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L과 Time warner의 M&A의 실패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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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OL과 Time warner의 M&A의 실패 사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아메리칸 온라인(America Online, Inc; AOL)의 개요

2. 타임워너의 자회사가 된 후의 AOL

3. 타임워너(Time Warner)의 개요

4. AOL과 Time Warner 합병(M&A)의 현황

5. AOL과 Time Warner 합병(M&A)의 실패사례

6. 결론 및 시사점

본문내용

을 제대로 이끌만한 역량 있는 CEO가 부재했을 가능성이 높다. 일반 매체에서 얘기하는 기업 간의 문화가 안 맞았다는 것은 핑계와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기업 간의 문화가 안 맞았다면 이것을 시정하고 동질적인 기업문화를 가져가려는 노력을 CEO가 안 했겠는가 라는 점에서 기업간의 이질적 문화로 인한 실패원인은 결과론적에 불과하다고 본다. 전반적으로 역량있는 CEO의 부재가 현재의 이 사태에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2003년 AOL타임워너의 부회장인 테드 터너가 M&A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하였다.
6. 결론 및 시사점
2000년 벽두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아메리칸 온라인(AOL)과 타임워너의 합병은 21세기 최대 이벤트로 일컬어질 만한 사건이었다. 세계 최고 인터넷 기업과 초대형 미디어 기업의 결합이라는 상징성에 165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 인수 금액이 가미되면서 세간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지금과는 다르게 업종 간 장벽이 상대적으로 두터웠던 시대적 배경을 감안한다면 각각의 업종을 대표하는 이종기업 간 합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눈길이 쏠릴 만한 이유는 충분했다.
그러나 불행의 씨앗은 합병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미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인터넷 사업에 대한 거품 논란이 끝이지 않는 가운데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 대비 실질 수익을 검증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잘나가던 나스닥은 상승세가 꺾이면서 2000년 3월을 정점으로 하락 추세로 반전하게 됐고 인터넷 버블은 급속도로 꺼지기 시작했다. 만약 이 때, M&A를 중단하고 차라리 MOU를 체결하여 서로를 도와주며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남기도 한다. 합병 이후의 행보는 알려진 대로 실패의 연속이었다. 양사가 꿈꿨던 온.오프라인 통합 미디어 사업이 구호에 그치면서 합병 전 상대적으로 높은 순익을 기록하던 두 회사는 합병 후 만성 적자에 시달리게 됐다.
2004년에 처음으로 반짝 순익을 실현했으나 당초 목표로 했던 사업적 성과를 이루지 못한 채 마침내 결별 수순에 들어가게 됐다. 지난해 12월 AOL이 분리 독립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재 상장하면서 양사의 밀월은 막을 내렸다. 합병 당시 1600억 달러에 달했던 AOL의 시가총액은 재상장 후 30억 달러로 추락했다.
세기의 병합이 파국으로 치달은 사태는 여러 각도에서 조명할 수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양사 간 통합의 실패다. 합병 당시 타임워너의 최고경영자(CEO)인 제리 레빈이 합병회사의 CEO를 맡았으나 회사 내 고위직은 대부분 AOL 임직원들이 차지했다. 요직을 꿰찬 AOL 출신 경영진이 타임워너의 사업과 문화를 이해하지 못해 조직 장악에 실패하면서 조직 내 반목이 깊어졌다. 주요 경영진 사이에서도 혼선과 갈등이 빈번해졌고 이는 조직의 전체적인 역량 저하로 이어졌다. 단적으로 AOL의 성장 지향 경영 방식은 안정과 전통을 중시하는 타임워너 출신 경영진으로선 받아들이기 어려운 과제였다. 마찰을 해소하고 진정한 통합을 이뤄내려는 노력은 오간 데 없고 분열과 대립이 횡행했다.
이러한 난맥상은 근본적으로 합병 이후에 대비하는 준비 및 사후관리 부족에 기인한 바가 크다. 양사 모두 서로의 입장에서 유리하게 M&A를 성공시키기 위한 협상에만 신경을 집중했을 뿐 정작 통합 이후 단계에서 수행해야 하는 액션 플랜에는 미온적이었다. 서류상의 결합과 단기적 이익에 매달린 나머지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두 기업의 자원.지식.업무방식을 일관성 있게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역량을 쏟지 못한 것이다.
물리적 결합을 뛰어넘어 화학적 통합으로 가기 위한 이른바 'PMI(Post Merger Integration 인수합병 후 통합)'를 등한시했던 것이 결정적인 패착이었다. 통합을 위한 원칙이나 방향이 일부 존재했지만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때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은 미흡한 수준이었다.
또 다른 불씨는 시장 상황과 사업 전망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부족했던 데서 비롯됐다. 합병을 고려할 시점에 AOL의 입장에서는 이미 확보된 고객에게 타임워너의 고급 콘텐트를 제공한다는 큰 목표가 있었다.
그러나 이는 시장의 현황과 인프라를 무시한 발상이었다. 당시만 해도 AOL 회원 대다수가 전화접속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데이터 용량이 큰 멀티미디어 콘텐트를 제공하는 데는 애초부터 물리적 한계가 있었다. 좁고 구불구불한 도로에서 고급 스포츠카를 탈 수 있다고 선전하고 손님을 기다린 꼴이다. 통합 시너지에 대한 냉철한 검토보다는 과대 포장된 이상론에 휩싸여 현실의 문제를 간과한 것이 결국 오판으로 이어진 것이다. AOL은 이후에도 비현실적인 목표에 대한 공약을 남발해 주주들의 의구심을 키웠으며 결국 인터넷 거품 붕괴와 맞물려 급전직하하는 비운을 맞게 됐다.
이러한, AOL과 Time Warner의 M&A의 실패사례를 보면서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간단히 말해 "시장 전망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투자에서 비롯한 실패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2000년에 시작된 인터넷 사업에 대한 거품 논란이 해결되고 나서 M&A를 추진했었다거나, MOU를 통해 얻고자하는 상대기업의 장점을 배울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실패사례였다.
[참고 자료]
[1] “America Online and Time Warner Will Merge To Create World's First Internet Age Media And Communications Company". 2000. 1. 10(http://www.corp.aol.com/cgi/)
[2] "AOL to merge with Time Warnet". finantial times. 2000. 1. 10
[3] "Time Warner, AOL to Merge, Forming a Multimedia Giant". Wall Street Journal. 2000.1. 10.
[4] AOL-타임워너 합병 일지 , iBiztoday . com, 2001. 1. 12
[5] 김병준, FCC. AOL-타임워너 합병승인과 의미 , 정보통신정책, 2001.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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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8.05
  • 저작시기2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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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32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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