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로 시범가로 조성사업에 대하여

소개글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로 시범가로 조성사업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장점만이 존재하고 있는 건 아니다. 첫째로 현재의 도심 불균형이 너무 심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최근에도 원도심 지역의 인구유출 현상은 우려할만한 상황이며, 이는 앞으로도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도심지만의 개선만을 전제로 할 것이 아니라 주변의 거주지역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과 환경개선이 꾸준하게 이뤄줘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는 교통의 불편함이다.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되어 있지만, 현재 3호선까지 개통되어 있고, 환승역인 서면, 연산동, 덕천동 등을 중심으로 번화가가 생성, 발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불리함을 가지고 있는 광복로 지역은 매우 불리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세 번째는 중심지로서의 기능 상실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부산의 도심은 서면부근이다. 또한 광복로의 가장 큰 문화행사 중의 하나인 PIFF는 그 중심이 이미 해운대, 수영만, 대연동 쪽으로 이동하였고, 광복로는 상징적인 의미로의 역할만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경제인구 유입동력을 상실하고 있는 광복로는 이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불리함에 대한 대책없이 단순한 거리개선에 대한 계획만을 가지고는 앞으로도 도심의 역할을 재창조하기에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나는 중구에서 태어나 아직까지 중구에서 살고 있다. 중구의 모습이 변화하는 것을 20년 넘게 보면서 자랐고, 그래서 광복로의 쇠퇴가 더욱 몸에 와닿는다. 다행이도 이번 ‘광복로의 봄’ 프로젝트를 통해서 도심지의 역할 재창조 가능성이 보여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사업들이 잘 진행되어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원도심 지역의 부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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