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1936)』

소개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1936)』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기서는 갈등이 내재화되어 겉으로 드러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한계점을 지닌다. 이는 작가가 의도한 주제나 소재에서 연유하는데 ‘자연 동화’라는 주제는 갈등을 중심으로 하는 소설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작품은 허구적 창작이라는 점에서 소설이기는 하되 서사 중심이라는 소설 양식의 특징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
‘산’에 드러난 문제점
표현의 단순성
인물의 심리와 자연의 묘사가 단순이 나열됨.
인물의 단순성
주인공 이외의 인물의 성격이 약해 갈등을 만들어 내고 있지 못함.
주제의 한계성
자연이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이해되지 못함.
7. 이효석 소설에 나타난 공간적 배경의 특징
이효석 소설에서는 도시와 산촌이 대비적으로 설정된다. 도시가 추악하고 병리적인 독기로 가득한 타락의 세계로 설정된다면, 산촌은 인간의 본능이 직설적 토로되는 평화롭고 자유로운 세계로 설정되고 있다.
8. 동반작가
공산주의 혁명운동에는 직접 참가하지 않으면서 혁명운동에 동조적인 입장을 취하는 문학 경향을 가진 작가, 1920-30년대 프롤레타리아 문학이 왕성하였을 때 사용되던 용어이다. 한국의 해당 작가로는 유진오이효석이무영채만식유치진엄흥섭 등을 들 수 있다. 작품상 뚜렷한 동반문학의 성격을 드러낸 작가로는, 이효석의 『노령근해』, 유진오의 『여직공』, 『오월의 구직자』 등을 꼽을 수 있다. 한편 일제의 탄압으로 프로 문학이 약화되던 1931년 이후부터 동반작가의 의미는 거의 소멸된다. 프로 작가조차도 전향하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동반작가 중에서 가장 선명하게 순수문학으로 전향한 작가로는 이효석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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