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아드님도 이근처에 회사다니신거예요?
어딘지 모르지
손자는?
손자는 하나인데 고등학교. 중학교 삼학년이라 내년에 고등학교.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76
우와 정정하시다
예순정도 되신것 같은데...
그럼 오신지는한 몇년정도 ..
온지는 얼마 안됐기리. 난 늦게 왔어
계속 안동에 계시다가 여기 바로 올라오신거예요?
응
그리고 혹시 벽에 그려놓은거(공공미술) 한번 보셨어요? 저희는 그걸 보고왔거든요.보시기 좋으세요?
에이~뭐보기 좋아
그래도 이쁘던데?? 타일에 그려놓은거....
처음엔 야단이었어~ 좋다꼬 그려놓으니껜..
요샌안해요?
한번 하면 그만이지뭐
사람들이 그걸 봐도 신경을 쓴다거나 그러는건 아니죠?
그런건 아니고~
저게 이 동네랑 무슨 상관이 있는거예요? 왜 저사람들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건지..
그땐 아아들 무슨 학생들 유치원댕기는 아들 데리고 (그림을)붙이고 퍼 달고 와서 뭐 가고 왔다갔다 그랬지
그게 언제쯤이에요? 이번에에요?
작년같아 작년
(동네가 높은데) 다니시기 힘들진 않으세요?
택시로 댕기지. 걸어다니는 사람 없어. 시장가면 택시로 오고 놀러 갔다가오면 택시로 오고 자기 차가있으면 차로댕기고.
차도 올라오기 힘들것 같아요..
에이~그정돈 아니고.
여기 재개발 하는거는 여기 사시는 분들은 아무말 안하시나요?
암말 안하지 어떡해..개인이하는것도 아니고,,,
그래도 여기 오래 사신분들도 있을텐데 그런분들은...
그런사람들 없어졌어 전부 재개발 된다카니깐 다 올라가고
아 그소리가 있었을때 다 떠나신거예요? 오래살고계신분들 얼마 안계신거네요.
전부 팔고 새로 사가지고
어린아이들이 많이 있나요 고등학생들이 많이 있나요
고등학생들(이 많이 있어)
이 밑에 서울연립에는 젊은사람들이 많이 사는데
뭐 있나 모르겠고 저기사람들이랑 여기 사람들이랑 몰라 이웃끼리.
살다 또나가고 살다 또들어오고하니깐.
여름에 아가씨들이 사진찍으러 젊은아가씨들 많이 와
여기 사시는분들보다 다른데 사시는분들이 많이 오시나봐요.
응 그렇지
동네 어귀에서 분식집을 하는 젊은 언니.
동네 상가에서 인터뷰를 해보고 싶어서 찾아들어간 분식집. 푸근한 아주머니가 있을것 같았는데 의외로 젊은 언니가 우리를 맞이해 주었다. 그리고 팝송이 흐르고 언니가 직접 그리신듯한 그림들이 붙여져있는 가게안은 독특했다.
1년 사셨다고 하셨죠?어떻게하다 여기 오시게 된거예요?
동생들 장사 하느라 왔어요 직장다니는데 난 직장생활 하다가 아무것도 모르니깐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잖아요
그럼 여기 예전에 아트인시티에서 그림 그릴때, 그때도 보셨어요?
하고 난거 봤죠
사는건 여기에서 사세요?
아뇨 근처에 살아요
저희가 지금 재개발 된다고 하는데 공공미술 한다고 해서 궁금해서 왔거든요
돌아다니다 보니깐 주민들이 다 안계시더라구요 재개발 때문에 떠나셨나봐요.
아니 떠난분들은 많이 없구요.
예전에 비해서 집값이 부담이 되가지고..
(손님이 사다준 붕어빵을 들고 오심)
우와 동네에서 인기 많으신가봐요.. 일년이면 오신지 얼마 안되신거잖아요 근데 이웃끼리 친하게 지내시고 그런거예요?
안그래요~ 여기있다보니깐 나가지를 못해요. 이 앞에 수퍼 아줌마랑 같이 해야되니깐 친하게 지내죠.
여기 공공미술 해놓은거 보시면 어떠세요?
좋아요. 저런거 해놓고 많이 바뀌었잖아요
(아까 인터뷰때 들은 얘기가 생각나서 유치원아이들이 그린거냐고 여쭸더니)
아이들이 아니고 대학생들이랑 교수들이 했다고 알고있는데..
처음했을때 보다 흐려가지고 올해 다시 평면에다 그리는게 아니라 입체적인데에 그리고, 학생 뿐만아니라 교수님들까지 와서 다시 하신거예요.
상가들도 꾸며주고 그랬죠?
예
사는사람들은 사실 무관심 한데 보러오는사람들이 많아요. 사진찍으러 오는 사람들.
저희도 이번에 그거 보고 온거거든요. 사람들이 인터넷에 올려놓은거
사람들이 다 멋있다 그래가지고 내가 이런데 사는구나! 하고.
6개의 계단 이름을 붙인 게 너무 재밌는것 같아요!
아까 공무원이 오전에 지방에서 올라왔는데 이것 때문에, 인터넷에 뜬것 때문에 왔대요. 자기는 공무원이니깐 이런거에 관심많고 다른나라가서도 벤치마킹하잖아요. 그런데 여기처럼 멋있는 데가 없다고.. 정말 너무 잘해놨는데 재개발 돼서 너무 아쉽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재개발되면 다 없어지는거예요?
아직 멀었어요~
재개발 사무실이 하나둘 있잖아요. 주민들이 모두 합의를 해야지 할수 있다고..
작년에 사고나서 할머니들이 미끄러지셔서 크게 다치셨는데.. 이런거 봐서는 재개발 하긴해야돼요..
차도 잘 안올라 가려고 그러니깐..
어딘지 모르지
손자는?
손자는 하나인데 고등학교. 중학교 삼학년이라 내년에 고등학교.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76
우와 정정하시다
예순정도 되신것 같은데...
그럼 오신지는한 몇년정도 ..
온지는 얼마 안됐기리. 난 늦게 왔어
계속 안동에 계시다가 여기 바로 올라오신거예요?
응
그리고 혹시 벽에 그려놓은거(공공미술) 한번 보셨어요? 저희는 그걸 보고왔거든요.보시기 좋으세요?
에이~뭐보기 좋아
그래도 이쁘던데?? 타일에 그려놓은거....
처음엔 야단이었어~ 좋다꼬 그려놓으니껜..
요샌안해요?
한번 하면 그만이지뭐
사람들이 그걸 봐도 신경을 쓴다거나 그러는건 아니죠?
그런건 아니고~
저게 이 동네랑 무슨 상관이 있는거예요? 왜 저사람들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건지..
그땐 아아들 무슨 학생들 유치원댕기는 아들 데리고 (그림을)붙이고 퍼 달고 와서 뭐 가고 왔다갔다 그랬지
그게 언제쯤이에요? 이번에에요?
작년같아 작년
(동네가 높은데) 다니시기 힘들진 않으세요?
택시로 댕기지. 걸어다니는 사람 없어. 시장가면 택시로 오고 놀러 갔다가오면 택시로 오고 자기 차가있으면 차로댕기고.
차도 올라오기 힘들것 같아요..
에이~그정돈 아니고.
여기 재개발 하는거는 여기 사시는 분들은 아무말 안하시나요?
암말 안하지 어떡해..개인이하는것도 아니고,,,
그래도 여기 오래 사신분들도 있을텐데 그런분들은...
그런사람들 없어졌어 전부 재개발 된다카니깐 다 올라가고
아 그소리가 있었을때 다 떠나신거예요? 오래살고계신분들 얼마 안계신거네요.
전부 팔고 새로 사가지고
어린아이들이 많이 있나요 고등학생들이 많이 있나요
고등학생들(이 많이 있어)
이 밑에 서울연립에는 젊은사람들이 많이 사는데
뭐 있나 모르겠고 저기사람들이랑 여기 사람들이랑 몰라 이웃끼리.
살다 또나가고 살다 또들어오고하니깐.
여름에 아가씨들이 사진찍으러 젊은아가씨들 많이 와
여기 사시는분들보다 다른데 사시는분들이 많이 오시나봐요.
응 그렇지
동네 어귀에서 분식집을 하는 젊은 언니.
동네 상가에서 인터뷰를 해보고 싶어서 찾아들어간 분식집. 푸근한 아주머니가 있을것 같았는데 의외로 젊은 언니가 우리를 맞이해 주었다. 그리고 팝송이 흐르고 언니가 직접 그리신듯한 그림들이 붙여져있는 가게안은 독특했다.
1년 사셨다고 하셨죠?어떻게하다 여기 오시게 된거예요?
동생들 장사 하느라 왔어요 직장다니는데 난 직장생활 하다가 아무것도 모르니깐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잖아요
그럼 여기 예전에 아트인시티에서 그림 그릴때, 그때도 보셨어요?
하고 난거 봤죠
사는건 여기에서 사세요?
아뇨 근처에 살아요
저희가 지금 재개발 된다고 하는데 공공미술 한다고 해서 궁금해서 왔거든요
돌아다니다 보니깐 주민들이 다 안계시더라구요 재개발 때문에 떠나셨나봐요.
아니 떠난분들은 많이 없구요.
예전에 비해서 집값이 부담이 되가지고..
(손님이 사다준 붕어빵을 들고 오심)
우와 동네에서 인기 많으신가봐요.. 일년이면 오신지 얼마 안되신거잖아요 근데 이웃끼리 친하게 지내시고 그런거예요?
안그래요~ 여기있다보니깐 나가지를 못해요. 이 앞에 수퍼 아줌마랑 같이 해야되니깐 친하게 지내죠.
여기 공공미술 해놓은거 보시면 어떠세요?
좋아요. 저런거 해놓고 많이 바뀌었잖아요
(아까 인터뷰때 들은 얘기가 생각나서 유치원아이들이 그린거냐고 여쭸더니)
아이들이 아니고 대학생들이랑 교수들이 했다고 알고있는데..
처음했을때 보다 흐려가지고 올해 다시 평면에다 그리는게 아니라 입체적인데에 그리고, 학생 뿐만아니라 교수님들까지 와서 다시 하신거예요.
상가들도 꾸며주고 그랬죠?
예
사는사람들은 사실 무관심 한데 보러오는사람들이 많아요. 사진찍으러 오는 사람들.
저희도 이번에 그거 보고 온거거든요. 사람들이 인터넷에 올려놓은거
사람들이 다 멋있다 그래가지고 내가 이런데 사는구나! 하고.
6개의 계단 이름을 붙인 게 너무 재밌는것 같아요!
아까 공무원이 오전에 지방에서 올라왔는데 이것 때문에, 인터넷에 뜬것 때문에 왔대요. 자기는 공무원이니깐 이런거에 관심많고 다른나라가서도 벤치마킹하잖아요. 그런데 여기처럼 멋있는 데가 없다고.. 정말 너무 잘해놨는데 재개발 돼서 너무 아쉽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재개발되면 다 없어지는거예요?
아직 멀었어요~
재개발 사무실이 하나둘 있잖아요. 주민들이 모두 합의를 해야지 할수 있다고..
작년에 사고나서 할머니들이 미끄러지셔서 크게 다치셨는데.. 이런거 봐서는 재개발 하긴해야돼요..
차도 잘 안올라 가려고 그러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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