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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에 얼마나 많이 들어 와있는가를 새삼 느끼는 순간이었다. 그동안 미의 기준을 서양으로 알고 지냈던 시간이, 또 한국인임에도 정작 한국의 그림은 몇 점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제라도 조금이나마 우리 그림의 멋과 그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다행스럽기도 하였다.
사실 화려한 서양의 그림이나 궁전에 비해 소박하고 단순한 우리의 그림이나 궁궐을 보면서, 이 문화적 소박함이 곧 빈곤했던 당시 우리 사회 모습의 반영이 아닌가 싶어 마음 한 켠이 아렸던 적이 꽤나 있었다. 이번 기회에 동양과 서양의 미를 감상하는 기준이 다르다는 것, 즉 ‘옛 사람의 눈으로 보고, 옛 사람의 마음으로 느낀다’는 말을 가슴으로 실감하게 된 것에서 충분한 수확이 되었다는 생각이다.
사실 화려한 서양의 그림이나 궁전에 비해 소박하고 단순한 우리의 그림이나 궁궐을 보면서, 이 문화적 소박함이 곧 빈곤했던 당시 우리 사회 모습의 반영이 아닌가 싶어 마음 한 켠이 아렸던 적이 꽤나 있었다. 이번 기회에 동양과 서양의 미를 감상하는 기준이 다르다는 것, 즉 ‘옛 사람의 눈으로 보고, 옛 사람의 마음으로 느낀다’는 말을 가슴으로 실감하게 된 것에서 충분한 수확이 되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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