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제10회 광주비엔날레 ‘터전을 불태우라’
2. 이 불(Lee Bul)에 대하여
3. 세상을 향한 외침을 담아낸 작품들
2. 이 불(Lee Bul)에 대하여
3. 세상을 향한 외침을 담아낸 작품들
본문내용
<낙태 퍼포먼스>
그래서 공항과 도시 공간(문명화 된 사회의 상징들)에서 퍼포먼스를 수행하고 괴물과 여성에 대한 일반 대중의 반응을 실험했다. <낙태>는 작가의 그런 실험정신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작가 스스로 나체로 천정에 거꾸로 매달린 채 엄청난 신체적 고통을 인내하며 서사화한 모놀로그 작품이 바로 <낙태>다. 또한 <다이어트 다이어그램>(1992)은 남근중심적인 한국 사회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속어들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여성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생긴 상처를 드러낸다. 작가는 붉게 물든 직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몸에 둘러매고, 그것을 웨딩드레스, 여신의 튜닉, 스트립 댄서의 스카프 등으로 활용한다. 그녀는 갖가지 속어를 직물과 자신의 몸에 투사하면서 남성성을 과장하는 자세를 취한다.
현재에도 작가는 시스템과의 저항을 모토로 삼아 작품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내가 지금 속해 있는 터전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나은 내일을 위하여 싸워나가는 자세야말로 터전을 불태우는 올바른 행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맥락에서 이불 작가의 작품들은 ‘터전을 불태우라’라는 주제 아래에서 기존의 틀을 벗어던지기 위한 투쟁의 메시지와 잘 접목되어 있다.
그래서 공항과 도시 공간(문명화 된 사회의 상징들)에서 퍼포먼스를 수행하고 괴물과 여성에 대한 일반 대중의 반응을 실험했다. <낙태>는 작가의 그런 실험정신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작가 스스로 나체로 천정에 거꾸로 매달린 채 엄청난 신체적 고통을 인내하며 서사화한 모놀로그 작품이 바로 <낙태>다. 또한 <다이어트 다이어그램>(1992)은 남근중심적인 한국 사회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속어들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여성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생긴 상처를 드러낸다. 작가는 붉게 물든 직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몸에 둘러매고, 그것을 웨딩드레스, 여신의 튜닉, 스트립 댄서의 스카프 등으로 활용한다. 그녀는 갖가지 속어를 직물과 자신의 몸에 투사하면서 남성성을 과장하는 자세를 취한다.
현재에도 작가는 시스템과의 저항을 모토로 삼아 작품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내가 지금 속해 있는 터전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나은 내일을 위하여 싸워나가는 자세야말로 터전을 불태우는 올바른 행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맥락에서 이불 작가의 작품들은 ‘터전을 불태우라’라는 주제 아래에서 기존의 틀을 벗어던지기 위한 투쟁의 메시지와 잘 접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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