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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priation)하여 제국의 신학 사상이 도리어 탈식민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식민적인 신학적 유산을 극복하여 자신들의 신학 사상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별히 사회적으로, 학문적으로 엘리트에 속하는 민중 신학자들은 자신들의 특권을 “체계적으로 벗어버리고” (systematically unlearn)" 민중을 위해 말하기보다 도리어 민중을 “향해 말하는 것을 배워야”(learn to speak to) 한다. 수기르타라자가 지적한 것처럼 오늘날 세계화된 사회 속에서 국가간, 민족간, 문화간에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상호 관계 가운데 존재하는 삶의 현실을 고려할 때 정체성을 규정하는 하나의 진정한 본질적인 특성을 발견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민중의 혼종적 정체성을 세우려는 노력은 탈식민주의의 입장에서 바라볼 때 민중 개념의 근대성을 극복하고 차이와 타자성에 기초한 민중 개념을 세우는데 중요하다. 한편 세계화된 한국의 현실 속에서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그리고 문화적 억압 가운데 존재하는 민중을 개념화하기 위해 여전히 민중의 개념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여전히 필요하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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