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 문화에 대한 매킨타이어의 비판과 그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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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문화에 대한 매킨타이어의 비판과 그 한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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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되어 있다는 것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단지 엄격한 도덕적 양자택일은 다원주의 사회에서의 평화적이고 품위 있는 삶을 위해서는 작동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일 뿐이다. 공통성의 일방적 강요는 역사적으로 승인되어진 개인들의 독특성을 전적으로 부인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점에서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다.
하지만 권리의 정치는 인간들 사이의 공통성 혹은 공동선의 존재를 배경으로 해서만 가능하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권리의 정치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최소한 공동선으로서의 권리의 제도를 승인하고 존중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게다가, 권리의 정치는 안보, 평화와 같은 다른 공동선들이 효율적으로 확보될 때만이 가능하다는 것도 강조될 필요가 있다. 공동선 정치에 대한 공동체주의자들의 강조가 갖는 잠재적 위험 때문에 공동선 정치를 철저히 배제하려고 하는 자유주의자들의 기도는 자신들이 지지하는 권리정치의 전제조건마저도 파괴해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자유주의 문화에 대한 매킨타이어의 통찰력 있는 비판은 표면적으로 원자화된 것처럼 보이는 자유주의 사회의 공동체적인 측면을 이해하는 데는 귀중한 도움이 준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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