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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꾸려간다.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유바바와 제니바 외에도 분신을 가진 존재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둘 중 어느 한쪽을 벌하거나 치켜세우는 대신, 치히로의 시선을 빌려 둘의 차이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유바바와 제니바의 관계는 센과 치히로가 그렇듯, 분신적 관계이며 한 사람이 품고 있는 이중적 측면을 지칭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영화는 선악이 공존할 수밖에 없는 세계에서 한 소녀가 자신을 지키고 나아가 다른 누군가의 삶 또한 지켜내는 변화의 과정을 보려고 한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치히로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자격은 “잡아먹히지 않는 힘”에 있다고 표현한 적이 있다. 그 표현을 달리하면 그 어떤 세상 속에서도 스스로 꿋꿋하게 일어서는 힘이며, 이는 하야오가 치히로의 모험을 통해 강조하고 싶었던 바람일 것이다.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유바바와 제니바 외에도 분신을 가진 존재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둘 중 어느 한쪽을 벌하거나 치켜세우는 대신, 치히로의 시선을 빌려 둘의 차이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유바바와 제니바의 관계는 센과 치히로가 그렇듯, 분신적 관계이며 한 사람이 품고 있는 이중적 측면을 지칭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영화는 선악이 공존할 수밖에 없는 세계에서 한 소녀가 자신을 지키고 나아가 다른 누군가의 삶 또한 지켜내는 변화의 과정을 보려고 한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치히로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자격은 “잡아먹히지 않는 힘”에 있다고 표현한 적이 있다. 그 표현을 달리하면 그 어떤 세상 속에서도 스스로 꿋꿋하게 일어서는 힘이며, 이는 하야오가 치히로의 모험을 통해 강조하고 싶었던 바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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