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자연관 비교론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Ⅰ. 序論 - 自然觀의 意味

Ⅱ. 東洋의 自然觀
1. 中國 上古代의 自然觀
2. 春秋時代 및 孔子의
自然觀
3. 道家의 自然觀

III. 西洋의 自然觀
1. 그리스의 自然觀
2. 中世 基督敎의 自然觀
3. 近代의 自然觀

IV. 結論

본문내용

적인 태도로 자체 운동을 할 수도 없으며, 전혀 자체 운동이란 불가능하다. 자연이 보여주는 운동, 물리 학자들이 탐구하는 운동은 밖으로부터 가해진 것이요, 자연의 운동이 지닌 규칙성은 자연법칙에 기인할 뿐이다. 즉, 자연 세계를 하나의 유기체가 아니라 하나의 기계로 보게 된 것이다.
2) 근대의 자연관
15, 16세기까지 자연의 세계는 유기체적으로 간주되었다. 즉, 자연은 생명이 있는 것이고, 자연현상의 원인으로서는 생명이 가진 감각과 욕망 등이 생각되어졌다. 이는 物活論으로, 목적론이 관통하고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관이 중세를 거쳐 이때까지 지배적이었던 것이다. 르네상스 기에는 자연 연구에 관심이 고양되었지만 아직 과학적 방법이 확립되지는 못했기 때문에 자연에 대한 견해는 공상적이며 신비적이었다. 이러한 자연관은 17세기에 자연과학이 일어나서 극복되고, 기계론적 자연관으로 이행하게 되었다.
근세 철학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데까르트는 자연계를 물리적인 힘들의 기계적 체계라고 생각했다. 그러한 그의 견해는 수학과 물리학의 모든 원리가 자연계에 예외 없이 적용된다는 굳은 신념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물리학의 법칙이 적용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는 어떤 것도 자연 안에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연의 세계는 神, 정신과 달리 전적으로 과학자에게 그 탐구를 내맡겨야 한다고 믿었다.
스피노자(spinoza, 1632∼1677)는 "神卽自然"이란 그의 명제가 나타내듯 神과 자연의 두 개념을 동일한 대상, 즉 하나의 거대하고 감탄할 만한 존재의 체계를 설명하고자 노력한 철학자이다. 스피노자는 자연을 能産的 自然과 所産的 自然으로 구별한다. 능산적 자연이란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자연이다. 모든 사물을 생성하는 역량으로서의 자연이다. 그것은 일정하면서 항구적으로 확립된 원리에 의하여 모든 사물을 생성케 하는 자연이다. 所産的 自然이란 피동적이고, 일정한 순간에만 존재하는 자연이다. 그것은 끊임없이 변동하는 자연이다. 자연의 질서는 어느 때나 어느 곳에서나 다름이 없다. 그러나 우주는 시시각각으로 변동한다. 스피노자는 자연이 보여주는 무수한 개별적 상태의 하나 하나를 그 순간에 있어서의 '우주의 얼굴'이라 부른다. 우주의 얼굴은 끊임없이 변한다. 세계는 불변의 기계적 체계이다. 즉, 능산적 자연의 체계에는 절대 고정불변의 법칙이 있고, 소산적 자연에는 끊임없는 변화가 있다.
데까르트에게 있어서 자연에 대한 이해는 그것의 정복을 위한 예비 조건이었다면 스피노자에게 있어서의 자연은 그것의 장엄함에 대한 순전히 知的인 기쁨을 느끼기 위한 序曲이었다. 스피노자는 자연을 예찬한다. 그가 자연을 예찬한 까닭은 굉장히 크고 복잡한 자연의 체계가 매우 장엄한 자세로 그에게 감동을 주었기 때문이다. 자연에는 善意도, 惡意도 없다. 따라서 인간은 자연의 과정과 대립할 필요도 없고, 또 자연의 理法을 고찰함도 없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뉴턴(I. Newton, 1642∼1727)만큼 근세의 자연관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치고 근대 자연과학에 큰 기여를 한 사람도 드물다. 뉴턴은 실험적 관찰과 수학적 연역에 의한 인식을 결합시켰다. 즉, 자연계는 자연에 대한 진리가 정확한 기본 원리로부터 필연적으로 풀려나올 것이라는 의미에서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뉴턴은 자연은 원리로부터 연역되는 설명체계이다는 점에서 합리적이며, 이 원리는 현상들로부터 일반화한 것이지만, 다른 현상들에 더 적용함으로써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뉴턴의 생각을 우리는 세계 기계설, 자연 기계설 또는 기계론적 자연관이라 부른다. 이제 우리에게 부과된 과제는 이 거대한 기계의 설계도를 알아내는 일이며, 이 기계의 원리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러한 신념이 근대 자연과학을 낳아 자연을 이용 . 정복하여 厚生을 도모할 수 있게 하였다고 생각된다.
III. 結論
자연관은 인간관과 신관 등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D.T. 스즈끼가 "자연은 참으로 영원한 문제이다. 그것이 해결되면 우리는 자연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까지도 알게 된다. 즉 자연의 문제는 곧 人生의 문제인 것이다."라고 하였고 『准南子』에서도 "자연은 알되 인간을 알지 못하면 세속 사회에서 살수가 없고, 인간을 알되 자연을 알지 못하면 道의 세계에서 노닐수 없다."고하여 양자에 대한 탐구가 다 있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위에서 우리는 서술의 편의상 동서의 자연관을 시대에 따라서 또는 유파별로 살펴보았다. 포괄적인 규정이 어느 정도 의미 있는 일인지 고려의 여지가 있지만, 중국 사상사에 나타난 자연관은 본질상 인간과 적대 관계에 있지 않고 양자 사이의 간극을 좁혀 보고자 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어 왔다고 한다면, 서양의 경우는 다소 뉘앙스는 있으나 인간과 자연 사이의 근원적인 대립을 인정하고 있다.
근세에 이르기까지 동양의 자연관은 표면상 큰 변화는 없었다. 인간은 궁극적으로 자연 속의 일원이지만 동시에 자연 그 자체이며, 한낱 만물과 같은 피조물이 아니라 대자연의 造化에 참여하여 天地와 立하는 지존자이다. 이런 인간이 바로 三才의 일원이다.
근세 서구 사회를 주도해 온 자연관은 기계론이고 이는 현대 서구 문명의 바탕이었다. 이것은 과학의 세계를 펼쳐 우리의 생활에 많은 유용함을 가져다주었다. 그러나 동시에 이는 죽음과 분열의 철학도 가져왔다. 자연을 한갓 생명 없는 물질로 여김으로써 인간을 전능자라는 망상을 갖게 하였고, 또한 생태계의 파괴, 전 인류의 파멸을 우려하는 지경으로 인간을 몰아 갔다. 오늘날 다시 대두하는 유기체적 자연관, 세계관이 있으나 그의 영향력이 크지 않다.
세계를 보편 생명의 흐름으로 보는 유기체적 자연관은 그것이 하나의 이념적인 성격의 것이라 하더라도 매우 지혜로운 것임에는 틀림없다. 그것은 모든 현상이나 사물들이 개별적으로 존립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유기적연관 속에 있으므로 보는 까닭에 고립된 개별아 라는 관념을 초극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준다. 그리고 생명의 존중, 만물 애호, 경건한 삶의 자세를 유도한다.
이미 세계는 실질적으로 一家, 地球村이 되었다. 시대적 난제를 극복할 수 있는 동서 공유의 자연관이 모색되어야 하겠다.

키워드

  • 가격2,0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10.06.07
  • 저작시기2003.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46772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