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가족 아동의 심리적 치료

소개글

이혼가족 아동의 심리적 치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이혼에 대한 아동의 지각

3. 이혼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
　1) 심리적인 문제
　2) 부성 모성 상실
　3) 인지, 행동상의 문제
　4) 양육의 문제

4. 연령 및 발달 단계에 따른 이혼의 영향
　1) 출생에서 18개월까지 - 영아기
　2) 18개월 ~ 3세 - 걸음마기
　3) 3 ~ 5세 - 유아기/ 학령전기
　4) 6 ~ 11세 - 학령기
　5) 11 ~ 18세 - 청소년기

5. 놀이치료가 도울 수 있는 것

✱ 참고자료

본문내용

는 죄책감을 감소시켜 나간다.
4) 아동에게 안정감 형성해주기
놀이치료를 통해 아동에게 부정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자아 존중감을 북돋아주고 아동의 정서가 안정될 수 있도록 돕는다.
5) 아동이 이혼한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부모교육 하기
이혼이라는 문제는 부모 자신도 해결해야 하는 아주 어려운 인생의 문제다. 그러므로 부모도 자신의 문제에 빠져 있게 되고 이에 적응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 이 때 상담가의 도움은 부모 자신과 아이를 키우는 것에 많은 힘이 될 수 있다.
① 대화의 통로를 활짝 열어주도록 하기
② 이혼에 대한 책임이 아이들에게 있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기
③ 한쪽 부모를 비난하거나 비판하지 않게 하기
④ 엄마, 아빠가 이혼을 했다고 해도 아이들의 세계가 완전히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도록 생활이 규칙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돕기
참고자료
- 월간 「유아교육과 원경영」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이혼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
부모의 사랑을 흠뻑 받으면서 자라던 어느 날 아이가 부모의 말다툼을 심하게 하는 것을 본다. 그 다음날에도 아빠와 엄마는 계속해서 고함을 치면서 싸우는데, 어떤 때는 엄마가 자신에게는 하지 말라고 했던 욕까지 하면서 다투기도 한다. 아빠와 심하게 다툰 이후 엄마는 화가 났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이에게조차 말을 잘 안한다.
다시 싸우기 시작한 아빠와 엄마는 아이의 양육문제에 관해서도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아이가 있는 앞에서 다투고 있다. 아빠와 엄마가 자기 때문에 싸우는 것으로 생각한 아이는 아빠와 엄마에게 가서 앞으로 말 잘들을테니까 싸우지 말라고 말하면서 부모의 싸움을 말리려고 노력한다.
이렇게 아빠와 엄마가 다투기 시작한지가 몇 개월이 흘렀다. 어느 날에는 아빠가 화가 나서인지 엄마를 때렸다. 이에 분개한 엄마는 집을 나가 버렸다. 며칠 후, 다시 돌아온 엄마는 아빠와는 말도 안하고 아이의 먹을 것이나 챙겨주는 정도의 역할만 한다. 아빠와 엄마는 지속적으로 다투다가, 어느 날 엄마는 아이에게, '너는 엄마 없이 지낼 수 있겠니? 아빠 말을 잘 듣고 씩씩하게 잘 지내야 한다' 라고 말한 뒤 집을 떠났다.
자주 연락하고 만날 수 있다고 약속했던 엄마는 한 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다. 엄마가 떠난 후, 아빠는 회사에 다녀야 했기 때문에, 할머니 집에서 지내면서 할머니가 아이를 돌보도록 했다. 할머니에게 엄마에 대하여 얘기를 하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아이는 엄마가 보고 싶지만 그냥 지낸다.
이상은 필자가 부모가 이혼을 한 뒤에 정서적인 갈등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상담한 경우들을 바탕으로 가장 전형적일 것 같은 상황을 정리해 본 것이다.
우리나라 미국과 달라
미국에서 나온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혼은 아이의 발달과정에 있어서 하나의 껄끄러운 문제일 수 있으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아마도 이는 워낙 이혼율이 높은 미국처럼 이혼의 문제에 대비하여 부부상담이나 여러 예방조치가 잘 되어있어, 그 과정이 비교적 법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잘 정돈된 경우는 가능할지도 모르겠으나, 우리 나라의 경우는 이혼 전에 엄청난 감정의 소용돌이를 거치면서, 부모가 자녀의 양육에 대하여는 자신들의 문제만큼 진지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헤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대개의 경우 아빠와 살게 된 아이는 엄마와 자주 만나지 못하게 되고,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이혼이 흔한 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부모가 이혼을 하면, 그 자녀는 결손가정에서 성장했다고 표현한다. 그만큼 이혼은 아이의 정서적인 발달에 지대한 영항을 미친다. 만약 두 부모가 각자 재혼을 했다면, 아주 복잡해진 가족관계로 인하여 아이는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부모와의 관계가 아닌 특이한 관계설정을 해야하는 것이다. 이 자체로 아이는 발달에 있어서 큰 부담과 비전형적인 과정을 거치게 된다.
양육권 논쟁은 아이에게 상처
아이가 부모의 이혼과정에서 겪게된 심리적인 충격이나 그 이후의 과정에서 닥치는 환경의 변화에 적절하게 적응하지 못한다면, 놀이치료와 같은 특수한 치료뿐만 아니라, 현재의 양육에 관계하는 사람들에 대한 교육이 절실히 요청된다. 지나치게 긴 양육권 논쟁이나 법정에서 아이로 하여금 어느 부모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하여 물어보는 것은, 특히 어린 나이의 아이에게는 치명적일 수가 있다. 비록 부모가 이혼했다고 할지라도, 부모는 아이의 양육과 장래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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