구역으로서의 기능을 없애버렸다. 이는 선교 공동체를 건설하고 운영할 권리를 선교사들에게서 빼앗는 것으로 선교사의 힘을 빼버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원주민들은 노예제로부터 해방되고, 스스로 선교 마을을 다스릴 수 있으며 그들의 마을 이름 또한 포르투갈식으로 바꾸도록 명령하게 된다. 이는 선교사들이 할 일을 제거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선교사의 권위를 없애버렸다. 또한 선교사들의 위치에 이주민들 가운데 뽑은 감독관을 앉히는 ‘감독관 체제’를 구축하게 되었다. ‘명분’이 앞선 감독관 체제는 선교 공동체를 압박하였고 이주민들에게 환영받기에 이른다. 브라질에서 활동하던 선교사들은 한순간에 범죄자 집단으로 규정되어 본국으로 감옥선에 유배되어 보내지게 된다.
1755년 퐁발은 대파라마라냥 종합상사를 설립하고 독점권과 특혜를 제공하였다. 이론적으로는 원주민들의 해방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아프리카의 노예에 의존하게 되었다. 포르투갈 정부에서는 아프리카의 노예들을 브라질로 이송하였으나 대부분 마라냥의 목화, 쌀 플랜테이션에 배치되어 브라질 지역으로는 보내지지 않았다.
원주민들이 처음부터 백인 이주민들을 증오하지는 않았다. 처음 아메리카 대륙을 탐험한 이주민들에게 선물도 주고 호의적인 태도를 가졌지만 유럽인들은 호의를 원수로 갚았다. 순수함 마음과 화폐의 노예가 되지 않았던 원주민들에 비해 유럽인들은 오직 황금, 부를 쫓아 신대륙을 왔기 때문에 그들에게 원주민은 말 잘 듣는 노예에 불과했다.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탄생하기 시작했던 유럽세계에서 온 이주민들의 물질적 탐욕은 끝이 없었다. 그들의 탐욕은 총, 칼 그리고 천연두를 통해 원주민들을 몰살 시키기 이른다. 유럽인들은 원주민들에게 자신들만의 종교와 문화를 일방적으로 전파하고 기존의 원주민 문화를 철저히 사장시켜 버렸다. 그들이 황금을 쫓아 신대륙으로 온 것을 ‘문명의 전파’로 둔갑시키고 합리화 하였다. 식민지 건설은 이렇게 무자비한 폭력과 유럽의 중상주의에 의해 철저하게 원주민들의 문명을 유린한 역사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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