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의 공동체주의- 방법론과 인식론 및 해석학적 입장, 도덕 존재론(지평과 강한 가치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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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테일러의 공동체주의- 방법론과 인식론 및 해석학적 입장, 도덕 존재론(지평과 강한 가치평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방법론적, 인식론적 및 해석학적 입장

2. 도덕 존재론: ‘지평’과 ‘강한 가치평가’

본문내용

특정의 삶이나 행위에 대한 질적인 평가가 요구되는 상황에는 적용될 수가 없다. 하지만 강한 가치 평가는 이러한 약한 가치 평가가 기초하고 있는 주관적인 감성적 욕구나 경향의 기준들까지도 평가의 대상으로 삼는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욕구는 가치가 있지만, 어떤 욕구들은 가치가 없거나 천하게 평가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평은 개인의 주관적 소산이 아니라 공동체적으로 만들어진 집합적 소산물이다. 따라서 사회 공동체적 존재 ― 따라서 문화언어적 존재 ―인 인간이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강한 가치평가’의 과정은 어느 특정의 사회 공동체적 가치가 모든 구성원과 집단에 의해 공유되어 하나의 ‘총괄적 가치(overarching values)’ 또는 ‘공통의 이상(common ideals)’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 과정은 바로 에치오니가 ‘도덕적 대화(moral dialogue)’라고 부르는 일종의 가치에 관한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Etzioni 1996a, 104-106). 또한 이는 가다머의 ‘지평의 융합’과 ‘해석학적 순환’의 개념에서와 같이(Gadamer 1975, 235-274; Wranke 1987, 68-69, 81-91), 개인의 도덕 지평과 공동체적 지평과의 융합 ― 균형과 조화의 추구 ― 의 과정을 통한 해석학적 대화를 지향해가는 과정으로 이해될 수도 있다.
이러한 도덕적 대화의 가능성은 공동체의 가치가 한번 공유된 채로 정체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가치의 도전을 받고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며, 또한 동시에 다원적 가치 ― 자유, 권리, 의무와 관련된 ―가 공존하는 갈등의 상황에서도 특정의 가치가 다른 가치들에 비해 우선권을 가질 수 있고, 따라서 이를 반영하는 공동체의 정책이 채택된다는 것을 말해준다. 하지만 자아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원자론적 개인주의의 사고에는 이와 같은 도덕적 대화의 가능성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
이 지평은 인간의 도덕적 삶의 전제이다. 이를 통해 질적 또는 성찰적인 선택의 대안들이 풍부한 유의미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이 지평은 인간의 ‘도덕 존재론(moral ontology)’의 기초가 되는 일종의 밑그림인 셈이다. 하지만 테일러에 의하면, 모더니티의 서사에 따라 모던 자아는 이와 같은 지평이 배제된 채로 인간 자아의 자율성을 강조하고 전통적 권위의 요구로부터 이탈된 자유만을 강조하는 ‘탈맥락화’된 자아관으로 바뀌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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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9.22
  • 저작시기2014.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38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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